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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저 | 예담 | 2016년 11월 15일 (쿠팡)

도서(책)/소설

by dobioi 2021. 4. 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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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저 | 예담 | 2016년 11월 15일

 

지난 번에 읽었던 책 저자의 소설이다.
이전 작에서도 너무 황당하기도, 재밌기도 했는데, 이번 책도 재미가 장난 아닌 소설이다.

있음직한 뒷골목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스럽게 배치해서 이리 저리 교차되도록 만들어뒀다.
뭔가 얘기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언젠가 뭔가와 연결되는 스타일이다.

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 아주 없다고도 볼 수 없는 이야기라 씁쓸하기도 하다.
만일 저런 상황에 맞닥드리면 소설 속 주인공처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좌충우돌인 것이 어쩌면 100세 노인의 기행과도 같은 스토리 같기도 하다.

황당한 이야기를 쭉 읽다보니, 어느새 끝이 났고, 대략 세상 일이 정리된 것 같고, 어떻더라는 소문만 남았다.

 

 웅진북센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One color | One Size@1

 

웅진북센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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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천명관 4년 만의 장편소설, 더욱 강력한 페이지터너로 돌아왔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아찔하게 펼쳐지는, 수컷들의 한 바탕 소동과 구라의 향연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 천명관이 신작 장편소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를 예담에서 출간했다.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이다.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그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입체적이고 생생하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천명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도 여전하거니와 무엇보다 대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내들의 거친 입말과 구라가 파도를 탄 듯 아슬아슬하게 술렁거린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정말 멍청한 건지 아니면 멍청한 척하는 것인지 모르게 이어지는 대화는 소설 제목처럼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라고 정의 내리는 순간, 남자의 세상이 얼마나 허술하고 어설픈 욕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새삼 확인하게 만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지는 선문답과 엉뚱한 행동들은 실소를 머금게 하지만, 사뭇 진지한 태도로 각자의 앞에 놓인 사건들을 처리해 나가는 인물들은 비애감마저 갖게 한다. 상대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내 편인지 적의 편인지 판단할 수 없는 비열한 세상. 그러나 끈질기게 살아남아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들. 천명관은 이 소설에서 건달들의 삶을 희화화시켜 한껏 조롱하면서도 동시에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증언한다.

https://youtu.be/JU1fG7FUoxQ

 

목차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벤츠
다이아몬드
지독한 사랑

고양이
여배우
호랑이
에필로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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