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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 질주 음주 뺑소니 차량 10km 추격 피해자 검거 부산 백양터널 술 취한 운전자 차량 여러 대 잇달아 들이받고 도망 빗길 미끄러지고도 위험천만 질주 MMA 종합 격투기 훈련생 한덕헌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8. 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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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저런 곡예 운전에 사고를 여럿 내면서 까지 도주를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그걸 경찰이 잡은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추격해서 잡았다는 것도 황당한 일이다. 경찰은 바쁘고, 어디에 짱박혀 뭔가를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어딘가에 대기하고 있다가 곧바로 따라붙거나, 공조해서 사건을 해결했어야 옳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랬다면 국민은, 시민은 경찰을 믿고 발뻗고잘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지 않고, 그저 무기력한 경찰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한 사건 갖고 오해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이런 사건에 경찰이 활약을 보여줬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위험천만한 추격을 보고서, 깜놀랐다. 아마도 침착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추격, 쫓아가지 못했을 것 같은데, 놀랍게도 흥분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했다. 게다가 MMA 종합 격투기' 훈련생이었다니, 걸려도 잘못 걸렸다 생각되었다. 공권력의 허술한 부분을 시민이 보완해준 셈이다.

 

이런 소식이 연달아 들리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코로나로 억압받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술이나 유흥에 너무 빠져버려서 발생된 문제인가 싶은, 사회적인 문제라 본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이걸 싸매고 치유하고 개선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겠다. 어정쩡하게 잘못하면 또 이상한 대책으로 저세상 방역을 맛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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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9 ‘무법 질주’ 음주 뺑소니 차량 10km 추격…피해자가 검거

입력 2022.08.21 (21:22)

수정 2022.08.21 (21:50)

 

[앵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량 여러 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망쳤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이 사람을 쫓아가서 붙잡았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20일) 저녁 부산 백양터널을 빠져나온 도로.

 

흰색 승용차가 비틀거리다가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이 흰색 승용차, 멈추질 않고 속도를 내 달아나고, 피해 차량은 추격을 시작하며 112에 신고합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 "옆에서 뺑소니치고 도망가고 있어요!"]

 

뺑소니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지고도 위험천만한 질주를 계속하고 머잖아 2차, 3차 사고를 냅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 "방금 크게 사고 났어요. 그런데 도망가고 있어요, 또!"]

 

과속에 신호위반, 심지어 중앙선을 넘나드는 역주행·난폭운전을 이어가던 뺑소니 차량.

 

결국, 10여km 도주 끝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앞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달아나려던 뺑소니 운전자를 넘어뜨려 6분간 제압했다가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MMA 종합 격투기' 훈련생이었습니다.

 

[한덕헌/사고 피해자/음주 뺑소니 운전자 제압 : "처음에는 진짜 추격만 해서 경찰에 인계해줄 목적이었는데 2차 사고·3차 사고가 일어나니까 무조건 잡아야겠다, 음주의 경우 하루가 지나버리면 발뺌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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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뺑소니 운전자 29살 K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

 

빗길 무법 질주 과정에서 차량 3대를 들이받아 최소 5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운전 혐의로 K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무법 질주’ 음주 뺑소니 차량 10km 추격…피해자가 검거

[앵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차량 여러 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망쳤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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