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 사줄게” 50대男 SNS로 춘천 초등생 유인했다 춘천에서 실종됐다가 무사히 발견된 초등학생에게 50대 남성이 SNS를 통해 접근한 것으로 파악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
문제는 나쁜 남성이 SNS로 접근한 것이고, 또 문제는 유혹에 넘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유인했는지 자세한 상황은 곧 알려지겠지만, 아이들에게 주의하도록 교육하거나 이 스토리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통해, 핸드폰을 통해 사기나 약취에 응할 가능서을 배제할 수 없다.
남자 아이도 그럴 것 같다. 여자 아이는 특별히 우려스럽고, 무서운 세상이라 남자 아이도 위험하다. 친구들이나, 가이드를 해 줄 누군가가 있는 경우라면 문제 없겠으나, 아이들이 단독으로, 또는 유인에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다.
아이 양육은 어렵다.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공간에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고, 유튜브나 영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 정상적인, 자연스러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 생각되고,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게 대비해야 할 것이겠다.
“맛있는 밥 사줄게”... 50대男, SNS로 춘천 초등생 유인했다
[조선비즈]
조선비즈 = 이인아 기자
입력 2023.02.16 08:03
[사진=경찰청 제공]
춘천에서 실종됐다가 무사히 발견된 초등학생에게 50대 남성이 SNS를 통해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초등학생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SNS로 초등학생인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했다. 친분을 쌓은 후 A양을 자신이 살고 있는 충주까지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을 자신의 지배 아래 두는 약취 또는 유인 등 범죄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A양은 지난 14일 밤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이에 경찰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를 파악해 충북 충주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지난 10일 늦은 밤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A양의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서 끊어졌다. 11일 A양의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현재 A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 불안을 호소해 상담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3/02/16/IILMEA244BG6NE35XJUX64TM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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