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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5G 요금제에 된서리 맞은 알뜰폰 업계…"마른 하늘에 날벼락"SKT·LG U+이어 KT, 9일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5G·LTE 요금 2만~5만원대에 제공…알뜰폰과 비슷한 수준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1. 3.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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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은 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장비들은 설치되어있고, 유지비가 들고 신규로 대규모 투자비용이 들지 않을 것 같은데, 여전히 요금제가 비싸다고 느껴진다.

그나마 청소년 들에게는 저렴하거나 나름 데이터를 느리지만 무제한으로 해줘서 다행스럽지만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금이 저렴해진다는 소식은 반갑다.

더 좋은 혜택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음 좋겠다.

 

그런데, 티맵이 데이터무료여서 SKT 쓰고 있는데, 이젠 알뜰폰으로 옮겨야겠다.

 

https://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21031001337

 

통신 3사 5G 요금제에 된서리 맞은 알뜰폰 업계…"마른 하늘에 날벼락"

SKT·LG U+이어 KT, 9일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5G·LTE 요금 2만~5만원대에 제공…알뜰폰과 비슷한 수준업계 "망 도매대가 더 내려야 경쟁력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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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5G 요금제에 된서리 맞은 알뜰폰 업계…"마른 하늘에 날벼락"

 

SKT·LG U+이어 KT, 9일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 출시
5G·LTE 요금 2만~5만원대에 제공…알뜰폰과 비슷한 수준
업계 "망 도매대가 더 내려야 경쟁력 확보 가능"

KT 모델이 신규 요금제 'Y 무약정 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KT 제공

이동통신 3사가 기존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한 5세대 이동통신(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애플 ‘아이폰12’와 삼성 ‘갤럭시S21’ 자급제 휴대전화(폰)가 유행하면서 알뜰폰 요금제가 인기를 끌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요금제 도입 명분은 고객의 요금 부담 감소와 선택권 확대다. 하지만 이면에는 가계통신비 완화를 목적으로 한 정부의 중저가 요금 압박을 회피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가 중저가 요금을 도입한다고 나선 데 따라 알뜰폰 업계는 다시 고사 직전에 몰리고 있다. 최근 자급제폰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좋았지만, 통신 3사에 또 이용자를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공정 경쟁을 위해 ‘망 이용대가’를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통신 3사 자회사들로 인해 응집력은 떨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최근 5G 중저가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월 2만~5만원대 5G 및 롱텀에볼루션(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고, 전날 KT도 비슷한 가격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놨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결합 할인을 제외했으나, 의무 가입기간(약정)이 없는 동시에 기존 요금제보다 30%쯤 저렴하다. LTE 요금제는 알뜰폰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이고, 5G 요금제는 더 싸게 책정됐다.

통신 3사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 건 최근 자급제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최근 소비자들은 통신 3사의 5G 요금제가 서비스 수준에 비해 이용요금이 비싸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통신사 가입은 5G 이용요금보다 저렴한 LTE 요금으로 하고 있다. 자급제폰은 통신사를 통한 휴대전화 구입이 아닌,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휴대전화를 이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자급제폰 이용자는 2018년 6%대 비중이었다. 현재는 이 비중이 10%를 넘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1의 경우 자급제폰 구매 비중이 30%에 달한다.

 

조선DB

자급제폰 구매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알뜰폰 업계는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로 대용량 LTE 데이터를 내 거는 프로모션을 앞다퉈 내놓기도 했다. 비싼 5G 요금제를 기피하는 20·30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차원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는 총 40만2601건으로, 전월 대비 2만5320건 줄었다. 반면 알뜰폰은 5만6246건에서 5만6673건으로 소폭 늘어나며 9개월째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알뜰폰은 지난해 12월 처음 30%를 넘어섰고, 현재는 36.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통신 3사는 정부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도 압박 받는다. 정부는 5G 상용화 초기부터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통신사 측에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통신 3사가 기존 요금보다 저렴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는 건 이런 정부 요청에 일부 화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자급제폰의 인기로 오랜 침체를 벗어났지만, 통신 3사의 5G 중저가 요금에 다시 울상이다. 망 도매대가 등 운영비를 고려하면 현재 통신사들이 내놓은 5G 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내기 어려운 구조여서다.

알뜰폰 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신사로부터 망 도매대 인하율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통신 3사의 ‘망 임대요금’ 알뜰폰 도매대가 요율은 평균 60%대다.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SK텔링크 등 점유율 상위권 업체들이 모두 통신 3사의 자회사라는 점은 목소리 크기가 잦아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들과 금융 대기업 KB금융 리브엠을 합친 알뜰폰 시장 번호이동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 1월 기준 10만5000건으로 시장의 68.1% 차지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의 요금제 경쟁으로 더 이상 가격 인하와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알뜰폰 업계는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도매대가 인하로 알뜰폰 업체들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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