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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투톱이었던 김기현 李 직격 난 개고기 판 적 없어 갈등 되새겨보면서 와류(渦流) 없었으면 간절한 바람 품어왔다 역지사지 易地思之 눈 속에 티끌? 들보? 양두구육 羊頭狗肉 발언 비판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8. 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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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아무 문제 없이 흘러가면 그건 정치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유토피아도 그렇게 밋밋하게 산다면 미쳐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그만큼 나쁜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걸 거부한다면 인생을 살기를 거부하는 것이겠고, 이상에 빠져 사는 것이겠다.

 

게다가 자기가 취해온 일들을 돌아보지 않고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도 보는 사람이 참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 분명 쌍방 과실일 가능성이 높거나,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불편을 줬고, 그것 때문에 손해를 본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걸 풀고, 대화를 하고, 어떻게 하면 살아갈, 솟아날 구멍이 될지를 의논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깽판이라는 건 잘 차려진 밥상을 뒤엎어버리는 것처럼 훼방을 놓거나 망치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으면 깽판 이준석이 되지 않을까?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준 것이고, 좋은 기회를 잡아서 상당히 정치적 영향력을 가졌고, 어렵사리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는 걸 누구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고, 그걸 아는 사람들이 금번에 자중하라는 제재를 했다는 것은 어쩌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일을 진행시켜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판을 이렇게 만든 이준석과 국민의힘에 안타까움의 책임을 져줄 것을 바랄 따름이다.

 

이준석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8.13 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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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투톱’이었던 김기현 李 직격 “난 개고기 판 적 없어”

김승재 기자

입력 2022.08.14 15:52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4일 “지난 대선 때 저는 개고기를 판 적도 없고 양의 얼굴 탈을 쓰지도 않았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양두구육(羊頭狗肉)’ 발언을 비판했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 전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의 ‘투톱’으로 활동했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가 겪었던 갈등을 되새겨보면서 저는 다시는 그런 와류(渦流)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품어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옛 성현들은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소중한 삶의 교훈으로 여기며 살아오셨다”며 “‘어찌하여 다른 이들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은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는 예수님의 말씀도 우리 모두가 깊이 새겨야 할 가르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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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며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내부총질’ 문자 논란이 있는 뒤인 지난달 27일 페이스북 글에서 처음 ‘양두구육’을 언급했었다.

 

 

 

 

이준석과 ‘투톱’이었던 김기현 李 직격 “난 개고기 판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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