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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총리 코드는 통합 안철수냐 민주출신이냐 후보군 선정작업 돌입 안철수가 1차 변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를 맡을지가 정리돼야 인선의 큰 방향이 잡힐 것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3.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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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기분 좋은 소식일 것 같다. 국민의힘에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 효과는 안철수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똘똘해보인다는 것이 장점이고, 꼬장꼬장 꼰대 같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하지면 현명한 판단을 하거나, 셈을 하는 것에는 빠를 것으로 보여서,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뚜껑은 까봐야 알 것이고, 이렇다 할 지지도가 없으면 갈아치울 수밖에 없는데, 이건 국민의힘으로는 나쁠 것이 없고, 안철수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잘하면 계속 가는 거고, 수 틀리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이겠다. 국민은 잘하기를 바랄 따름이고,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랄 따름이다.

 

엉터리같았던 분위기가 개선되는 거라 생각하지 않을까?

 

후보군 선정작업 돌입 “안철수가 1차 변수”

 

 

새 정부 첫 총리 코드는 ‘통합’… 안철수냐 민주출신이냐

최경운 기자

입력 2022.03.28 03:47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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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군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덕수(73) 전 총리 등 일부 인사가 기초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다만 윤 당선인 측 인사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를 맡을지가 정리돼야 인선의 큰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이 총리 인선의 1차 변수란 것이다. 윤 당선인은 총리 인선 컨셉트를 ‘통합형’에 두고 ‘경제형’ 인사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총리 인선과 관련해 “총리 후보군을 당선인에게 조만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총리 청문회와 임명동의 표결 절차를 감안하면 35일 정도 걸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총리 인준 절차와 장관 등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4월 초순엔 총리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 쪽에선 “안철수 위원장이 총리 인선의 변수”란 말이 나왔다. 윤 당선인은 대선 때 안 위원장과 단일화하면서 공동정부 구성을 그와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최근 “안 위원장이 인수위원장에 이어 총리까지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은 과도한 욕심”이라고 했다. 권 의원의 이런 언급은 윤 당선인 측이 ‘안철수 총리’ 카드에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안철수 총리’는 여전히 살아있는 카드”라고 했다. 안 위원장 측근들도 최근 안 위원장이 자기를 총리 후보군에 넣지 말라는 뜻을 윤 당선인 측에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 측근은 “인수위원장이 첫 총리를 맡는 게 국정 연속성 차원에서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했다. 다른 측근은 “안 위원장 거취는 당선인과 직접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도 이날 ‘안철수 총리설’에 대해 “윤 당선인이 안 위원장을 만족스러워하고 있어 총리 후보에서 배제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 측 일부 인사가 ‘안철수 총리’에게 부정적인 데 대해 “당선인 의중을 모르고 하는 말이거나 사견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 당선인 측근은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인수위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지켜보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안 위원장에게 인수위 산하 코로나특위를 맡긴 것도 현안 해결 능력을 보고 총리 발탁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 같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주중 총리 등 공동정부 인선과 관련해 자기 거취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핵심 인사는 “안 위원장이 결심이 서면 윤 당선인과 면담을 통해 뜻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총리 후보군 선정 작업에도 들어갔다. 한 인수위 관계자는 “‘경제형’ 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와 윤증현(75) 전 기획재정부 장관, ‘통합형’으로 김황식(73) 전 총리 등이 거론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애초 인수위원장 후보로 한·김 전 총리와 윤 전 장관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기초 인사 검증 대상에도 포함됐다고 한다. 그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경제부총리와 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선 주미 대사를 했다. 윤 당선인 측 인사는 “미·중 무역 갈등 등 ‘경제 안보’가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한 전 총리는 실물 경제와 통상에 정통해 후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인사는 “한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출신이어서 통합의 의미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 때 2년 5개월 총리로 재임했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연정론자(聯政論者)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관리를 위해 김한길(69)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이나 박주선(73) 취임준비위원장, 김부겸(64) 현 총리 등도 ‘정무형·통합형’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김·박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에서 정치했고, 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첫 총리 컨셉트를 ‘통합’에 두고 ‘안철수냐, 아니냐’를 비롯해 경제형 인선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새 정부 첫 총리 코드는 ‘통합’… 안철수냐 민주출신이냐

새 정부 첫 총리 코드는 통합 안철수냐 민주출신이냐 후보군 선정작업 돌입 안철수가 1차 변수 이준석 당선인, 安위원장에 만족 장제원 당선인에 곧 후보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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