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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최초 보도 기자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한판승부] 8월 29일 제보 받고 화천대유 찾아가 제보 신빙성? 신뢰 첨부자료 천화동인 1호~7호 외 4개 회사 더 있다 도저히 납득안돼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9.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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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CBS 한판승부를 들었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둑이 무너질 때 작은 문제가 점점 커져서 결국 둑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의 뭔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고, 그게 둑을 무너뜨릴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뭔지 모르고 덤비는 것이 제일 무서운 것이다. 여기 저기서 이거 내보내면 안된다고 마다했다면 이런 사단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인데, 작은 경기경제신문이어서 이게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래서 복잡한 사회가 재미난 것이다. 결국 누가 떨어져나가게 될지, 아직 전반전이어서 결과를 알 수 없어서 더 흥미롭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공격하고, 방어하고, 이리저리 싸우다 보면, 결국 누군가가 남을텐데, 걱정스러운 것은 그러고도 더 나쁜 인물이 뭔가가 세탁되어서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유려다.

개미지옥처럼 사건사고가 다 몰려들어가고, 결국 발도 넣지 않은 인물이 남기를 바랄 따름이다.

이기는 편이 내편이다. ㅋㅋㅋ

 

http://cbs.kr/jHpsoF

 

화천대유 최초 보도 기자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한판승부]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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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의혹 공방
화천대유 최초 보도 기자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한판승부]

CBS 한판승부  2021-09-29 06:00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대담 :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대표기자

 


8월 29일 제보 받고 화천대유 무작정 찾아가
제보 신빙성? 신뢰할 만한 첨부자료도 있어
천화동인 1호~7호 외 4개 회사 더 있다
갑자기 페이퍼컴퍼니 설립? 도저히 납득안돼
안철수의 격려 방문.."끝까지 진실 추적 요청"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며칠째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뉴스가 온 언론을 덮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죠. 그런데 여러분, 화천대유에 대한 의혹 제기 보도가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고 계십니까? 경기경제신문이라는 인터넷 신문에서 처음 시작한 질문이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이랬습니다.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 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이 이 모든 논란의 시발점이었는데요. 최초 보도를 담당한 박종명 대표기자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종명> 안녕하십니까. 박종명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https://youtu.be/hOjlyjn9SDU

 

 

◇ 박재홍> 진중권 작가와 또 김성회 소장과 인사 나누셨고요. 이제 화천대유와 관련한 첫 기자수첩이 나오기까지 일단 제보를 받으셨던 거죠?

◆ 박종명> 네.

◇ 박재홍> 관련해서 제보를 받으신 게 언제쯤이었습니까?

◆ 박종명> 제보가 지난달 8월 한 29일날 한 장의 내용을 전달을 받았습니다.

◇ 박재홍> 한 장이었군요.

◆ 박종명> 한 장 좀 넘죠, 글 자체로 환산하면.

◇ 박재홍> 그렇군요. 제보자의 신분은 말씀하실 필요는 없고요. 기자님께서 판단하시기에 정말로 신뢰할 만한 정보를 가지신 분이었다 이렇게 판단할 만한 분이었습니까?

◆ 박종명> 처음에는 저희가 제보를 받자 그 내용을 보니까 이게 사실인가 아닌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름대로 이거는 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해서 다음 날 30일날 오전에 바로 무작정 화천대유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서 그쪽 관계자 박 모 이사라고 그분을 만나서 대략적인 얘기를, 좀 대화를 하다 보니까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바로 이거는 좀 많은 분들한테 시민들한테 좀 알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화한 겁니다.

 


◇ 박재홍> 대개는 이러한 보도가 심층보도 성격으로 나오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좀 뭐랄까요, 특이하다고 하면 좀 그렇고 기자수첩 형식이었단 말이죠.

◆ 박종명> 처음에는 이걸 내용상 보니까 이게 다른 게 아니고 저도 도청 출입기자를 한 십몇 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경기도청.

