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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먹히는 한국기업의 공통점은?

시사窓

by dobioi 2010. 12. 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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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중국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공통점이라니
관심이 간다.

새로운 시작 개척이란 쉽지 않은 과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로또와 같은 복권같은 행운이 아닌
집요하다 싶을 만큼 꾸준하게 공략한 전략과 전술이 먹혔던 것이었다.

"정확한 시장 포착과 인내심을 가진 투자" (?)
좀 당황스러운 말이다. 이는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성공요인으로 뽑은 것이란다.
뻔하고도 뭔가 모르는 듯한, 애매한 듯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니...
글쎄...

중국이란 시장은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간단한 시장이 아니다.
인구는 13억이라지만 알수 없는 인구에,
파악하기 힘든 수입... 엄청난 격차의 빈부 등등...

이런 건 정확한 시장을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제품을 미끼로 거대 시장에 낚시를 던지는 거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잘 해본 놈이 중국에서도 잘 하는 것 같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잘 하던 놈이 자만하고 노력하지 않아 중국에서는 먹히지 않았거나,
또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별 볼일 없던 것들이
중국에서는 제대로 먹히는 거이겠지...

13억의 인구는 엄청난 시장이다.
적어도 이쑤시개라도 1개씩만 팔아도 13억개를 팔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시장에 낚시질 해보는 것만으로도 강태공(기업체 사장님들...) 들에게는 놀라운 손맛을 주는
더넓은 태평양같은 시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 것이 아직은 틀린 말이 아닌 거다.
좁디 좁은 우리나라에서 아웅다웅 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 어장으로 삼고, 한번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생활 이십년가까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설렁설렁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일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과하리만치 일욕심 내는 곳도 있더라는...

내일 당장 지구의 종말이 와도, 오늘의 할일,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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