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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박근혜 화해·통합의 정치 보여줘 시민 1500여명 환영 직무가 검찰이었고, 위에서 시키니까 자기 직무(탄핵 수사)를 한거 아니겠나 서로 화해하고 앙금을 풀려고 하는 것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4. 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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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었던 분들을 대우하는 것은 정치적인 화해와 통합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역사가 그렇게 해오지 않았음을 알고 있고,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여왔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한 정치가 꼬이기 시작하더니, 좀 의외의 상황으로 이어져오더니, 정치가 애매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국민이 다 쳐다보고 있는 것 아닌가?

 

국민들은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국민의 뜻이라며 헛짓을 하고 있는 것이 황당하다 받아들여질 뿐이다.

 

어쨌든 화두라도 화해와 통합이라 하니 맘이 좀 놓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해해준 것 같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호의를 배푸는 것 같다. 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십사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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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윤 당선인 직무가 검찰이었고, 위에서 시키니까 자기 직무(탄핵 수사)를 한거 아니겠나. 박 전 대통령도 마음이 없으면 (윤 당선인을) 안 만났을텐데, 서로 화해하고 앙금을 풀려고 하는 것 같다”

 

 

“尹과 朴, 화해·통합의 정치 보여줘”...시민 1500여명 환영

이승규 기자

입력 2022.04.12 16:1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달 24일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입주한 지 19일만이다.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 당선인의 방문을 기다렸다. 사저 인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달성군 방문을 환영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최고 온도 30도에 달했던 날씨로 인해 시민들은 양산으로 햇빛을 막거나, 사저 인근 언덕의 나무 그늘 밑에서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식히며 준비한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

 

이날 경찰은 인력 300명을 배치해 사저 인근을 통제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10시부터 사저 인근에 모여들기 시작한 시민들은 조용히 사저 인근을 구경하며 윤 당선인을 기다렸다.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을 찾는 윤 당선인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울산에서 온 양윤숙(62)씨는 “혹시 주차할 곳이 없을까봐 아침을 빨리 먹고 오전 9시쯤 도착했다”면서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으로 마음의 빚이 있을텐데도 먼저 찾아와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에 거주하는 김모(43)씨는 “당시 윤 당선인 직무가 검찰이었고, 위에서 시키니까 자기 직무(탄핵 수사)를 한거 아니겠나”면서 “박 전 대통령도 마음이 없으면 (윤 당선인을) 안 만났을텐데, 서로 화해하고 앙금을 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에서 온 박윤철(67)씨는 “윤 당선인이 먼저 다가오고, 박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이 모습이 바로 국민이 바라던 통합과 화해의 정치”라고 말했다.

 

 

4월 12일 오후 1시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시민 150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대구=이승규 기자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윤석열 당선인은 대구 서문시장을 거쳐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날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의) 굉장히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을 굉장히 아쉽게 생각했고,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한 일과 정책에 대한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를 해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요청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사저에서 약 1시간 정도를 머문 뒤 오후 3시쯤 차를 타고 사저에서 나왔다. 이후 윤 당선인은 잠시 차에서 내려 직접 50여m 정도를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눈 뒤 다시 차에 타고 떠났다. 일부 시민들이 ‘탄핵 무효 명예 회복’이라 쓰인 팻말을 손에 들고 윤 당선인을 향해 “탄핵 사죄하라”고 외치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尹과 朴, 화해·통합의 정치 보여줘”...시민 1500여명 환영

尹과 朴, 화해·통합의 정치 보여줘...시민 1500여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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