◆ 박종명> 여러가지 지역 언론을 통해서 지금도 경기경제신문 설립한 지 10년은 됐지만 계속 경기도청 출입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분이 아니고 지금 집권여당의 최대 지지율을 받고 계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건하고 좀 관련된 건이다 보니까 좀 고민도 많았고 또 이거를 아까 시간을 좀 갖고 심층적으로 좀 더 팩트에 집중해서 들어가서 좀 취재를 했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다가는 취재가 중단될 것 같고 압력에 의해서. 그래서 일단은 화천대유에 가서 진위 여부 확인된 걸 갖고 좀 기사, 바로 좀 알려야 되겠다. 시급성으로 느꼈기 때문에 했는데 그래도 아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좀 약간 팩트상의 그런 걸 더 심층적으로 하지 못한 게 있어서 기사로 발행하기는 좀 심적 부담감이 느껴져서 기자의 주관적 판단이 좀 가미될 수 있는 기자수첩으로 일단은 발행하게 됐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기자수첩 방식으로 하셨다. 압력을 말씀하셨는데 어떤 압력을 의미하시나요?

 


◆ 박종명> 일단 제가 기자, 취재를 하다 보면 좀 안 좋은 일들이 있다고 하면 좀 자기네들 불리한 거 있으면 자료 거부 또 아니면 바로 언론 협박, 고소, 고발 이런 게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까. 그리고 또 이거 같은 경우는 경기도 대변인실하고 저희하고 또 관계가 좀 원활하지 않다 보니까 빨리 사실이라고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 기사화하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낸 거죠.

9월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사무실 모습. 이한형 기자

 

◇ 박재홍> 그러면 처음 취재하실 때도 경기도 측 혹은 이재명 지사 측 입장도 반론도 들어보신 겁니까?

◆ 박종명> 거기까지는 확인 안 하고 일단은 진위 여부만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거 먼저 팩트, 거기에 중점을 두고 쓴 것입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8월 29일날 제보를 받으셨고 8월 30일날 바로…

◆ 박종명> 확인하고.

◇ 박재홍> 화천대유에 가셔서 확인하셨고.

◆ 박종명> 예. 그리고 인터넷이나 여러 가지 자료들 전부 확인해 보니까 저희가 일반적인, 통상적인 상식하고 너무 벗어난 일들이 좀 빚어진 것 같아서 바로 그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만 기사화한 겁니다.

◇ 박재홍> 그럼 기자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의혹이 컸던 부분은 뭐였습니까?

 


◆ 박종명> 일단 신생 회사가 공모…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공사를 한다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다는데 갑자기 기존 자산관리회사들도 많은데 갑자기 신생 화천대유라는 자산관리를 세우고 또 페이퍼컴퍼니 같은 회사를 같은 주소로 해서 7~8개씩 한꺼번에 설립했다는 거에 대해서는 이건 상당히 좀 문제점이 있는 거 아니냐. 또 이렇게까지 설립을 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특정 특혜 이런 게 약정이 되지 않으면 함부로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시간, 시차를 두고 좀 설립을 했다고 하면 좀 납득이 가는데 한꺼번에 7개, 8개 한꺼번에 다 했다는 게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 박재홍> 제보받으신 내용은 한 장짜리라고 말씀하셨는데.

◆ 박종명> 한 장 좀 넘죠.

◇ 박재홍> 한 장 좀 넘는군요. 약 두 장 정도로 하겠습니다. 한 두 장 정도 되는데 두 장에는 그러면 이 관련 의혹이. 사실 기사도 엄청났잖아요, 최근에 화천대유 관련 기사가. 그러면 제보 내용이 굉장히 요약돼서 있었던 것 같은데요.

◆ 박종명> 일부 기사는 받은 것 중에 지금 화두가 돼 있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관련 내용도 있었지만 일단은 그쪽에 대해서는 김만배 전임 머니투데이 기자님하고는 대화하거나 통화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거는 좀 보류시키고 중점적으로 저희가 확인한 내용만 갖고 기사화한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진중권 작가랑 김성회 소장 질문하세요.

 


◆ 진중권>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 이렇게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언뜻 들으면 이거 이재명 도지사 거 아니야? 이런 오해가 될 수도 있는 제목이거든요.

◇ 박재홍> 기자수첩 제목 자체가.

◆ 진중권> 그쪽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좀 없으셨습니까?

◆ 박종명> 제목상에서도 처음에 '이재명 후보님 화천대유는 누구 것입니까' 이렇게 제목을 잡을 때 그래도 저희가 처음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게 화천대유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그거를 저번에도 말씀하셨듯이 단군 이래에 최대 치적 사업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고 자랑스럽게 하셨기 때문에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또 이렇게 많은 회사들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거에 대해서도, 또 제보자가 제보한 내용에도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반문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이재명 지사를 콕 집은 게 아니고 일단 그 당시에 책임자와 시장으로서의 그것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뽑은 겁니다.

