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에 은밀한 제안 多, 이재명 정치자금 의심 대곡동 4000억 몸통 이재명 대선자금 심증 곽상도 잘못 몰라 당 국회 제명 홍준표 버럭깡통 빈깡통 홍탈곡 토론 약체 尹 싸움 기술 익혀
화살이 모두 뭔가를 가리키고 있는데, 활을 쏴서 적중을 할지, 아니면 비켜갈지 모르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사기를 치고서도 꼬리를 잘 잘랐다고 자신하게 되면 자신있게 얼굴을 들고 나서게 된다. 게다가 정권이 아직 권력이 있다고 생각되면 공격을 나름 막아주게 되어 자신을 가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원희룡 자신에게도 제주도에서 많은 유혹이 있어서 그걸 다 물리쳤다고 하는데, 이재명은 이것에서 자유로웠을까 생각하는 것이겠다. 정치와 경제가 잘못 붙으면 이렇게 이상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건데... 흥미진진해지는 부분이라, 지점이라 생각된다.
큰 돈이 있는 곳에는 꼭 부정 부패가 맞물려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공공연한 폭락이 발생되고 있는 주식시장이나 가상화패에는 나름 공정하게 돈을 벌거나 돈을 잃거나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닌 아파트 단지에는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 아닌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결국 사고가 붉어져서 터져버릴 일이라 생각된다. 문제는 있지만, 거기에 권력이 응집되어 있고, 서로를 봐주고 있는 불공정 상황이 마련되어서, 우선은 정상으로 보이지만, 결국 불법이 아닐까 예상해보게 된다.
김현정의 뉴스쇼
원희룡 "도지사에 은밀한 제안 多, 이재명 정치자금 의심"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1-09-29 09:38
대곡동 4000억 몸통은 이재명…대선자금 심증
곽상도, 자기 잘못 몰라..당과 국회가 제명해야
홍준표 '버럭깡통'.. 내용 빈깡통이라 '홍탈곡'
토론 약체로 예상됐던 尹, 싸움의 기술 익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앞서서 전해 드린 대로 어젯밤 국민의힘 토론회 민주당 토론회, 두 토론회가 같이 열렸습니다. 대장동 이슈가 뜨겁게 다뤄졌는데요. 전체 그림은 모릅니다.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마는 눈만 뜨면 새로운 퍼즐조각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죠. 오늘 첫 인터뷰는 자신의 대선캠프 내에 대장동 TF를 따로 꾸린 분이세요.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원희룡>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제 늦게까지 토론회 하시고 피곤해실 텐데요. 스튜디오로 고맙습니다.
◆ 원희룡> 그래도 불러주십시오.
◇ 김현정> 4차 토론회까지 마친 소감 어떠세요?
왼쪽부터 황교안, 유승민, 최재형, 안상수, 하태경,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8명이 하다 보니까 또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하다 보니까 깊이가 없이 그때그때 서로의 발언을 물고 늘어지는 이렇게 가다 보니까 국민들 보시기에 어떨까 그런 점도 좀 염려되고요. 스스로도 좀 미진한 감이 좀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서로 싸움의 기술을.
◇ 김현정> 싸움의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처럼? (웃음)
◆ 원희룡> 테스트하는 것처럼 돼서 물론 그래도 그 주어진 속에서 그런 한계 속에서 조건은 똑같으니까 열심히 해야 되겠죠.
◇ 김현정> 원희룡 후보님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약간 싸움의 기술처럼 주고받고 하는 와중에도 안정감 있는 모습, 정책을 보여주시려고 굉장히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아까 잠깐 하이라이트로 들려드렸습니다마는 군사문제 관련해서 얘기하다가 홍준표 후보가 우리 원희룡 후보에게 그렇게 유약한 모습을 보여서 되겠느냐 이런 지적을 받으셨더라고요. 어떤 맥락입니까?
◆ 원희룡> 저 분은 깡통이에요.
◇ 김현정> 네?
