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목한 소형원전 삼성도 인재 확보 나섰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옛 삼성경제연구소 소형모듈원전(SMR) 인재 채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SMR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
안전성과 효율이 높다면 반대할 이유다 없다. 안전성은 반드시 전재되어야 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해야만 국민들은 수긍할 것이라 생각한다.
에너지에 대한 방향성이 선진국에서야 문제없을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고, 어떻게든 생산기지로 활용되어 국익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어줍잖은 탈원전만으로는 미래를 기대해볼 수 없다. 문재인 탈원전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정략적이었는지 알 것이다.
대안이 대체에너지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소형원전이 성공한다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고,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미래의 에너지 정책이 주효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윤석열 시대] 尹이 주목한 소형원전… 삼성도 인재 확보 나섰다
송기영 기자
입력 2022.03.16 14:28
삼성그룹의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가 소형모듈원전(SMR) 인재 채용에 나섰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원자력발전 모델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SMR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근 대대적인 연구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SMR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올해 초부터 SMR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글로벌리서치가 SMR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그린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MR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삼성글로벌리서치도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이다. SMR은 전기 출력 300메가와트(㎿)급 이하 차세대 원자로를 뜻한다. 기존 대형 원전인 1000~1400㎿급보다 출력이 작지만, 원자로와 냉각재를 하나의 용기에 설치하기 때문에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발전 효율과 안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이 SMR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SMR이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10억달러(1조1900억원)를 투자했다.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한 미국 뉴스케일 사의 소형모듈원전(SMR) 조감도./두산중공업 제공
한국은 2012년 SMR인 스마트(SMART)를 독자 개발해 세계 최초로 인허가 획득에 성공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기술이 사장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탈원전 정책 폐기와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등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원전 선진국들이 SMR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인 만큼, 한국 고유의 SMR을 하루빨리 실증하고 상용화까지 마치기 위해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삼성그룹의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가 소형모듈원전(SMR) 인재 채용에 나섰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원자력발전 모델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SMR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최근 대대적인 연구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SMR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올해 초부터 SMR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글로벌리서치가 SMR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그린에너지 신사업 발굴과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MR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삼성글로벌리서치도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이다. SMR은 전기 출력 300메가와트(㎿)급 이하 차세대 원자로를 뜻한다. 기존 대형 원전인 1000~1400㎿급보다 출력이 작지만, 원자로와 냉각재를 하나의 용기에 설치하기 때문에 건설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게 든다.
발전 효율과 안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이 SMR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SMR이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에너지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10억달러(1조1900억원)를 투자했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물산(115,000원 ▲ 1,500 1.32%)이 SMR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의 SMR 전문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지난해 2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올해 추가로 3000만달러를 투입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발전용량 60㎿급 SMR 12기로 이뤄진 총 720㎿ 규모의 원전발전단지 건설을 진행 중이다. 현재 1단계 작업인 건설부지 평가가 완료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응로 설치와 제반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SMR 투자 확대로 사업 기회 선점을 추진하고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전 업계에서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서 원전 건립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EU는 천연가스의 40%, 원유의 25%를 러시아산에 의존하고 있다. 헝가리, 체코, 폴란드 등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국가들은 최근 원전 건립에 적극적이다. 특히 기존 원전에 비해 저렴하고 안정성도 높은 SMR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전 업계 관계자는 “SMR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 세계 원전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SMR은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에 집중해야 하는 기술이다. 민관 합동으로 기술을 선점하고 글로벌 판매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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