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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리수 코로나 확진, 추석연휴 감염 현실화?-손영래 추석 연휴 감염전파, 어제부터 영향 나타나지금 추세라면 거리두기 강화까진 불필요 중수본 "빨간약 코로나 퇴치? 무의미"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0. 10. 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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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수가 들쑥날쑥이다.

어쩔 수 없다.

주간 합계, 월간 합계로 봐야 그나마 추세가 나올 것이다.

일희일비할 일이 아니다.

너무 예민하게 과도하게 강경하게 선제적으로 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

우리나라 언론은 균형을 잃었고,

말초적인 것에만 치중하는 분위기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요원하다.

 

 

추석 연휴 감염전파, 어제부터 영향 나타나
지금 추세라면 거리두기 강화까진 불필요
코로나와 소아괴질 연관성 걱정할 수준 아냐

 

인터뷰 전문

10/8 (목) "세자리수 코로나 확진, 추석연휴 감염 현실화?"-손영래(속기본)

뉴스쇼| 2020-10-08 06:59:02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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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지난 일주일 간에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를 불러드릴게요, 여러분. 딱 일주일 전이죠. 추석 당일이었던 9월 30일, 77명, 그다음 날 63명, 75명, 64명, 73명, 75명 그리고 어제 114명. 대다수의 국민이 이번 추석에 고향 가는 걸 자제했습니다마는 그게 100%는 아니었죠. 또 고향만 안 갔을 뿐이지 나들이나 모임을 가진 경우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걱정을 했던 건데. 어제 확진자 수가 이렇게 다시 세 자리대로 올라서면서 혹시라도 걱정했던 게 현실화가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듭니다. 지금은 추석 특별방역이 끝나지 않은 상태예요. 이번주에 끝납니다. 끝나면 다음 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몇 단계로 할지를 다시 정해야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기로인데 혹시라도 단계가 상향 조정이 되면 또 학교 못 가고 또 카페 문 닫아야 하고 학원 닫아야 하고 종교시설도 닫아야 하고 이런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당국도 지금 추이를 아주 주의 깊게 보고 있답니다. 당국 연결하죠.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연결돼 있습니다. 반장님, 안녕하세요.

◆ 손영래>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만에 하나, 물론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추석발 확산이 있었다면 그게 수치로 드러나는 건 언제쯤이라고 보면 돼요?

◆ 손영래>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이게 감염전파들이 일어났다라고 가정하면 아마 그 영향들이 보통 통상적인 잠복기는 한 14일 정도를 바라보지만 제일 감염이 활성화되는 시기는 한 5일에서 7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감염 전파가 있었다 그러면 사실은 어제 정도부터가 이 감염 전파로 인해서 증상이 있는 분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그런 시간입니다.

◇ 김현정> 어제, 오늘, 내일, 모레 이렇게 계속. 그러면서 어제 나온 수치 114명을 우리가 관심 있게 볼 수밖에 없는 거군요.

◆ 손영래> 네. 그런 셈입니다. 다만 이제 114명은 해외 유입까지 포함한 전체 환자 수고 지금 저희가 중시하고 있는 수는 국내 감염 환자 수입니다. 국내 감염 환자 수는 어제 94명이었는데 딱 그 일주일 전이 93명이었습니다.

◇ 김현정> 일주일 전에 국내가 몇 명이요?

◆ 손영래> 93명이었습니다.

◇ 김현정> 93명이요?

◆ 손영래> 네.

◇ 김현정> 그런데 9월 30일날 확진자 수가 77명 아니었습니까?

◆ 손영래> 9월 30일날 국내 환자들. 국내 감염 환자들이 93명이었고요.

◇ 김현정> 그래요?

◆ 손영래> 네.

◇ 김현정> 저희가 그쪽에서 자료를 확보한 것과 좀 다른 지금 수치네요.

◆ 손영래> 네. 수도권 쪽이 76명이었고.

◇ 김현정> 수도권이.

◆ 손영래> 전체 환자 수는 99명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추세 자체가 저희가 하루 하루 환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보통 주말에 검사량이 줄었던 게 완전히 해소되는 시기가 화요일까지 환자수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보통 통상적으로 그 주에 수요일 또는 목요일이 가장 환자 수가 많이 나오는 패턴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 전체 추세대로 알아봐야 되는데.

◇ 김현정> 그래프 모양을 보란 말씀이신 거죠,지금.

◆ 손영래> 네, 그렇습니다. 그 모양상으로는 아마 오늘하고 내일 정도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 김현정> 오늘 발표가 곧 나오잖아요. 한 10시쯤에. 지금 공식 숫자는 말씀 못 해 주시겠지만 이미 지금 그래프를 보신 분일 테니까 걱정이 많이 되십니까? 아니면 그래도 다행이다입니까?