◆ 원희룡> 버럭 깡통. 내용이 막히면 소리 질러서 남 그냥 뭐랄까요. 프레임을 씌워서 넘어가는 식인데 어제 왜 저랬냐면요. 핵 공유니 핵 배치니 하는데 미국 핵 다 배치하겠다는 거거든요. 말이 복잡해서 그렇지 발사권도 없지 않느냐. 그런데 그 발사권이 없는 핵 배치 마저 미국이 못 주겠다고 하는데. 그럼 핵개발 할 거냐 압박용으로라도 그러니까 끝까지 대답을 안 하세요. 그래서 핵무장도 안 할거면 무슨 미국에 대한 압박이 되느냐. 미국은 전 세계의 비확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거 무너뜨리면 전 세계가 무너지는데 주겠느냐. 그러니까 그렇게 유약해서 이렇게 버럭한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홍 후보님이 말문이 막혀서 그러신 거라고 보시는 거예요?
◆ 원희룡> 그렇습니다. 자기가 무슨 강경한 걸 내세운 게 아니고 그럼 핵무장 할 거냐 그러니까 대답을 안 하세요. 핵무장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 핵 사찰 받아야 하고.
◇ 김현정> 반대 입장이신 거잖아요. 원 후보님은.
◆ 원희룡> 그렇죠. 우라늄 수입부터 잘못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원전 중단돼서 전기부터 못 만들어요. 그거 알고 하는 얘기냐 그러니까 버럭. 유약하다.
◇ 김현정> 제가 그 이야기는 홍 후보님 나오시면 또 한 번 질문을 드리도록 하고.
◆ 원희룡> 핵개발 할 거냐고 물어봐주세요.
◇ 김현정> 그럴게요. 제가 그거 질문할게요. 토론회 얘기가 나온 김에 홍 후보, 홍준표 후보에 대한 평가부터 한번 해 보죠. 사실은 워낙 입심이 좋으신 분이라 토론하면 가장 점수를 많이 딸 것이다, 이런 예상들이 나왔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희룡> 축구로 치면 공 점유율이 가장 높으신 분이죠. 그리고 남의 볼도 잘 뺏어오고요. 내 볼 뺏으려고 오면 버럭 밀치기도 잘하셔서요. 그래서 토론에 대해서 재미도 있고 토론에 대해서 주도하는 맛이 있죠. 그런데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들어가고 있는데요. 다 깡통인 거예요. 오죽하면 어제 탈곡기라는 홍탈곡이라는 얘기가 나오겠습니까?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국회사진취재단
◆ 원희룡> 탈탈 털리고 있다.
◇ 김현정> 털리고 있다?
◆ 원희룡> 핵무장 털렸죠.
◇ 김현정> 그러니까 공 점유율은 높은데 결정적으로 골이 안 난다?
◆ 원희룡> 내용 들어가 보니까 그냥 버럭 말로 기세로 눌렀지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 갖춰야 될 면밀한 검토라든지 거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입장들에 대해서 그거를 안고 설득하고 통합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충실도가 없다.
◇ 김현정> 점수로 주자면 몇 점.
◆ 원희룡> 점수 매기는 건 또 괜히 그렇고요. 어저께 모병제를 3년 만에 말을 바꿨잖아요.
◇ 김현정> 뭐라고 하셨죠. 어제 모병제 관련해서.
◆ 원희룡> 아니.
◇ 김현정> 필요할 때 여성은 모집할 수 있다. 반대하신 거죠? 모병제, 홍준표 후보가.
◆ 원희룡> 아니 모병제로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임기 내에 할 거냐 하니까 그건 모르겠다. 그리고 모병제 하려면 돈이 들어가는데 계산해 보셨냐. 그러니까 그건 학자들이 하는 거다. 핵심적인 질문 다 빠져나갔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예전에 반대하셨다가 지금 찬성하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말씀. 그러면 또 1위 후보니까 윤 후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사실 윤 후보는 토론하면 제일 점수 잃을 것이다. 제일 약체일거라는 평가들이 많았거든요. 어떻습니까?
◆ 원희룡> 처음에는 그렇게들 예상을 했는데 나름대로는 열심히 준비하시는 것 같고 토론하면서 이게 싸움의 기술 비슷하게 되다 보니까 이제는 좀 여유도 있으시고 막상 몇 번 해보니까 이게 이래서 홍준표 후보도 소리만 버럭버럭했지 거꾸로 받아치는 길이 다 있구나, 이런 걸 대충 파악하신 것 같아요.
