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安강제입원 제도보완 공약에 "李형님 때문에?"…李 반발 윤석열, 이재명 친형 故이재선·김사랑 강제입원 주장 언급 (이 후보가 시장이었던) 성남시는 25명이다
희한하다. 마침 거주지인 고양이 언급되어서 놀랐다. 어쨌든 고양에서는 경찰이 강제입원하는 경우가 없었는데, 왜 성남에서만 정신병원 강제입원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기사를 봤더니, 당시 윤석열과 안철수가 했던 이야기가 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고양시처럼 정신병원 강제입원이 없었을테지만, 희한하게도. 이재명이 성남시장일 때 강제입원이 많았던 이유는 뭘까?
김사랑이 누굴까 봤더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 후보 측으로부터 강제입원(행정입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민운동가였다.
이게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할 정도다. 성남시장 시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참 희한하다. 이분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 모든 걸 덮어버리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 후보 측으로부터 강제입원(행정입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민운동가 김사랑씨.ⓒ김씨 측 제공
김씨가 이재명 후보의 친형 故 이재선씨와 나눈 문자. ⓒ김씨 측 제공
尹, 安강제입원 제도보완 공약에 "李형님 때문에?"…李 반발
2022-03-02 22:34
"尹 사실 아닌 이야기…경찰이 한 것이다" 언성
방송토론 참석한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왼쪽부터). 2022.3.2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정수연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5일 중앙선관위 주최 3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정신병원 강제입원 제도' 문제를 꺼내 들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안 후보를 향해 "지금은 정신병원 입원 권한이 지자체장에 있는데, 이걸 정신병에 대한 전문가위원회로 넘겨야 한다고 공약했다. 공약을 만든 근거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안 후보의 공약을 묻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이 후보의 '형 강제입원 논란' 등을 겨냥한 공격이었다.
안 후보의 간략한 답변이 끝나자마자 곧장 윤 후보는 "이 후보가 형님 이재선 씨나, 또 자신을 공격하는 김사랑 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한 현안과 관련된 것 아니냐"며 다음 질문을 시도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옆에서 "(윤 후보가)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한다"며 즉각 항의했다.
이 후보는 "(강제입원 조치는) 경찰이 한 것이다. 경찰이 시장이 시키는 일을 하나"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후보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보고 말한 것 아닌가"라며 안 후보를 향해 질문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에 "사실 확인을 못 했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공약을 냈다"며 설전을 비껴갔다.
윤 후보는 "고양시는 같은 기간에 단체장이 정신병원에 보낸 사람이 없는데 (이 후보가 시장이었던) 성남시는 25명이다"라고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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