 

 

 

◇ 박재홍> 지금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겸 사장 직무대리 이분에 대한 또 의혹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제보받으신 게 없으십니까?

◆ 박종명> 여러 가지 좀 제보 내용이 있었는데 이것도 더 팩트 지금 확인해야 될 것 같아서 좀 보류시켰는데 중앙 언론에서 저보다 더 많이 찾아서 보도를 해 주시니까. 또 이 화천대유가 이렇게 많은 법조인들하고 정치인들이 엮이고 설켰다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나가고 중앙 언론들이 관심을 갖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처음에 생각을 못했습니다.

◆ 김성회> 이게 지금 기자수첩을 그 뒤로도 두 번을 더 내셨더라고요. 내용 보니까 이게 내부의 구성원이 좀 제대로 알고 한 내용인 것 같으면서도 밖으로 어떻게 로비가 됐는지는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작성된 걸로 봤는데 뭐 이제 '화천대유라는 적폐 공동체를 해체시켜주십시오' 이런 보도도 나왔고.

◇ 박재홍> 9월 8일 칼럼.

◆ 김성회> 그리고 9월 23일 칼럼에는 '화천대유 부정부패 의혹의 진실은' 이런 내용도 나갔는데 이게 지금 같은 제보자가 한 내용인지 아니면 각각의 좀 다른 내용들이 점점 더 중첩돼 들어온 건지도 좀 궁금하거든요.

 


◆ 박종명> 거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판단하시겠지만 1보 나가고 처음에는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까지 나갔는데 그다음에 이거 외에 4개사가 더 있다라고 해서 또 저희도 제보지를 받고 하다 보니까 11개 이상. 또 내용상에, 전체적인 내용상에서도 이게 다 적폐 공동체 아니냐. 쉽게 얘기해서 이익금을 서로가 분배시켜서 어떻게 보면 이용하는 그런 회사들 아닌가 해서 그럼 그렇다고 보면 이게 적폐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공동체 아니냐, 하나의 적폐 공동체로 묶어진 패밀리들. 묶여진 것 같아서.

◇ 박재홍> 토건세력이 아니냐.

◆ 박종명> 네. 토건세력으로.

◇ 박재홍> 해당 기자수첩 내용을 못 보신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핵심 내용을 다시 말씀드리면 이제 3개의 기자수첩을 내셨는데 화천대유 자회사의 천화동인 1호부터 7호 말고 4개의 회사가 더 있고 막대한 이익이 흘러간 곳에 이재명 지사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성남시가 먼저 회수한 5503억 원은 화천대유의 특혜를 무마하기 위한 명분이고 화천대유는 회계부정을 통해 3000억 이상을 횡령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역시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 혹은 자료를 받으신 걸 바탕으로 쓰신 건데. 뭐랄까요, 이런 주장 자체가 회계장부라거나 혹은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받으신 겁니까? 아니면 그 제보하신 분이 어떤 명확한 근거가 있어서 말씀하신 건가요?

◆ 박종명> 일단 제보 내용을 보면 나름대로 지금 최근에 1보가 나가고 그 상태도 어느 정도 언론상에서 보도된 내용하고 또 이분이 그 나름대로의 뜬구름 잡는 식 보도가 아닌 세부적으로 좀 나눠져서 구체화시켜서 제보를 해 주셨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대로 이거는 저희는 신뢰할 수밖에 없는 거고 또 이거 해 줄 때도 처음에는 과연 어디서 나온 제보인가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해서 의구점도 저도 가져봤지만 또 거기에 신뢰할 수 있는 자료 그것도 같이 한두 개 첨부시켜줘서 이거는 100% 그러면 아시는 분이 제대로 된 팩트 갖고 제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든 거죠.

 

 

 

◆ 진중권> 제가 궁금한 건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유동규라는 분이 굉장히 수상하고요. 아마도 토건족들이 다 팀을 짜서 미리부터 다 사업을 계획한 것 같고 이걸 갖다가 유동규라는 사람을 통해서 공권력을 빌려서 실현시킨 거란 말이죠. 거기서 당시 이재명 시장의 역할, 그러니까 과연 그분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정말 선의로 이런 사업을 짰는데 정말 자기도 모르게 이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했을 뿐이고, 이런 건가요? 아니면 이거 도대체 시장이라면, 그 사업을 설계한 시장이라면 도대체 이런 것을 모를 리 없다. 어느 쪽으로 판단하세요?

