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安 입당? 누군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만 피운다" 입당 사실무근, 서프라이즈 입당 가능? 단일화 물밑접촉 없어, 입장차만 확인 安 입당설, 3자 구도시 책임 전가 작업? 무례 무책임
큰 그림으로는 아무래도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만일 표가 흩어지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싶다.
왜냐하면 상대는 문빠들이기 때문이다.
대깨문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상식적인 선택이나 판단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누구도 보이지 않을 것이고,
단지 문정권의 충실한 간신만 보여질 뿐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만일 후보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호재라 생각된다.
대권까지도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예 그냥 서울시장으로 입지를 굳혀서
좌향좌 되어있던 서울시를 적어도 중도로 방향을 선회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 합당이 정말 중요한 게임체인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좋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었음 좋겠다.
www.nocutnews.co.kr/news/5490793
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
권은희 "安 입당? 누군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만 피운다"
입당은 사실무근, 서프라이즈 입당 가능하겠나?
단일화 물밑접촉은 없어, 입장차만 확인한 상황
安 입당설, 3자 구도시 책임 전가하기 위한 작업?
안철수가 몸 달았다? 무례하고 무책임한 얘기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CBS 김정훈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어제 오후 정치권을 발칵 뒤집었던 뉴스가 하나 터졌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 김종인 비대위 위원장의 재가만 남았고 2월 5일 전에 발표를 한다’ 이런 뉴스였습니다. 지지부진했던 단일화 줄다리기가 이제는 끝나는가 싶었는데 안대표와 김위원장이 모두 적극적으로 부인하면서 우선은 진화가 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계속해서 당사자는 부인하는데 왜 안 대표의 입당설 왜 계속 흘러나오는 걸까요? 국민의당 입장 들어봅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 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원내대표님 안녕하세요.
◆ 권은희> 네, 안녕하세요.
◇ 김정훈> 당 차원에서 바로 정정을 했지만 어제 오후에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기사가 많이 화제가 됐잖아요.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드려볼게요.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설, 사실무근입니까?
◆ 권은희> 전혀 사실 무근 내용의 오보입니다.
◇ 김정훈> 그런데 상당히 기사 내용이 구체적이었어요. 단정적이기도 했었고요. 2월 5일 전이라는 날짜까지 콕 집어서 기사가 나왔는데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났을까요?
◆ 권은희> 아니 뗀 굴뚝인데 연기를 너무 확실하게 냈는데요. 저도 그 기사 내용을 봤는데 제가 봤을 때는 취재에 있어서 팩트 부분은 체크되지 않았지만 기사는 상당히 단정적으로 쓴 내용이었습니다.
◇ 김정훈> 그러니까 어쨌든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거죠?
◆ 권은희> 네.
◇ 김정훈> 그러면 아직까지 그 두 당 사이에 지금 단일화 관련해서 제대로 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밑협상도 없습니까?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은?
◆ 권은희> 지금 현재까지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방법과 국민의당의 단일화 방법에 있어서 당의 입장들을 서로 확인하고 그 차이에 대한 확인이 있었던 과정이고요. 국민의당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좁히기 위한 실무협상, 그리고 그 차이를 좁혀서 도출될 단일화 방법과 관련된 실무 협상이 필요하다라는 필요성이 인정이 되어서요, 이제 물밑접촉을 진행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정훈> 네, 물밑접촉을 계속 요청을 하고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마는 아직까지 단일화 논의는 아직 좀 답보 상태잖아요. 그런데 어제도 그렇고 안 대표의 입당 임박 기사가 어제도 좀 나왔었고요. 근래 들어서 입당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가 되고는 있어요. 이런 입당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권은희> 글쎄요, 저희도 어제의 오보가 처음이 아니고 반복해서 나오고 있는 입당과 관련된 오보인데요. 그래서 그 배경과 의도에 대해서 이제 좀 사실확인을 해봐야 되겠다는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오해를 한다면 3자 구도에 대한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3자 구도가 됐을 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어떤 사전정비작업이 아닌가라는 것이 최악의 오해로 인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그런 오해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와 관련해서는 입당을 희망하시는 그런 배경들이 작용을 했다, 이렇게 단순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보들이 자꾸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양당이 좀 더 책임 있게, 이러한 그 단일화에 대한 욕구 아니겠습니까? 단일화에 대한 요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책임 있게 좀 입장을 가지고 서로 논의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정훈> 권은희 원내대표님. 그런데 입당설 배경을 두고는 국민의힘 쪽에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안철수 대표의 이름이 계속 언급이 되도록 해서 안철수 대표를 띄우게 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시각은 어떻게 보세요?
◆ 권은희> 안철수 대표님이 입당설과 관련된 보도가 아니라면 보도에서 사라지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여전히 서울시장의 야권 단일후보의 유력한 주자로서 안 대표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 안대표의 단일화에 대한 진심, 그리고 안 대표의 서울시장후보로서의 정책 행보, 방향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언론을 통해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러한 인식은 너무 지엽적인 인식이라고 보여집니다.
