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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檢 조사 뒤 국정원 문건 삭제 되더라 입장 바꿔 지시 혐의 계속 부인 국정원 문건 삭제되지 않아 남아 있다 주장 문재인 전 대통령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삭제 지시 받지도 않았다 강조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12.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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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중에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답답한 사람 중의 1인이다. 젊을 때는 괜찮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최근 라디오에 나오서 말하는 걸 들어볼 때, 얼마나 답답하던지, 뭔가를 뇌로 고민하고 말하고 싶은데, 뇌에서 뭔가 버벅 거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말은 하지만 더듬 더듬 이야기를 끊어서 말하는 습관이 있다.

 

신중하게 말을 뱉으려고 했지만, 뭔가 잔머리를 굴리고, 모든 경우의 수를 셈해볼 요령인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그 말의 신뢰도는 매우 낮아서, 증거를 들이대면 그제서야 몰랐다 라거나, 되는구나 하는 것 같다.

 

처음 박지원의 말을 듣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지만, 현재의 상황을 보면, 알고도 저렇게 거짓말을 했구나 싶었다. 국정원장이었던 것이 황당할 정도로 거짓말쟁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더불의민주당의 대통령의 수하에 있으면서 북조선을 위해서 일한 인물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고, 저지른 짓거리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을 받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피노키오 코를 자르는 결심이 아닐까 싶다.

 

어줍잖은 거짓말을 계속하다가는 결국 주둥이가 꿰메지고, 상황적 증거로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 되네?'는 너무 했다. 국정원장이었다는 것이 어쩌면 거짓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박지원, 檢 조사 뒤 “국정원 문건 삭제 되더라” 입장 바꿔...지시 혐의는 계속 부인

조성진 기자

입력 2022-12-15 07:09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국정원 문건은 삭제되지 않아 남아 있다고 주장해 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 자료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국정원 문건이 삭제가 되더라”라며 기존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박 전 원장은 문건 삭제 등을 지시한 바 없다고 여전히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다.

 

박 전 원장은 14일 오후 10시32분쯤 검찰 조사를 받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서며 “국정원에는 ‘삭제’라는 게 원천적으로 존재하지 못한다고 얘기했었는데, 오늘 수사를 하면서 보니까 삭제가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그동안 주요 보고서가 국정원 메인 서버에 남아있으며 자신은 배포 범위를 제한했을 뿐이라 주장해 왔다.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보고서 자체가 삭제됐을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에게 서해 사건 관련 보고서를 지우라는 지시를 한 적은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직원들에게 삭제 지시를 하지 않았고, 삭제를 알지도 못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삭제 지시를 받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저는 국정원을 개혁했지 그 누구로부터도 삭제 지시를 받지도 않았고,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까지 국정원 자료는 삭제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었기에 어떤 보고서도 수정 삭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것을 진술하니 국정원 직원들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박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숨진 뒤, 박 전 원장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지시를 받고 국정원에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할 때도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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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 전 원장을 차례로 소환하면서 연내 사건을 종결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남은 인사를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무유기죄 등으로 고소하는 등 여전히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및 수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조성진 기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121501039910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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