◆ 손영래> 지난주하고 거의 유사하게...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관심 있게 바라보는 것은 사실은 이게 매주마다 환자들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매주마다 줄고 집단감염이나 다른 지표들도 조금조금씩 개선이 되는 추이를 가지고 있었고요. 다만 지난주 추세들을 저희가 볼 때는 지난주는 전체가 연휴 기간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검사량 자체가 평소의 반절 정도로 지금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 김현정> 검사량이.

◆ 손영래> 금주에는 검사량이... 단위로 지금 회복이 되면서 두 배쯤 뛰고 있기 때문에 금주의 경우에는 환자가 역으로 증가하느냐 아니면 지난주 추세 정도를 유지해 주느냐. 그 부분들을 지금 되게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래요, 이제 다음 주면 추석 방역기간이 끝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정을 해야 돼요. 새로 설정을 해야 되는데 그럼 이제 금토일 3일 남았습니다. 바라기로는 1단계였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세요?

◆ 손영래> 일단 금주 추세를 좀 봐야 될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한 지금 계속적으로 환자 추세는 감염유행 양상의 추세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서 만약 계속 그런 추세가 유지된다 그러면 이런다 그러면 아마 1단계까지 낮추는 것도 같이 검토를 하게 될 겁니다. 다만 이제 이게 반등을 해서 다시 역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나오기 시작하거나 혹은 단순히 일일 환자 수만 중요한 게 아니고 집단감염 같은 것들이 어떤 식으로 분포돼 나오느냐 전국적으로. 그리고 감염 재생산지수라고 하는 값이 지금 현재는 1 이하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1 이상으로 증가하는 패턴이 보이는 부분이, 이런 것들을 좀 종합적으로 바라봐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금토일 3일이 중요한데 아직 오늘 거 수치 발표는 저희 앞에서 못 하고 계시지만 이미 아는 상태에서 보실 때 2단계까지 갈 가능성이 크지는 않군요. 이 추세로만 유지가 된다면.

◆ 손영래> 만약 이런 정도 추세 정도가 계속 유지된다고 하면 저희가 어느 정도 더 강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2단계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이대로만 내일 모레 유지가 되면.

◆ 손영래> 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반장님, 하나 정정을 하고 가야 될 것이 있는데 그 아까 제가 쭉 읽어드린 ... 77명, 63명, 75명 이것이 서울만의 수치가 아니고 전국 확진자 수로 저희가 지금 알고 있거든요. 자료를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 손영래> 네.

◇ 김현정> 그런데 아까 전에 말씀하시기로는 지난주에 90명이 넘었다고 말씀을 하셔서 저희가 갖고 있는 수치와 뭐가 좀 다른 건가요?

◆ 손영래> 글쎄요? 저희도 지금 이 국내 확진자 신규로는 93명, 수도권이 76명. 9월 30일. 주일날.

◇ 김현정> 저희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여주시고 있는 자료를 보고 있는데 공식 자료를 보고 있는데 수치가 좀 달라서 이거는 확인을 해 봐야겠네요.

◆ 손영래> 네, 그래야겠네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하루 가장 많이 본 뉴스가 뭐였냐면 상처 소독용으로 많이 쓰는 이른바 빨간약이라고 하는 약 포비든 요오드죠. 그 포비든요오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 이런 우리나라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였어요. 얼마 전에 미국에서도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뉴스를 본 터라. 아니, 우리가 상처 났을 때 상처에 바르는 빨간약이 어떻게 코로나에 효과가 있는 거지? 뭐 짧은 기사만 보고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된 겁니까?

◆ 손영래> 아마 저도 지금 사실은 사실 내용을 해 봐야 되겠지만 그 외상에 바르는 소독제입니다, 포이돈은.

◇ 김현정> 그렇죠.

◆ 손영래> 외상에 바르는 소독제라고 하는 것은 아마 그러니까 상온에서 몸에 묻어 있다든지 어딘가 묻어 있을 때 그때 그 소독제를 발라서 바이러스가 없어지는가를 봤던 거라고 생각되고 있고요. 지금 사실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타임은 그거를 입으로 들어가게 돼서, 입이나 코로 들어가게 돼서 호흡기로 침입해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포비든을 마실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 김현정> 당연하죠.