◇ 김현정> 홍준표 후보의 전략을 지금 윤석열 후보가 간파한 것 같다.
◆ 원희룡> 저도 다 파악했고요.
◇ 김현정> 원희룡 후보도 파악하셨고요. 그렇군요.
◆ 원희룡> 그래서 말하는 기세나 이런 거 보면 이재명에 대해서는 홍준표 정도가 가야 되지 않겠나 했는데 저기가 내용이 깡통이 이제 큰소리만 버럭버럭 쳤다라는 게 나와서 이제는 토론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할 겁니다.
◇ 김현정> 지금 깡통이라는 단어 너무 많이 쓰셨어요. 원 후보님. 홍 후보님 전화 오겠는데요. 알겠습니다. 토론 4차까지 마친 소감 일단 말씀하셨고요. 경선 얘기는 잠시 후에 조금 더 하도록 하고 캠프 내에다가 대장동 TF를 만드셨어요.
◆ 원희룡> 네.
◇ 김현정> 화천대유 의혹규명 TF. 캠프가, 대선 캠프가 어떤 사건을 놓고 TF를 꾸리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 어떻게 하게 되셨습니까?
◆ 원희룡> 우선 저희는 워낙 많은 이슈들과 현안들을 다루고 요새는 또 토론 준비를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원래는 그런 특정 사건에 대해서 저희가 전담을 두고 이렇게 하기는 어렵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원희룡> 그런데 이게 워낙 큰 사건이고 저희가 봤을 때도 지금 쏟아져 나오는 의혹들에 서로 고리들을 맞춰나가는 것만 해도 굉장히 집중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저희는 법조나 금융, 세제, 부동산, 이런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을 엮어서 우선 팀을 만들었고요. 이분들을 밖에 경실련이라든가 또 우리 성남에 있는 시민단체들, 그리고 옛날 시의원 하셨던 분들하고 이런 분들하고 긴밀하게 연락하도록 그렇게 체제를 짰습니다.
◇ 김현정> 하나하나 보죠. 일단 여러 조각 중에 분명하게 드러난 한 조각부터 보겠습니다. 곽상도 조각입니다.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하다가 퇴직하면서 받았다는 50억 원 누가 봐도 수상하잖아요. 이거는.
◆ 원희룡> 당연하죠.
◇ 김현정> 당연하죠 그런데 50억 원씩 이런 식으로 약정 받은 인사들이 더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게 어제 이준석 대표 얘기더라고요. SBS 보도에는 어제 5명의 대충 이름까지 나오고 알고 계신 게 있습니까?
◆ 원희룡> 저는 그런 구체적인 제보나 이런 건 잘 모릅니다. 그런데 짐작되는 거 아니겠어요? 거기 뭐 대법관 출신 또는 특검 출신 그다음 거기에 고위 검찰이라든지 국회 쪽이라든지 이렇게 연결될 수가 있겠죠.
◇ 김현정> 아니, 이제 SBS 보도에서는 곽상도, 박영수, 권순일. 언론사 고위직 A씨, 검찰출신법조인 B씨. 이렇게 5명을 꼽았는데 딱 그렇습니까?
◆ 원희룡> 거꾸로 입장을 바꿔서 화천대유 입장에서 관리해야 될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각 분야별로 경부선, 호남선, 경의선 별로 가장 인맥이 좋고 가장 영향이 좋은 게이트 키퍼들을 관리를 하겠죠.
◇ 김현정> 그러면 이건 만약에 생길 난관을 대비한 어떤 보험용이었다고 보세요. 아니면 이미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한 사후 보상용이었다고 보세요.
