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 렌터카 타고 가다 전복 3명 사망 4명 중상 식사 뒤 렌터카 타고 다른 곳 이동 음주운전 여부 조사 커브길 돌다 속도 이기지 못하고 도로 옆 바위 들이받은 뒤 전복
황당한 사고다. 코로나로 봉쇄되었다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 같고, 음주운전인지 모르겠지만,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 예상되어 너무나도 참혹하고 안타까운 사고다. 기분 좋게 여행을 가서 일부는 살아돌아오지 못하고, 일부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으니, 얼마나 황당한가!
게다가 음주라면 살인혐의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제주도는 차도 별로 없고, 그리 위험하지도 않은 관광지인데, 제주도가 몸살에서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너무 황당한 일이다.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게다가 안전을 믿지 못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한다. 평생을 주의해야 할 일 중의 하나겠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 렌터카 타고 가다 전복…3명 사망·4명 중상
노자운 기자
입력 2022.07.20 11:49
20일 오전 3시 38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를 달리던 소나타 렌터카가 전복됐다. /뉴스1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관광객들이 함께 타고 가던 차량이 전복돼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제주 애월읍 고내리의 한 해안도로에서 7명이 탑승한 5인승 쏘나타 렌터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렌터카는 커브길을 돌다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 옆 바위를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20대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 10대 여성 1명 등 총 4명은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식사를 한 뒤 렌터카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채혈 검사 등을 통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