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차가 갑작스럽게 화제가 되고 있다.
1리터로 31키로를 달린다고하니... 좋긴 하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한번 생각해 보자.
우선 우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미 데인적이 있다.
왜냐하면 차값이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이다.
언제 회수되거나, 본전을 뽑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대로 되지 않은 비싼 차를 산다는 건 엄청난 모험이자,
돈이 없으면 못할 짓인 게다...
그냥 일반 휘발유 차나, 디젤차를 사서
적당하게 운행하고, 적당하게 절약하면서 사는 게 낫지,
하이브리드 다 해서... 트랜드다 해서, 환경을 생각한다 해서...
이런 건 다 부질 없는 짓거리인 것이다.
그냥, 비싼 장난감 그냥 사줬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속이 편하실 게다....
2천만원 주고 살 수 있는 차를 5천만원(맞나?) 주고 그냥 산거다.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투싼ix도 마찬가지일게다.
우선 수소연료는 얼마나 비쌀까?
게다가 수소연료를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전기도 제대로 충전하는 시설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데,
전기차도 제대로 상용화되지 않고 있는데,
과연, 수소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제 때 준비될 수 있을까?
(막~ 된다 해도... 그 때 사지 마시라... 적어도 2,3년은 기다렸다가
몇명 큰 사고 나고, 그 사고 수습되고, 새로운 버전이 나오거나,
리콜된 뒤 올 수리를 받고 나면 그 때 사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일것일게다.)
예전 그린pc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되던 1980년대 중 후반 정도였을 것이다.
딴 pc보다 더 비싸지만 절전효과와 음이온을 내뿜는다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값비싼 돈을 지불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엉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별 효과도 없었으며, 컴퓨터 사양마저 별로 좋지 못해서 금새 고물로 전락했던 기억이 있다.
아픈 기억인게다....
새로운 기술을 덥석 물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덥석 물기 보다는 조금 더 완숙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수소연료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엄청난 무이자 할부의 달콤한 유혹에도 버텨내고,
끼워준다는 감언이설에도 버텨내야 할 터이다.
만일 공짜로 준다면 한번 고려해볼만하다.... (ㅋㅋㅋ 도독놈 심보인게쥐~)
행여나... 수소연료 자동차가 "수소폭탄"으로 변해봐라....
CNG 버스도 폭발하는 판에....
수소폭탄으로도 유명한 수소연료를 사용한다는 말이....
그래놓고, CNG 충전시설을 건물 옥상에도 설치한다는 헷소리를 하고 있다.
그 나라는 어떻게 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몇개 터져야 안전하게 만들게다.
몇개 터지는 동안 사상자가 얼마나 나고, 피해자가 얼마나 나와야 하겠는가?
하지만 우리나라 백성들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다른 나라에서는 시도조차 못해볼 일을 과감히 시도해보고, 또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저력이자... 어떨 땐 큰 아킬래스건 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시장을 선도해나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긴 하다.
하지만 돈 없는 서민에게는 요원한 일이니...
보고... 사지는 않고, 그냥 말만 날릴 뿐이다.
수소연료 1ℓ로 31㎞ 달리는 투싼ix 개발
현대차, 1회 충전으로 최대 650㎞ 주행… 2012년 시범보급
현대자동차는 ℓ당 연비 31㎞, 1회 충전으로 최대 650㎞를 주행할 수 있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ㆍ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개발, 실증사업을 거쳐 2012년 시범보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ix FCEV의 연비,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지난 2008년 개발된 구형 투싼 FCEV보다 각각 15%ㆍ55% 향상시켰다.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얹은 투싼ix FCEV는 영하 25도 이하에서도 시동이 걸린다.
특히 FCEV의 핵심인 연료전지 스택(stackㆍ연료인 수소와 산소를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과 운전장치ㆍ인버터ㆍ고전압 정션박스(junction box) 등 연료전지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하고 부품 설계를 개선해 시스템 부피를 20% 줄여 가솔린 차량 엔진 수준으로 만들었고 조립성ㆍ정비성도 개선했다.
현대차는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효율성과 성능을 확보하고 120여 부품업체와 협력해 핵심 부품을 95% 이상 국산화, 중소형 FCEV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기아차와 함께 2015년 FCEV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CEV는 연료전지 스택에서 만든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며, 제동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ㆍ저장해 사용하므로 고효율ㆍ저연비를 구현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투싼ix FCEV 절개차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이후 차량 설계와 시험평가를 통해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차는 작년부터 시작된 FCEV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내년까지 총 100대(모하비 52대, 투싼ix 48대)의 FCEV를 수도권과 울산지역에서 운행, 실제 도로 주행성능과 차량 내구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FCEV 국내 시범운행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료인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ㆍ에너지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04~2009년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북미 시범운행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외에서 총 200만㎞ 이상의 누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