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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 미성년 제자 성폭행 8월 말 구속 기소돼 수감 사실 뒤늦게 확인 검찰 죄질 나쁘다고 판단해 기소 전 구속 영장 청구 빙상연맹 측 체육계 성폭력

스포츠窓

by dobioi 2022. 9.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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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의 동생인 이규현은 평소에 어떻길래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러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건 참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다. 게다가 형이 잘하는 것이지, 이규현은 그에 못지 않는 실력을 가지거나, 공정하거나, 여러가지 행동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미성년 제자 성폭행이라니 말이다. 너무 나쁜 범죄 중의 하나 아닌가? 이게 아직도 버젓이 존재하고,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

 

구속되었다는 것이 다행이기도 하고, 얼마나 제대로 벌을 받을지도 궁금하다. 이런 일이 귀감이 되어 본보기가 되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이규현 8월 말 구속 기소돼…수감 사실 뒤늦게 확인 검찰 "죄질 나쁘다고 판단해 기소 전 구속 영장 청구" 빙상연맹 측 "사건 인지 못 했다…이씨 올해 초 지도자 등록 안 해"

 

노컷특종

[단독]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 코치, '미성년 제자 성폭행' 구속

 

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2022-09-07 04:50

 

이규현 8월 말 구속 기소돼…수감 사실 뒤늦게 확인

검찰 "죄질 나쁘다고 판단해 기소 전 구속 영장 청구"

빙상연맹 측 "사건 인지 못 했다…이씨 올해 초 지도자 등록 안 해"

'체육계 성폭력' 또 다시 문제 불거져

 

스마트이미지 제공

 

국가대표 출신인 피겨 스케이팅 이규현 코치(41)가 미성년인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최근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구속 중 기소돼 현재 수감 중이다.

 

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이씨를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재 이씨는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이씨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의 기소에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17일 같은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동부지검을 거쳐 지난 7월 사건을 이송받은 남양주지청은 수사를 이어가다가 약 두 달 만에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통화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져 구속 상태로 지난달 말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998년 나가노·2002 솔트레이크 대회 등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3년 현역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해왔다.

 

이씨의 구속이 뒤늦게 확인됨에 따라 '체육계 성폭력' 문제는 지난 2019년 심석희 선수 사건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이 근절 대책을 내놓은 지 3년 만에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게 됐다.

 

선수와 지도자를 관리하는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측은 최근까지도 해당 사안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자격정지 등 징계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연맹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선수와 지도자 등록을 받고 있는데, 이번 연도에는 이씨가 지도자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제명 등 중징계를 받을 수준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씨가)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점, (피해자 등의) 신고가 없던 점 등 때문에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씨가) 지도자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격정지 등 징계를 논의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며 "추후 윤리위를 열어 (다시) 지도자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징계논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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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계의 성폭력 문제는 지난 2019년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에게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에 충격을 줬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영구제명 대상 성폭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을 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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