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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일본 정치계를 뒤흔든 통일교의 민낯 믿을수록 가난해지는 신도들의 실태 아베 전 총리 총격 야마가미 테츠야 일본 통일교 정치인 관계 연관 의원 117명 면죄부=영감상법 피해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9. 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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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카톨릭 교회에서 로마의 바티칸시티를 지으면서 돈이 부족하자 이상한 교리를 만들어서 혹세무민한 사건을 알고 있다. 면죄부라는 것인데, 돈을 내면 이미 지옥에 가있는 부모님이나 친족이 연옥으로 이동된다는 이상한 교리였다.

 

당시에 이러한 불합리한 교리가 횡횡하고, 종교가 치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신교가 탄생하는 일이 발생된 것이다.

 

절대군주 교황이 말만 하면 그게 교리처럼 만들어지는 것이, 불쌍한 신도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교황은 디룩디룩 살찌게 만드는 사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통일교도 카톨릭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면죄부와 동일한 방식으로 돈을 갈취했기 때문이다.

 

영감상법이 그것인데, 영험한 물건을 구매해 조상의 원한과 죄를 풀어줘야 후손이 잘된다는 통일교의 교리가 있기 때문이다.

 

와타나베 변호사는 도자기를 들면서 ”이것을 160만 엔(약 1600만 원)에 팔고 있고 다보탑은 1천만 엔(약 1억 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변호사는 통일교가 이런 물품을 미끼로 “내가 구해주지 않으면 조상이 영원히 지옥에서 괴로워한다”라며 조상을 이용해 고액의 돈을 내고 사게 한다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조잡한 물건을 사면 된다는 것인데, 바로 면죄부를 판매한 것과 동일한 상황인 것이다. 통일교가 타락했다는 것이고, 결국 커다란 피해만 남긴 채 사라져야할 사이비 종교 중 하나라는 사실이 현실이다.

 

[PD수첩] 일본 정치계를 뒤흔든 통일교의 민낯, 믿을수록 가난해지는 신도들의 실태

입력 | 2022-08-31 14:38 수정 | 2022-08-31 14:38

PD수첩 일본 정치계를 뒤흔든 통일교의 민낯 믿을수록 가난해지는 신도들의 실태 

 

- 아베 전 총리를 총격한 야마가미 테츠야, 그와 같은 통일교 2세들의 실상

- 2009년 일본 언론이 입수한 내부 문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으로 송금된 일본 헌금액은 무려 4조 8천억 원에 달했다

- 연이어 밝혀지는 일본 통일교와 정치인들의 관계, 연관된 의원만 117명

 

30일 밤 PD수첩 <아베, 총격범 그리고 통일교>에서는 지난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총격범, 야마가미 테츠야를 체포한 뒤, 논란이 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1954년 한국에서 문선명 총재가 일으킨 신흥종교인 통일교는 1959년부터 일본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해 교세를 넓혀왔다. 문 총재 사후 현재는 한학자 2대 총재가 교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이틀을 앞둔 나라 시내 유세 현장.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연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시작한 지 2분여 지났을 무렵, 총성이 두 번 울렸다. 아베 전 총리는 날아온 총알에 맞고 쓰러졌다. 범인은 야마가미 테츠야(41세). 그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범행 전날 한 건물에서 그가 총을 시험 발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바로 야마가미의 어머니가 다니는 통일교회 건물이었다.

 

제작진은 교회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는지 주민들에게 물었지만, 주민들은 예배를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거나 왕래가 없어 사정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해당 건물의 주인도 대략 35년 전에 건물 임대를 주었을 뿐이고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야마가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 통일교에 빠진 어머니는 아버지의 생명보험금과 상속받은 부동산 등 재산을 교회에 대부분 헌금하며 2002년 결국 파산했다.

 

야마가미의 백부가 밝힌 헌금 액수는 1억 엔(약 10억) 가량. PD수첩 제작진은 범행 전날 야마가미가 한 블로거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할 수 있었다. 편지 안에는 ‘어머니의 입교부터 억이 넘는 돈 낭비, 가정 붕괴, 파산... 그간의 경험은 내 평생을 일그러뜨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는 지난해 열린 통일교 관련 단체의 행사에서 아베 전 총리가 보낸 축전 영상을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지난 7월 11일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은 아베 전 총리의 총격 테러에서 단체 이름이 언급되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나카 도미히로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은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통일교 신자가 맞다고 인정했지만, 헌금 규모와 파산에 대해서 “20여 년 전 기록까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며, 파산한 가정에 헌금을 부추기는 일은 없었다고 믿는다”며 답했다.

 

다음 날 <전국 영감상법 대책 변호사 연락회> 약칭 ‘전국변련’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와타나베 히로시 변호사는 “모든 재산은 신에게 전부 바치라는 게 통일교의 가르침”이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통일교 영감상법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알렸는데 1987년부터 접수된 피해 금액은 우리 돈 1조 2천억 원에 달했다.