◆ 원희룡> 미래에 대한 보험 치고는 너무 크지 않아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원희룡> 네. 왜냐하면 이분들이 지금 분양 총액으로는 1조 한 5000억 원, 이렇게까지 되고 저기 6000세대 되니까 3억 원씩만 돼도 1조 6000억 원 되는 거 아내겠습니까? 그럼 거의 조 단위에 가까운 돈을 김만배를 중심으로 한 몇 명의 이너클럽들이 가졌는데 소위 말하는 잠재적 공범들에 대해서는 다 입막음을 세게 해야 되겠죠.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파고 들어가면 다 밝혀질 겁니다. 어제 주주협약서라는 게 나왔죠. 이런 식으로 그 안에서 있을 수밖에 없는 문서들이 아직 공개 안 된 게 많거든요.
◇ 김현정> 어제 주주협약서에서 알려진 건 저희가 연구소에서 조금 전에 설명드렸듯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1800억 원 정도 배당금 가져가면 스톱한다, 이런 내용들 그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원희룡> 이익배분 규정이 핵심일 겁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지금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는 민간이 다 가져갈 걸 공영개발이 가져갔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니 도시 공사가 가져갔다는 그거는 지금 거꾸로 얘기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건 토지를 수용한 땅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어야 되는데 하이리스크가 전혀 없어요.
◇ 김현정> 그 당시에는 그쪽 경기가 좋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가.
◆ 원희룡> 그때 이미 경기가 다 풀리고 있었고요.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들이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사업기회를 다지는 순간, 어느 정도 수익이 나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데 왜 다른 데에서는 위례라든지 다른 데에서는.
◇ 김현정> 하남 뭐 이런데.
◆ 원희룡> 수익이 많이 나면 결국 성남시 쪽으로 많이 가야 되는데 이걸 왜 성남시 쪽으로 가는 건 다 막아놓고 이게 특정 업자들에게 다 가게 만들어놨는가.
◇ 김현정> 그 부분에 있어서 그럼 보험용, 미래 보험용이 아닌 뭔가가 있지 않았겠느냐 보상용 50억 원 아니겠는가. 50억 원 정말 약정이 돼 있었다면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원희룡> 그거를 알 수 없으니까 수사를 해야 되는 거고요. 지금 성남시청 비서실하고 뭐 빈번하게 오고 갔다라든지 아니면 그때 당시에 여러 가지 소송들이 걸려있었고 그다음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지금 어마어마한 소송 비용이 들어가는 그러한 재판들도 있었잖아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겉으로 봤을 때는 이거는 개발업자라고만 돈이 오고 간 것 같지만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갔고 그 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겉으로 나와 있는 게 없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말씀 쓰셨더라고요. 원 후보님이 50억 원은 꼬리. 4000억 원 몸통이 남았다. 4000억 원 몸통, 누구입니까?
◆ 원희룡> 알 수 없죠. 심증이 갈 뿐이죠.
◇ 김현정> 누구를 의심하시는 거예요?
◆ 원희룡> 이재명 지사의 대선 플랜과 관련돼서 정치자금조성을 의도한 그런 측이라고 보는 거죠.
◇ 김현정> 대선자금이요?
◆ 원희룡> 네.
◇ 김현정> 이재명 지사는 1원 한 장 내가 받은 게 있다면 정계 떠나겠다라고까지 강력하게.
◆ 원희룡> 직접 봤습니까? 직접 안 봤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뛸 사람, 자기를 위해서 돈을 만들고 그걸 집행할 그 구조를 두고 제3자 뇌물처럼 쓰면 되는 거죠. 내가 직접 왜 손에 돈을 묻힙니까? 내가 1원도 안 받았다는 걸 강조하는 게 수상하다고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잖아요. 그 말을 잘 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김현정> 진짜 아니면 아니라고 억울하면 강조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원희룡> 아니, 1원도 안 받았다는 것만 강조하지 왜 그 수익구조가 그렇게 되게끔 자기가 설계를 했다고 그랬잖아요. 왜 수익구조가 그 사람들이 무슨 부동산에 대해서 무슨 지명도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무슨 공개경쟁, 물론 공개경쟁의 형식은 취했습니다만.
◇ 김현정> 공개입찰.
◆ 원희룡> 그 부분도 여러 가지 거기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 입찰 조건이라든가 여기에 대한 점수표라든가 제가 제주도 지사를 해 봐서 아는데 개입하려고 마음먹으면 자기 비서실장 시켜서 얼마든지 이거 규정에 직접적으로 안 부딪히면서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내가 제주도지사를 해 봐서 아는데 즉, 지사의 권한 어떤 토지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지사의 권한이라는 것은 이렇게 저렇게 활용할 수 있다.
