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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여유 생기고 예뻐졌어요 추미애 행복 사심없는 후보 수영장 물 빠지면 누가 노팬티인지 절체절명 시대적 사명 띄고 한 동지 급구 그나물에그밥 광신도 중증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8.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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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한 조합을 버리지 못하는 여권인사들의 행보를 보면 참 안타깝다. 달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애쓰다가 비빌 곳이 없어서 김어준에게 가서 은혜를 받고 왔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하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광신도 중의 중증이라 생각된다고 본다.

 

본인에게 희망고문을 하게 해주는 곳에 가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그걸 듣는 이들은 식상할 따름이다. 같은 치들이 나와서 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재미나 있겠나? 들을 이유나 있겠나?

 

 

그게 아니라 공신력이 있을 법한 곳에서 검증도 받고, 공약도 피력하고, 의미있는 결과를 끌어내야지, 자신 행복해지려고 라디오에 나가서 잘하는 짓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깝이 되지 않는 분들이 많아서 참 안타까운 경선이 되지 않을까 싶고, 이미 추락하고, 침몰하고 있는 배에서 떠나지도, 뛰어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침목하기 직전까지는 본인도 모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8/02/YWBOA3U2WVCNNG6HVNHJZ5HOVM/ 

 

김어준 “여유 생기고 예뻐졌어” 추미애 “행복합니다”

김어준 여유 생기고 예뻐졌어 추미애 행복합니다 30분 동안 화기애애 덕담 세례

www.chosun.com

김어준 “여유 생기고 예뻐졌어” 추미애 “행복합니다”

김은중 기자

입력 2021.08.02 09:15

30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추미애 전 법무장관(사진 오른쪽)과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딴지방송국' 캡처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에게 “(욕심을) 내려놓고 여유가 생기다보니 정치인으로서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얼굴도 예뻐졌어요”라고 평가했다. 추 전 장관은 “남자 중에 이렇게 나를 잘 관찰하고 정리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행복합니다”라며 화답했다.

 

◇ 金 “사심없는 후보”… 30분 동안 화기애애

추미애 전 법무장관(사진 왼쪽)과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 /조선일보DB

추 전 장관은 30일 공개된 김씨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약 30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추 전 장관은 “절체절명의 시대적 사명을 띄고 한 동지라도 더 얻을까 하고 다스뵈이다에 왔다”고 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최근 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와 유튜브, 팟캐스트 등에 줄지어 출연하고 있다. 친문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김씨가 가진 영향력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씨는 “1·2위 주자를 따라잡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선거 기간 추미애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매력적이고 용감한지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훈수를 뒀다. 이어 “20년간 지켜본 추미애의 장점은 사적인 결정이 없다는 것” “정치인 대부분이 자기애와 욕망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인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나는 결선에 꼭 올라갈 것인데 총수(김어준) 한 사람만 모르고 얘기한다”고 했다. 그는 ‘출발도 늦고 캠프 꾸릴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냐’는 김씨 질문에 “단신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지지자들이 외롭지 않게 해드린다고 말한다” “주말에 사무실에 냉방 장치가 다 꺼졌는데 봉사자들이 와서 작업해주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저의 약점은 뻔뻔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한명숙 전 총리가 덕담과 함께 자서전을 보내준 것을 언급하며 “보좌관은 빨리 덕담을 페이스북에 올리라고 하는데 나는 책을 다 읽고 허락받아야 SNS에 올릴 수 있다는 고지식함이 있다”라고 했다. 이에 김씨는 폭소를 터뜨리며 “추미애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기회로 삼으라”고 했다.

 

 

◇ 秋 “수영장 물 빠지면 누가 노팬티인지 알게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천억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해 남북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사업,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성장 산업, 기후 위기 대응 활동 등에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 전 장관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지사가 여러 성과를 냈는데 그건 내 삶을 바꾸는 것이다”며 “결국 시스템을 못 바꾸면 고꾸라진다. 추미애는 세상을 바꾸려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대 개혁 관련 “땅보다 땀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 “추미애의 원대한 꿈을 함께 이뤄달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장관 재직 시절 검찰개혁과 인사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꿩(윤석열)을 잡았더니 너무 빨리 잡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을 ‘꿩 잡는 매’라고 표현하는데, 하락세에 접어든 윤 전 총장 지지율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도 “판사는 자기만족적인 다락방의 엘리트고, 검사는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라 (지지율) 전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또 “수영장에 물이 빠지면 누가 노팬티인 사람인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사법·검찰·언론을 향해 ‘기득권’이라고 통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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