◆ 박종명> 당연히 저희가 개인적으로 제 집을 하나 직접 짓는다 해도 건설업자를 선정을 합니다. 그렇다고 알아서 당신이 지어줘 하는 것보다도 통상적으로 모든 분들은 그래도 설계도 만들어서 올 거고 자재는 어떤 걸로 쓸 것이다. 또 어떤 일꾼들이 일을 할 겁니다라고 다 같이 상의하고 오케이를 해 줘야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모르셨다고 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모순이고 직무유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보도하신 내용 가운데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판교 대장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환원시키지 못하고 민간 합동개발로 한 것에 비판하신 부분이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재명 캠프는 당시 이제 한국당이 다수였던 성남시의회가 막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기자님 어떻게 보셨어요?

 


◆ 박종명> 당시 민영 개발사업을 공영 개발사업으로 전환시켜 추진하는 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또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영도 공영도 아닌 상태도 교묘하게 설계해 추진하여 막대한 이익을 민간업자에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한 부분과 추후 불거질 각종 의혹들에 대해 대응코자 이거 전방위적으로 사법부, 정치계 인사들을 끌어들여 방패막이로 이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짜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또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원씩이나 챙겨준 화천대유가 대법관 출신 권순일 대법관님, 박영수 특검, 김수남 검찰총장 등 고문 또는 자문위원으로 모셨다면 과연 월 1500만 원 정도…

◇ 박재홍> 잠깐만요. 기자님, 그러니까 뭐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니까 이 모든 어떤 큰 수익이 난 모든 과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종명> 각종 저희가 통상적으로 봐도 일반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의 덕망 있는 법조인들 또 정치인들을 다 뒤에 이익금으로 방패막이로 누가 봐도 그냥 느낌이… 뭐 법률 자문 받으려고 한두 번 이렇게 법조인을 세웠다는 거는 이해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분들을 너무 많이 세웠다는 것 자체는 상당히 뭔가가 방패막이가 필요했던 거죠.

◇ 박재홍> 그러니까 제가 드린 질문은 그 부분이 아니라 이재명 캠프가 당시 이제 상황은 이제 지금 제1보수당 그러니까 한국당이 다수였던 성남시의회가 막았기 때문에 민간 합동개발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한 부분인데 그 기사에 대한 반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말씀인 거죠.

◆ 박종명> 지금 이재명 그 당시 성남시장 성격으로는 막는다고 추진 안 하고, 자기 생각대로. 밀어붙이지 못하는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다수당이고 지금 일하시는 거 추진력을 보시면.

◆ 김성회> 그때는 그럼 다수당이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이었나요? 이름이…

◆ 박종명> 일부 한국당이라고 했지만 그전에도 계속 의회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참석 안 하시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방치해 버리고 의회에 제대로 가서 답변 안 하시고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걸로 저희가 지금 알고 있습니다.

 


◆ 진중권> 이건 그런데 개발 유형의 문제가 아니라 그 특정한 유형을 개발하는 방식의 문제인 거잖아요.

◆ 박종명> 그렇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화천대유 근무했던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 문제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재명 캠프에서는 당시 그것을 이재명 지사가 설계한 것도 아니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물어봐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기자님?

◆ 박종명> 그러게요. 저희가 이거 가장 내용 중 황당한 건데 아무리 평직원한테 주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라고 시키는 거는 상당히 자질 문제가 있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캠프의 답변은 충분하지 않다.

◆ 박종명> 네.

◇ 박재홍> 오늘 그런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만나셨죠?

◆ 박종명> 네, 오전에 저희 사무실에 직접 격려 방문해 주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화천대유 관련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어떤 말씀 나누셨습니까?

◆ 박종명> 화천대유 특혜 의혹은 이번에 꼭 밝혀져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 기울여주시겠다는 말씀과 그리고 지금 언론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 중재법 이것도 통과가 된다고 하면 언론에 재갈물리기를 하는 것 같다고 철저하게 반대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화천대유 문제에 대해서 최초로 문제를 제기하신 경기경제신문의 박종명 대표기자와 말씀 나눴습니다. 기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종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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