◆ 원희룡> 거기다가 만약에 제가 제주도에 부동산 개발을 하는 제주개발공사, 토지개발공사가 있다고 쳐봐요. 거기 사장 제가 임명합니다. 거기 본부장, 사장이 다 측근이고 따로 커넥션이 돼 있을 수 있어요. 그다음 여기에다가 들어가는 업자들. 우리 비서실 통해가지고 다 연결되는 사람입니다. 거기에다가 이 핵심은 자기랑 인터뷰도 했던 사람이고요. 법조의 온갖 커넥션을 다 갖고 있으면서 자기의 재판에 대해서 온갖 악연 집사 역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아무 관계가 없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 김현정> 물론 지금 이재명 지사는 아무 관계없다 . 인터뷰한 후로 연락도 없다. 이렇게 얘기는 하고 있습니다만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 원희룡> 그거는 주장이고. 상식적이고 입장을 바꿔서 봤을 때 그렇게 갔는데도 자기만 관련이 없고 자기 측근들만 거기 딱 들어가서 어마어마한 돈들을 지금 챙겼다. 거기 뭐 연구원장이든지 도시개발공사든 또 거기에 개발본부장이 지금 관광공사 또 굳이 지금 인사 잡음까지 있는데도 굳이 계속 측근으로 계속 데리고 있지 않습니까? 왜 그럴까요?
◇ 김현정> 자, 이거 오해하시면 안 돼요. 제주도지사를 내가 해 봤기 때문에 안다, 내가 했다 이런 건 아닙니다. 아닙니다마는 구조를 아니까.
◆ 원희룡> 저는 이런 식의 민간에 이익이 들어오는 제안이 들어왔지만 전부 다 차단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 제안이 들어왔다고요?
◆ 원희룡> 이런 사업 제안들 많이 들어오죠.
◇ 김현정> 잠깐만요, 그거. 시간 별로 없죠. 지금 시간 없는데.
◆ 원희룡> 아니, 그렇게 하면 저한테도.
◇ 김현정> 지사님, 그거 중요한 얘기인 것 같아서 2부에 광고 뒤에 조금만 더 해 주시겠어요?
◆ 원희룡> 네.
◇ 김현정> 어젯밤에 토론 마치고 얼마나 주무셨어요, 몇 시간이나?
◆ 원희룡> 한 4시간 자고 왔네요.
◇ 김현정> 4시간 자고. 스튜디오로 생방송 출연해 주신 원희룡 후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캠프 내에다가 이 대장동 TF를 꾸려서 지금 그 부분을 파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제가 이런 저런 질문들을 드리다가 2부로 넘어왔는데 내가 도지사를 해 봐서 아는데 이런 식의 어떤 개발과 관련된 은밀한 제안들이 들어온다. 이 얘기를 하시다가 시간이 다 됐단 말입니다. 이게 어떤 식입니까?
◆ 원희룡> 예를 들어서 그 사업권만 확보하면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들이 많아요. 특히 부동산, 수용을 한다든지 인허가, 사업권을 따는 순간 수익이 보장되니까요. 그러면 그런 경우에는 업계에서는 자기들끼리는 대관업무 비용이라고 해서 과거에 부패가 지금보다 더 많았을 때는 15% 정도를 리베이트 내지는 주민들 나눠주고 하는 돈으로 쓴다는 게 업계의 과거의 관행이었어요.
◇ 김현정> 대관이라는 건 관을 상대하는.
◆ 원희룡> 관청.
◇ 김현정> 관청에다가 줄 돈으로 한 15%를 떼놓는다고요?
