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국내 첫 출하 안동공장서 출발 1인용 주사제 형태로 만들어 의료기관 바로 접종 가능 이달 중 200만회분 출하, 4,000만회붙 선구매 계약

노바백신이 국내에서 첫 출하를 했다고 한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에 잘 판매됐음 좋겠다. 효과도 좋아서 코로나종식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사고로 죽거나 하는 일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국익에도 도움이 될까 모르겠다. 지금 쯤이면 이미 최초 검사했던 바이러스와는 상당히 다를텐데 말이다. 그래도 늦게나마 만들었다니 다행이긴 한데, 이게 뭔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우습다. 저걸 갖고 오와 열을 맞춰서 출하한다고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이, 이미 늦어도 상당히 늦어서 별로 관심도 받지 못하는데도 말이다.

 

최초 사고가 일어났던 중국에서도 성능이 좋든 나쁘든 백신을 만들어서 전세계에 풀은지 1년이 지난 것 같은데, 2년만에 만들어서 잘했다고 한다는 건 좀 그렇다. 우리나라 의약품 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게다가 임상실험이나, 실재 효과가 얼마나 될지도 잘 파악이 되었음 좋겠다. 늦은만큼 효과도 좋았으면 좋겠다.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국내 첫 출하…안동공장서 출발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국내 첫 출하…안동공장서 출발
입력 2022.02.09 11:50

 

1인용 주사제 형태로 만들어 의료기관 바로 접종 가능

이달 중 200만회분 출하, 4,000만회붙 선구매 계약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에서 노바백스 백신 출하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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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항원 방식의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출하식이 9일 오전 10시쯤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생산 공장 앞 공터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김현주 질병관리청 차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주)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권 장관 등의 축사, 테이프 커팅, 차량환송 순으로 이어졌다. 수송차량이 떠나기 전에는 호송담당한 군사경찰이 안전후송을 다짐하는 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날 출하한 코로나19 백신은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로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생산했다.

 

이달 말까지 출하 예정인 물량은 200만 회 접종분이다. 정부는 4,000만 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 질병관리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에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 국내 허가와 WHO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뉴백소비드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만들어져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없이 손쉽게 바로 접종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의료진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하식을 마친 수송차량은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경찰 및 군사경찰 차량을 앞세우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떠났다.

 

노바백스 백신을 실은 차량이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에서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출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노바백스 백신을 실은 화물차량이 군사경찰의 호위 아래 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를 떠나고 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