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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표적 절도 ‘급증’ 시애틀 “도난방지 소홀” 제소 현대차 “차량 도난에 대응 조치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소송”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모델이 표적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3. 1.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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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멍청하다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와 다른 상황에서 보안에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 아무런 대응 없이 엉터리로, 저가로 차량을 판매한 것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 전 대만에 업무차 갔더니, 차량 핸들을 고정하는 보안장치를 사용한다고 들었다. 차량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주의하고 있는 모양새였다.

 

이런 후진적인 차량을 판매했으니, 현대 기아차가 더이상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이 가능할까 싶고, 우리나라에서도 아무래도 도난 사고가 많이 일어나야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그저 껍데기만 배껴서 판매해서 수익만 챙긴다고 쉽게 생각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배워서, 기본으로 삼고, 탄탄하게 쌓아올린 실력을 뽐내야 옳은 것이라 생각한다.

 

 

10대들이 현대 기아의 일부 차종을 훔친 뒤 난폭운전을 벌이거나 범죄를 일삼는 영상을 올리는 겁니다.

 

SNS에는 USB 케이블로 시동을 거는 방법을 설명한 영상도 퍼지면서 절도는 더욱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로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모델이 표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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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표적 절도 ‘급증’…시애틀 “도난방지 소홀” 제소

입력: 2023.01.27 16:29 수정: 2023.01.27 16:29

 

현대차 “차량 도난에 대응 조치…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소송”

 

▲ 도난 당한 기아차 내부를 보여주는 영상. 유튜브 캡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시 당국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일부 차량에 절도 방지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납세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킹5뉴스 등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애틀 검찰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기아와 현대차는 원칙을 무시하고 고객과 대중을 희생시키면서 비용 절감을 선택했다”라며 “(절도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의 도난 사고가 급증하면서 경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씨름해야 했고 납세자들은 절도 증가에 따른 부담을 짊어져야만 한다”라고 주장했다.

 

시애틀 당국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도난 건수는 2021년부터 2년 새 각각 503%, 363%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전역에선 현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가운데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절도 대상으로 삼는 소셜미디어 범죄 놀이가 유행했다.

 

▲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연합뉴스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주리, 캔자스 등지의 차주들은 작년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결함으로 도난을 당했다면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 지방자치단체도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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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현대차와 기아 일부 차량이 차량 절도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면서 현지 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 가입 거부 움직임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차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를 지원하고 도난을 방지하는 보안 키트를 제공하는 등 대응 조치에 나섰다.

 

현대차는 시애틀 현지 매체에 보낸 성명을 통해 “현대차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일련의 조처를 했다”며 “(시애틀 당국의) 이번 소송은 부적절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275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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