◆ 원희룡> 그렇죠. 민원 해결 등등. 그래서 관 쪽에는 보통 들어간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런데 제주도에서도 저는 과거에 그런 관행과 철저히 단절하기 위해서 부동산 또는 건설업계에서 당선 축하금 가져온 것도 제가 전부 공개적으로 다 거절해버렸어요. 저한테는 그런 부분들이 안 들어왔는데 경기도를 보니까 성남개발공사를 만들었어요. 부동산 사업하려고. 거기에 본부장이 지금 문제되고 있는 유동규 씨인가 해서 다른 직원들이 이런 수익 구조하면 큰일난다고 반대하는데도 이걸 묵살하고 자기 권한이 아닌데도 업무 다 뺏어서 했는데 이 사람을 이재명 지사는 경기관광공사로 자기 측근에 두려고 지금까지도 계속 관리하고 있는 게 겉으로 드러난단 말이죠.
◇ 김현정> 사장을 그만두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그만두고 이쪽으로 온 건데.
◆ 원희룡> 그렇죠. 그래서 왜 없던 개발공사를 만들어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고 여기에 대한 핵심 개발사업, 거기에다가 리스크는 전혀 없고 하이리턴만 나오는 것에 대해서 왜 이재명 지사가 측근으로 챙기는 사람이 주변 직원들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이 사업을 밀고 갔을까, 여기에서는 의심을 하는 게 상식적이지 그리고 제가 제주도지사를 해 봐서 아는데요. 만약에 1000억 원대 정도면 몇 십억 정도, 그다음에 조 단위면 100억 원 넘어가는 것을 알아서 전혀 제 손을 안 묻히고, 그리고 나중에 법적인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 만들어드리겠다, 이런 제안들을 저는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경기도라고 없었을까요? 거기에다가 만약에 이 사업을 챙기는 사람이 자기 측근으로 개발공사에 아예 사업의 책임자로 들어앉아 있었다. 없었을까요? 아마 잘 처리하기 위해서 머리를 더 썼겠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사님 손에 피 묻히지 않고 그 손 거치지 않고 제가 찔러드리겠습니다라는 제안이 들어왔었다고요?
◆ 원희룡> 내가 돈 만질 필요가 없고 제가 거기에 무슨 문제되는 협약서에 등장할 필요는 없겠죠.
◇ 김현정> 필요가 없다.
◆ 원희룡> 그러니까 이것은 예를 들어서 내가 정치자금을 만들려면 내가 집에다 이거를 쌓아둘 필요가 없거든요. 내 통장에 들어올 필요가 없죠. 들어와 봤자 들어올 때 위험하고 나갈 때 또 위험해요. 나는 빠져 있고요. 내 측근 또는 내 한 다리 한 다리 건넜는데.
◇ 김현정> 그 측근 어떻게 믿어요?
◆ 원희룡> 약점을 잡아야죠.
◇ 김현정> 단단한 약점 하나를 잡고 있다.
◆ 원희룡> 네, 그 사람 죽게 되면 같이 죽을 수밖에 없는. 아니면 그 사람과 연결된 다른 비리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을 약점을 잡든지 공범 관계면 되겠죠.
◇ 김현정> 그런 제안을 받으셨는데 다 뿌리치셨어요?
◆ 원희룡> 그럼요. 저는 보수정당에 온 게 깨끗한 보수하자고 했기 때문에 저는 돈 벌려고 했으면 밖에서 벌었죠.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을 아예 단칼에 다 잘랐기 때문에 제주도에 건설업자들이나 중국투자자본이라든가 이런 쪽은 저를 너무 싫어해요. 지금도. 그런데 경기도는 보니까 이재명 지사가 최근에는 굉장히 무슨 투기니 환수니 얘기하는데 당시에는 그런 얘기 전혀 없었고요. 수익 분배를 하는 걸 보면 자기랑 관련된 그리고 자기랑 인터뷰하고 자기 재판에도 법조 브로커들 내지는 대법관 특검 다 연결시켜준 걸로 보여주는 그 사람이 차린 회사. 그것도 이름도 이상하잖아요. 화천대유, 천화동인.
◇ 김현정> 그거야 그분 철학을 넣으셨대요.
◆ 원희룡> 주역에 나오는 대선 프로젝트 이름 아닙니까?
◇ 김현정> 주역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성어로.
