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재집권하면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로 다시 갈 것 김건희‧윤석열 벌써 건방기 보여 지방선거에서 균형 잡아야 尹, MB만 사면하고 김경수 사면 안 할 수 있겠나
미친 송영길이다. 민심을 모르고 하는 소리겠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국회의원 몇번 했으면 분위기를 알 것도 같은데, 꼴통 같은 말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청와대가 그렇게 좋았는가 싶은데, 무슨 아방궁도 아니고, 그간의 좋았던, 좋지 못했던 역사를 끊어버린 거라 판단되어 신임 대통령이 문재인대통령도 하지 못한 것을 해냈는데, 그걸 역으로 욕하고 있는 거라면 문재인을 욕하는 꼴이 되는 것 아닌가?
벌써 건방끼 라니... 미친 주둥아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렇게 말하고 나면 후폭풍은 어떻게 할 건지, 왜 저런 인사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은 재갈을 물리지 않는 건지 의아할 따름이다.
정권교체의 지대한 역할을 송영길이 한 거라 생각한다. 그걸 책임지고 자리를 떠나야 할 사람 같아 보이는데, 이렇게도 혁혁한 공을 세우려고 나대는 것으로 보여진다.
송영길 “민주당 재집권하면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로 다시 갈 것”
“김건희‧윤석열 벌써 건방기 보여…지방선거에서 균형 잡아야”
“尹, MB만 사면하고 김경수 사면 안 할 수 있겠나”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5.03 08:32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전 민주당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 “(윤석열) 정권이 지나고, 민주당이 재집권하면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다시 갈 것”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입장에서 정부는 임차인인데,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집을 마음대로 고치면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는 “청와대에 다시 못 갈 이유가 있나”라며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윤 당선인의) 말은 틀린 말이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 재임 때 국민 80만명이 청와대를 구경했다. 이미 돌려준 것이다. 내가 전에 청와대에서 봤는데 녹지원 쪽에 유치원생이 방문 오면 문 대통령이 지나가다가 악수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더라. 이게 훨씬 더 실감나지 않겠나. 조선시대 왕릉도 아니고, 국민 입장에서 대통령이 떠난 청와대를 보고 싶겠나”라고 했다.
용산 청사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방부 청사로 들어가면 오히려 접근이 더 어려워진다”라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는데, 군인이 총 들고 있는 공간이 훨씬 요새처럼 소통을 차단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검찰 독재 시절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윤석열 정부와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 후반전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라도 국민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방백신을 놓아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송 후보는 “(윤 당선인 아내) 김건희씨가 외교부 장관 공관에서 한 행태라든지 (윤 당선인이) 당선되자마자 ‘쩍벌남’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벌써부터 ‘건방기’가 보인다”라며 “국민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균형을 잡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전날(2일)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을 안고 서울 한남동의 외교부 장관 공관을 방문해 둘러봤다고 주장했지만 인수위에 이어 외교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MB) 사면에 대해서는 “MB를 사면해야 할 명분이 있나. 윤 당선인이 하라고 하라”라며 “윤 당선인이 자기 손에 물을 묻히지 않으려고 문재인 정부에 압력을 넣는 것을 나는 대단히 동의할 수 없고, 절대 굴복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사면 안 하고 MB만 사면할 수 있겠나”라며 “왜 그걸 바보처럼 (문재인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지나. 국민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윤 당선인이 MB만, 자기편만 사면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전 지사의 의사와 계양구 시민 의사가 합치돼야 한다. 저는 원론적 말씀만 드릴 수밖에 없지만 이 전 지사를 (대선에서) 찍은 1600만 표를 고려하면 이 전 지사가 어떤 식으로든 지방선거에 기여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직접 후보로 출마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건 당이 판단해야 하는데, 인천의 계양구 시민의 의사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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