◇ 김정훈> 제가 단일화에 대한 바람은 알겠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그 바람과 그 열망은 좀 알겠는데요. 그런데 현재 국민의당 내부에서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여부, 그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들이 내부에서 오가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 권은희> 전혀 오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 김정훈> 그러면 이게 혹시라도 안 대표 개인의 생각과 혹시 당 전반적인 의견과 이게 좀 결이 좀 다르게 나뉘어지고 있는 그런 분위기도 없습니까?
◆ 권은희> 안 대표 개인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입당이나 합당 단일화와 관련된 부분들은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국민의당의 당대표로서의 생각을 동시에 가진 특성이 있기 때문에.
◇ 김정훈> 물론이죠.
◆ 권은희> 저희들이 회의에서 관련된 논의들을 할 때 개인의 생각이 결이 다르다라고 한다면 그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결이 다른 개인적인 생각을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정훈> 공식적인 당 내 논의 테이블 말고도 당 내 이러저러한 여론들을 들어보시면 입당에 대해서는 어떤 좀 새로운 기류라고 할까? 그런 것들도 없을까요.
◆ 권은희> 당내에서 새로운 기류나 새로운 논의 필요성의 제기, 이런 부분들도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서 저희 당 외부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희들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 김정훈> 네. 어쨌든 안철수 대표께서는 어제도 ‘굳이 3월에 시간에 쫓기듯이 단일화 협상을 할 이유가 없다, 하루 빨리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자’ 이렇게 재차 강조를 했잖아요. 경선과 함께 단일화 협상을 동시에 시작해야 된다는 그 절박한 이유는 뭐라고 설명을 하면 될까요?
◆ 권은희>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과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시민들과 유권자들이 단일화와 관련해서 신뢰 여부에 대해서 지금 계속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단일화에 대한 신뢰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함과 동시에,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함께 하는 후보자들간의 어떠한 룰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단일화된 후보가 추천이 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적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된다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단일화 협상에서 중요한 부분은 물론 후보의 단일화이지만 그 외에도 정책의 단일화, 공약의 단일화,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 이후에 즉시 임기가 시작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시정의 연합과 관련된 부분들, 이러한 논의들이 반드시 있어야 되고요. 그것도 사전적으로 협상을 통해서 공통 사항들을 최대한 뽑아내는 그러한 활동들이 있어야 합니다.
◇ 김정훈>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입장을 정리해 주셨는데요. 당 대표의 입당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당 원내 대표로서는 좀 불쾌하지는 않으세요?
◆ 권은희>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불쾌하다는 반응이라기보다는 저희 국민의당의 함께 참여하고 계시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의당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놀라운 뉴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놀라운 뉴스가 오보의 형식으로 자꾸 이렇게 생산되는 부분에 대해서 죄송스럽고요.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에) 진행되고자 한다면 당연히 정상적인 국민의당에서는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의당의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에게 설명과 설득의 과정을 당연히 거칩니다. 그런 부분도 없이 어느 날 서프라이즈하듯이 진행되는 과정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오보가 생산되더라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 팩트에 더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 김정훈>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서도 한번 짚어볼게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과정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계속 밝히고 있어요. 이게 시각차가 워낙 달라서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 권은희>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단일화 과정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단일화와 관련해서, 그리고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몸이 달아 있어서 안타깝다’ 이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거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무례함을 넘어서서 시민들에 대한 무책임한 인식과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단일화 과정에서는 이 후보단일화뿐만 아니라 정책과 공약 그리고 향후 펼쳐질 시정에 대한 연합시정의 구성, 이런 부분들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사전적으로 미리 예측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려야 하는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단일화와 관련해서 2월 중에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당 지도부로서 ‘국민의힘의 후보만 뽑으면 된다. 나는 국민의힘의 후보를 뽑기만 하면 된다’라는 그런 나 중심의, 그리고 국민의힘 중심의 시각을 계속 견지해 가면서 시민에 대한 책임, 유권자에 대한 필요한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언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정훈> 원내대표님, 그런데 국민의힘이 실제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있기는 한 걸까요? 그 진정성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아니면 국민의힘 쪽에서 말하는 것은 국민의힘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제로 하고 논의를 하는 건 아닐까요? 혹시 어떻게 보세요?
◆ 권은희> 국민의힘의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필요성과 진정성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의힘의 여러 의원님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신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 국민의힘의 지도부에서는 야권후보단일화를 하면서 동시에 기왕이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 지도부라면 당을 생각해서 기왕이면 국민의힘 후보를 단일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의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비난할 생각은 없고요. 당지도부라면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인식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만 집착하다가 정작 중요한 시민에 대한, 유권자에 대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무책임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루 빨리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특히 책임 있는 모습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정훈>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야권후보단일화 문제에서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권은희> 감사합니다.
◇ 김정훈> 지금까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였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