◆ 손영래> 그거는 사실은 바이러스 퇴치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논의일 거라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일례로 알코올만 하더라도 저희가 코로나 환자가 기침을 하거나 해서 저희 몸에 묻거나 아니면 어디 다른 사물에 묻었을 때 알코올로 닦아내도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은 박멸됩니다. 그런데 그 알코올이 소독을 할 때 쓸모가 있다는 것과 내 몸에 들어왔을 때 몸에서... 다른 얘기겠죠.

◇ 김현정> 전혀 다른 얘기죠.

◆ 손영래> 그 부분들은 실제 치료과정에서 크게 도움이 되는 아닐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빨간약, 포비돈요오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라고 나온 그 연구 논문은 사실은 더 들여다 보면 그러니까 바이러스를 밖에서 닦아내는 효과 그런 효과를 말하는 거지 이게 정말 우리가 말하는 치료제로써의 약효를 말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손영래> 그럴 거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러분, 이거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어제 이 기사가 워낙 화제가 됐고 가장 많이 본 뉴스에까지 올라서 그러면 빨간약을 먹으면 된다는 거야? 아니면 거기 있는 성분이 치료제로 쓰인다는 거야 많이들 헷갈리셨는데요. 그 의미가 아니라는 거. 큰, 큰 의미는 없는 기사네요?

◆ 손영래> 네.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지금 치료 과정에서 먹어도 혹은 혈액으로 주입해서 효과가 있는 부분들은 현재 여러 가지 연구가 되고 있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그런 약들이고 그 이외에 나오는 다른 성분으로 간간히 나오는 이런 뉴스들은 대부분 소독 과정에서의 박멸들을 가지고 보통 뉴스화될 때가 많습니다.

◇ 김현정> 탁자에 묻은 게 닦아내고 이럴 때 박멸된다 그런 의미라는 말씀이에요.

◆ 손영래> 네.

◇ 김현정> 그거 헷갈리시면 안 된다는 거 말씀드리고 또 하나, 많은 학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뉴스가 있었어요. 외국에서 코로나 감염된 뒤에 소아괴질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은 저희가 한참 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두 명의 어린이가 코로나 감염 후 괴질 증상을 보였다. 괴질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다기관염증증후군. 어떻게 된 건가요?

◆ 손영래> 아주 낮은 확률로 다기관염증증후군들이 나타날 수가 있어서 그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현재 이제 임상연구 관찰 중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좀 어느 정도 낮은 확률이지만 나타날 수 인지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전체적인 임상으로 볼 때는 소아 환자들에 대해서 치명률은 상당히 낮은 상태다라고 하는 부분도 함께 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우연의 일치라고 보시는 거예요? 아니면 어떤 코로나와 다기관염증증후군 사일에 연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손영래> 연관관계가 지금 있을 것이라고 하는 쪽으로의 임상자료들이 많은 편입니다.

◇ 김현정> 많은 편이에요.

◆ 손영래> 네, 워낙 낮아서 예를 들면 소아층에서 제가 자료가 조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 2000명 가까운 환자들이 나왔을 건데 이 환자들이 아주 상태가 나빠져서 중환자실로 들어간 케이스가 거의 없습니다, 모든 소아환자들에서.

◇ 김현정> 소아환자들 중에는

◆ 손영래> 네, 그래서 소아환자들의 임상 경과는 코로나19의 임상 연구가 상당히 좋은 편이고요. 다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면역 반응 실패로 인해서 다기관염증이 나오는 것들은 확률적으로 그 수많은 환자들 중에 가끔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런 사례도 있다라는 의심을 가지고 지금 경과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 김현정> 워낙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셔서 제가 다시 한 번 정리할게요. 제가 정리한 게 맞나 봐주세요. 코로나와 소아괴질. 다기관염증증후군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긴 있는 것 같다, 있긴 있는 것 같은데 다만 관계가 있다고 해서 관계가 있다고 해서 확률이 높은 건 아니니까 확률은 거의 아주 낮다. 희박하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 손영래> 네. 지금 현재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세요?

◆ 손영래> 지금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이게 고령층에서의 문제가 심각한 거지 연령이 젊을수록 사실 치명률이 낮은 게 오히려 방역관리에 상당히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젊은 분들이 이 질환을 별로 안 무서워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 소아 환자들의 어떤 임상 경과에 대해서는 현재 아직 이렇게 아주 자신 있게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계절독감보다 지금 치명률이 높은, 아직 분명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김현정> 뭐 소아기질이 발생했다고 해서 특별히 더 대처할 건 없는 거죠?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더더욱 주의하는 거 그게 최선인 거죠?

◆ 손영래>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손영래> 일단 치료제가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제일 최선은 아무튼 안 걸리는 게 최선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보건복지부 대변인이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손영래 반장님, 고맙습니다.

◆ 손영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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