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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스페인 밤하늘에 날아든 불덩어리 시민들 긴장 시킨 반전 정체 그라나다 중국 로켓 창정-2F CZ-2F 잔해 추락하는 장면 목격 유성인 줄 로켓 잔해 대부분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전소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2. 6.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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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일이다. 유성인 줄 알았지만 중국 로켓 잔해라는 것은 좀 어이없다. 그래도 이러든 저러든 멋진 야경을 본 것은 맞으니 상관없지 않겠나 싶다.

 

중국은 우주항공에서는 우리나라를 무척이나 앞서있다. 그래서 이미 미국의 영화에도 중국의 참여가 일상으로 그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항공우주의 세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건 사실이다. 기대하기는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서 기분이 좋다.

 

창정2F 선저우, 톈궁1호, 2호 궤도 올려 - 12회 발사 실패 없어

 

현재 중국의 주력 로켓이다. 이 계열의 원형인 창정2A는 1979년에 개발이 완료되었다. 초기 LEO페이로드는 1800kg에 불과했으나 이후 계속 개량하여(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측면에 부스터를 장착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사용되는 창정2F는 초기버전보다 무려 6배정도 늘어난 8톤까지 LEO에 올릴 수 있다. 창정2F는 선저우와 톈궁 1호, 2호를 궤도에 올리기도 했다. 이 계열은 신뢰성이 매우 높은 로켓이며, 창정 2C는 44번 발사에 한번, 창정2D는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고, 창정2F는 12번 발사해서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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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밤하늘에 날아든 불덩어리… 시민들 긴장 시킨 ‘반전 정체’

최혜승 기자 

입력 2022.06.24 11:39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중국 로켓 CZ-2F 잔해가 추락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과 모로코 상공에서 불덩이 쏟아지는 장면이 목격됐다. 현지 주민들은 유성우나 UFO라고 추측했으나, 불덩어리의 정체는 중국 로켓 잔해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모로코월드뉴스 등에 따르면 스페인과 모로코 사이 지중해 해협에서 전날 오전 12시30분쯤 유성우를 봤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 속속 올라왔다. 이 불덩어리는 북동쪽 방향으로 날다가 무르시아 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서 사그라들었다. 이 광경은 2분간 목격됐다고 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페인에서 중국 로켓 '창정-2F'의 잔해가 추락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트위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화염에 휩싸인 물체 서너 개가 꼬리를 그리며 밤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에서 이 장면을 본 미구엘 크루즈는 로이터통신에 “여태껏 하늘에서 본 것 중 가장 장관이었다”고 전했다.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데 창밖으로 유성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등의 글도 트위터에 올라왔다.

 

그러나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는 이 불덩어리가 중국 로켓 ‘창정-2F’의 상단부 잔해가 추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5일 승무원 3명을 태운 유인우주선 ‘선저우 14호’를 로켓 ‘창정-2F와 ‘야호-14호’에 실어 발사했다. 이후 로켓 잔해가 우주를 떠돌다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것이다. 창정-2F의 낙하 장면은 모로코와 포르투갈 등에서도 목격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로켓 잔해는 대부분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전소되지만, 대기권을 통과해 지상으로 떨어지면 인명 피해를 낳을 우려가 있다. 앞서 2018년에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 잔해가 남태평양 중앙부 해상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 로켓 ‘창정 5B’ 잔해 추락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중국에 책임을 촉구하기도 했다. ‘창정 5B’ 일부 잔해는 결국 인도양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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