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체서 222억 받아낸 GS리테일 243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 8개 업체 신선식품 제조 위탁 계약서 조건 상관없는 성과장려금 68억 판촉비 126억 정보제공료 27억

놀라운 일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집앞 GS25, GS수퍼에 자주 가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잠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얼마나 수익이 발생되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얼마나 남길래, 저렇게 줄 수 있고, 저렇게 받을 수 있는 건지가 궁금하다.

 

약 3년에 저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수익이 그 이상으로 나왔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나? 아니면 적자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출혈경쟁을 했으려나? 겨우겨우 판매해주고, 수익 조금 얻고 말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대기업 갑질이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도대체 GS리테일은 얼마나 수익을 얻는지도 궁금하고, 저 금액이 다 비용으로 사용된 것인지, 아니면 특별한 용도로 활용되었는지, 무엇인지를 알아야 제대로 욕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저렇게 갑질이 있다면 차라리 조그만 동네 음식점을 하거나, 가게를 차리는 게 더 나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저렇게 하는 건데, 선빵으로 삥 뜯기고 나서 대략 돈 좀 받아가려면 이것 저것 또 뜯어가는 거라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 것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저 과징금은 그동안 피해를 본 업체들에게 돌려주나? 피해금액을 산정했을 것이고, 그리고, 그 내역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을텐데, 어떻게 처리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국고로 환수되는 건가? 그렇게 되면 이건 또 삥 뜯는 정부가 되는 것 아닌가?

 

728x90

납품업체서 222억 받아낸 GS리테일에 243억 과징금

2022-08-02 13:34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납품업체들로부터 222억 2,800만원을 부당하게 받아낸 GS리테일에 과징금 243억6,8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2016년 1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GS리테일이 8개 업체에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 조건과 상관없는 성과장려금 68억7,800만원과 판촉비 126억1,200만원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GS리테일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9개 업체에서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27억3,80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GS리테일은 "유통과 가맹사업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300x250

 

납품업체서 222억 받아낸 GS리테일에 243억 과징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