◆ 원희룡> 그래서 이 사람들이 지금 대법관, 특검, 그다음 당시에 청와대 민정수석, 그래서 여야를 안 가리고 다 떡밥을 깔았는데, 거액의. 막상 성남시의 개발권을 갖고 있는 여기에 대해서만 깨끗하다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물론, 물론 이재명 지사가 안 나오셨기 때문에 제가 반론을 하자면 아니, 원희룡 지사가 거절하셨듯이 이재명 지사도 거절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했을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렇게 얘기하고 계시는 거고. 아무 관련 없다.
◆ 원희룡> 유동규라는 본부장 때문에 그리고 성남시청 비서실과 이 김만배, 그리고 거기에 있는 지금 변호사들, 부동산 브로커들이 늘 비서실하고 소통했다라는 그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다 반박을 해야죠.
◇ 김현정> 자,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고 원희룡 지사는 내가 해보니 이런 것들이 있다. 이런 것을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 원희룡> 그럴 가능성이 많다라는 거죠.
◇ 김현정> 이거 결국 수사로 밝혀져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원희룡> 이건 합리적 의심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단정 짓는 건 아닌데 그럴 가능성이 많고요. 그다음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오기 전에는 그 지역의 개발업자들이라든지 아니면 유동규, 이런 사람이 전부 재개발 조합 그 출신들 아닙니까? 왜 이 사람들하고 한 몸처럼 이렇게 붙어 다니죠?
◇ 김현정> 조사, 수사를 철저히 받겠다고 이재명 지사가 얘기했습니다. 다만 특검은 아니다. 왜냐하면 대선 앞두고 특검을 하면 너무 정쟁으로 흐른다 해서 반대하고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원희룡> 왜 본인이 이건 되고 저건 안 된다고 합니까? 저는 검찰도 수사하고요. 국회도 하고요. 그다음 경기도 내에 있는 자료들, 주주협약서는 나왔습니다마는 저 거래와 개발사업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거래와 수많은 통화내역들이 있을 겁니다. 이걸 가야 되는데 그거를 하려면 지금 검찰과 지금 국회가 제대로 하겠느냐. 고로 특검을 해라, 이거거든요.
지난 4월 23일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곽상도 의원.
◇ 김현정> 시간이 별로 없어서요. 곽상도 의원은 탈당했는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원희룡> 당에서도 제명하고 국회에서도 제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제명입니까? 사퇴 아니고 아예 제명해야 된다?
◆ 원희룡> 사퇴 안 한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야당에 대해서 얼마만큼 저게 국민들의 공분을, 분노를 사는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한 건지도 지금 못 깨닫는 것 같아요. 정권 교체가 위험해졌습니다.
◇ 김현정> 질문 하나 더. 윤석열 후보 아버지 집을 김만배 씨 누나가 샀대요, 19억 원에. 이거 어제 새로 나온 뉴스인데.
◆ 원희룡> 어제 토론 끝나고 봤는데 그런데 지금 시가보다 싼 값에 내놨다고 해서 이게 뭐지? 저는 그래서 약간 헷갈립니다. 만약에 시가보다 싸고 그게 무슨 이중계약도 아닌데 저거를 한 거라면 저거는.
◇ 김현정> 시가보다 비싸고, 비싸다면?
◆ 원희룡> 뒤에 거래가 있었다면 큰 사건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거는 그야말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그런 사건이 되겠죠.
◇ 김현정> 여기까지, 여기까지 원희룡, 사실은 지금 대선 얘기를 하셔야 되는데 대장동 이야기만 하신 것 같아요.
◆ 원희룡> 아니, 대선에 대장동이 이재명 지사에게는 본인이 이거를 밝혀야만 되고요. 설사 대통령 되더라도 이거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진실을 이길 수가 없고요. 다음 우리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문제 나온 건 저는 우리 국민들이 살맛이 없게 만든 사건이거든요. 이것은 단호하게 쳐내야 되고요. 정권 교체가 위험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손이 깨끗한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야지 뒤에 구리고 뭔가 연결돼 있고 한 다리 건너서 정치자금 이상하게 만들고 이런 의혹이 있는 사람들은 뒤로 빠져야 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원희룡 후보님, 고맙습니다.
◆ 원희룡>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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