 

영감상법이란 영험한 물건을 구매해 조상의 원한과 죄를 풀어줘야 후손이 잘된다는 통일교의 교리였다. 와타나베 변호사는 도자기를 들면서 ”이것을 160만 엔(약 1600만 원)에 팔고 있고 다보탑은 1천만 엔(약 1억 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와타나베 변호사는 통일교가 이런 물품을 미끼로 “내가 구해주지 않으면 조상이 영원히 지옥에서 괴로워한다”라며 조상을 이용해 고액의 돈을 내고 사게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스물여섯인 야마다(가명) 씨. 부모가 통일교 신자인 그녀는 야마가미와 같은 통일교 2세였다. 그녀의 집은 헌금 때문에 늘 어려웠다고 했다. “매달 교회 목표가 있어요. 이번 달에는 몇 백만 엔 모읍시다.”라고 하면 그녀의 부모는 계속 빚을 냈다는 것. 야마다 씨는 부모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배경에 교주의 지시가 있다고 말했다. “교주가 하라고 해요. 재산이 전부 없어질 정도로 일본인은 헌금해야 한다고, 일본이 과거에 한국을 점령해 메시아가 있는 나라를 욕되게 했으니 계속 사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문선명 총재는 “본인과 본인의 내자 한학자 총재를 인류의 참부모요. 구세주요 재림주요. 메시아”라고 선포한 바 있다.

 

한학자 총재가 살고 있는 청평은 통일교 신자들에게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통일교는 일본에서 영감상법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조상해원식과 조상축복식 등 새로운 조상 관련 의식을 만들었다. 당시 한학자 총재는 “그들은(조상)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어요. 조상들을 해원, 축복해주어 선령으로 만들어줘야 됩니다”라고 신도들에게 말했다. 과거 7대 조상까지 하던 의식은 현재 430대까지 늘었다. 해원식의 경우 430대까지 진행하려면 한국은 1,480만 원가량이 필요했다. 하지만 과거 일본에서 활동하던 목회자들은 또 다른 영감상법일 뿐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20년 전에 일본에 파견된 목회자라고 밝힌 그는 목회 활동 대부분이 헌금 걷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일본 교회가 100개 있으면 헌금 순위가 1번부터 100번까지 나와요” 또 다른 관계자는 교회끼리 경쟁심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누구 교회는 승리했다. 보험회사처럼 붙여요. 돈을 많이 바치는 것이 메시아를 위한다는 생각을 매일 교육받으니까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통일교 2세 김지연(가명) 씨. 그녀도 헌금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예를 들면 밥 같은 것도 제대로 먹지 못 했어요” 그녀는 외가에서 지원받는 생활비도 부모에 의해 교회로 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족을 떠나고서야 통일교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일본의 한 언론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으로 송금된 일본 헌금액은 무려 4조 8천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일본에서 통일교와 연관된 정치인이 백 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청평 천정궁에서 일본인 선교사 집회가 열렸다. 발언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 제작진이 입수한 당시 녹음 파일 속 그의 반응은 당당했다. 그는 위기는 항상 기회가 같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곧이어 그는 이노우에 요시유키 참의원 언급했다. “아베 수상이 가장 사랑하는 비서관입니다. 아베 수상이 마지막 영계에 가기 직전에 가정연합에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가정연합으로 왔습니다” 이노우에 요시유키는 이십여 년 전 아베 전 총리가 관방 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보좌해 온 아베 최측근이었다.

 

그는 선거 한 달 전에 열린 지지자들의 모임에 통일교 관련 단체인 FWP(세계평화연합) 사무총장을 초대하고 선거를 나흘 앞두고는 통일교 신자들의 모임에도 참석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그는 16만 5천여 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자가 그에게 통일교 신자가 맞는지 묻자, 그는 신자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그는 찬동 회원이고 회비를 내거나 기부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통일교 관련 행사에 참석하거나 후원금을 받는 등, 교단과 관계된 국회의원은 117명. 다수가 아베 전 총리의 파벌이었다. 각료들 또한 78명 중 35명으로 절반 가까이 통일교와 접점이 있었다. 아베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전 방위성 장관도 통일교 관계자 몇 명을 알고 선거 때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80년대부터 통일교 신자였다는 하루카(가명) 씨는 선거 시기가 되면 누구를 찍으라는 연락이나 메일이 왔다고 설명했다.

 

“응원을 갈 수 있는 사람은 가달라고 해요. 포스터를 붙이고 (후보가) 연설하고 있으면 뒤에서 응원하기도 하고요” 선거철에 통일교와 손잡은 일본 자민당. 그 시작은 오십여 년 전인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 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문선명 총재와 기시 노부스케를 이어준 건 반공 이념. 1968년 1월 국제승공연합이 한국에 창설되고 3개월 뒤 일본 국제승공연합이 설립됐다.

 

기시 노부스케는 이 단체의 일본 설립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통일교 일본 본부라고 해야 될까요? 일본의 보수 우익이 봤을 때 한국의 반공 친미정권이라고 하는 게 듬직해 보였을 것이고 뒤에서 연결해주는 존재가 필요”했을 거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 세계 194개국에 신도 수만 300만 명에 달한다는 거대 종교법인. 통일교가 보유한 서울과 가평 일대 토지의 공시가액은 확인된 것만 해도 2조 6천억 원 이상. 지난해 공시된 재단의 자산 규모는 약 3조 2천억 원에 달했다. 우리는 통일교에 대한 원한으로 시작된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사건과 그 원인으로 지목된 일본의 헌금 실태에 대해 한국 통일교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공문을 보냈지만 서면으로 답하겠다던 교단 측은 입장을 바꿔 모든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전해왔다.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재차 방문했지만 만날 수도 답변을 들을 수도 없었다.

 

지난 65년간 일본 통일교의 헌금 실태는 한국 사회에 제대로 알려진 적이 없었다. 일본 보수 우익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사건으로 드러난 일본 정가와 통일교의 유착관계는 한일 갈등의 또 다른 불씨로 번질 수도 있다. 일본을 강타한 통일교 스캔들이 어떤 정치, 외교적 파장을 가져올지 우리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때이다.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03388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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