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블랙홀이라 해서 뭔가 하고 봤더니,
놀라운 사진이다.
처음의 건물이 멀쩡한 사진부터 시작했다면 더 놀라웠겠지만
이 사진만으로도 지반침하가 진행되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살짝 분석해보면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창문이 없어지고, 나무 옆으로 더 많이 무너진 모습이다.
목숨을 건졌으니 망정이지, 순식간에 훅~ 갈뻔 했다는 일촉즉발의 황당상황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걸 수맥이라고 한다.
뭔가 외부요인에 의해 수맥의 흐름이 바뀌어서
지하 어딘가에 큰 물길이 생겨버린 탓이 아닐까?
저것 말고도 여러 곳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되고 있는 걸로 봐서
안전한 곳에 집을 잘 짓는 건 중요한 일이겠다.
성경에도 반석위에 새운 집과 모래위에 새운 집을 비교한다.
아마도 저건 모래와 같은 든든하지 못한 곳에 집을 지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처음에는 저 곳도 안전했겠지...
세상 일이란 것이 한치 앞도 모르는 거다.
(중국 - 최근 많이 일어나는 일이란다. 천갱이라고 부른단다.
6월 4호, 5월 27호 등으로 표시되는 걸로 봐서 정말 많이 일어나나보다.)
(독일 튀링엔주 쉬말칼덴 - 지하에 매설된 케이블은 아마도 전선이나 광케이블 같은 것이 아닐까?
케이블은 튼튼하게 잘 만들어둔 것 같다. 저런 걸 선진국이라 하는 걸까...)
한밤중 침실을 집어삼킨 ‘25m 블랙홀’ 미스터리
루마니아 보네스티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지반이 무너지면서 깊이 25m의 거대한 블랙홀이 생성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리베르타티아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평소와 다름없이 잠자리에 들었던 일린카와 이온 에네 부부는 한밤중에 굉음에 놀라 일어났다.
더욱 놀라웠던 건 부부의 눈앞에 벌어진 참담한 광경. 침대와 화장대 등 가구들은 이미 지하에 생긴 큰 구멍에 빨려 들어간 상태였고 방안에는 쉴 새 없이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방바닥이 계속 무너지는 가운데 이들은 벽 한쪽을 붙들고 급류를 버텼다. 놀라서 뛰어온 주민들이 밧줄과 가구 파편 등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편 끝에 이들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지반은 계속해서 무너졌고 에네 부부의 주택 절반 정도가 붕괴됐다. 아직까지도 이 블랙홀은 계속 커져 가는 가운데 현재 구멍의 깊이는 약 25m, 지름은 20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멍에는 지하수와 진흙으로 가득 찼으며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조대원 이온 카탈린 포페스쿠는 “밀려든 지하수가 약한 지반을 무너뜨렸다.”면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으려면 돌과 모래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피해현장을 보다 정밀하게 봐야겠지만 얼마 전 내린 폭우로 지하수가 염분이 가득한 약한 지반을 용해시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목숨까지 잃을 뻔 했던 에네 부부는 “아직도 그날의 공포를 떠올리면 숨이 찬다. 이웃 덕분에 목숨은 구했지만 이 상처를 잊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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