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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식품에 사용되는 첨가제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 미국 연구팀 에리스리톨 심혈관질환 연관성 연구 미국 성인 1157명 3년간 추적 관찰 연구 미국 유럽 성인 4000명 코호트 연구

창(窓)/건강窓

by dobioi 2023. 2. 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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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슈거 콜라를 마시고 있다. 주로 펩시콜라고, 가끔 코카콜라를 마신다. 적어도 약간의 단맛과 함께 청량감을 느끼면서도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즐겨 마시는 음료에 대한 뉴스를 보고 충격을 금하기 어렵다.

 

얼마나, 몇 퍼센트의 위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로슈거에 대한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건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로슈거에 대한 오해가 있는지 찾아보고 알아봐야 할 것 같다. 그냥 설탕을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된다. 맛이 미묘하지만 차이가 있는 걸 인지하고서도 그냥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럴 거라면 그냥 마시겠다는 결론을 내릴지 고민이다.

 

 

[오늘 과학] '제로슈거' 식품에 사용되는 첨가제,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

2023.02.28 08:10

 

미국 연구팀 에리스리톨과 심혈관질환 연관성 연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탕의 대체재로 사용되는 에리스리톨은 낮은 칼로리를 내세우는 ‘제로 슈거’ 식품에 흔히 사용된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미국과 유럽 성인 4000명의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와 심장마비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에리스리톨은 당류에서 유래한 화합물인 당알코올의 일종이다. 당알코올은 물에 잘 녹으며 단맛이 난다.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는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 중 설탕의 70~80% 정도 되는 감미도를 가지면서 청량한 맛이 난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은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에리스리톨이 최근 저칼로리 식품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에리스리톨이 심혈관질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 샘플을 통해 실험을 실시했다. 혈소판은 피를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세포 조각이다.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스리톨을 첨가하고 변화를 관찰한 결과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소판이 활성화되면 혈관 속에서 피가 굳은 혈전이 형성되기 쉬워진다. 연구팀이 에리스리톨이 30g 첨가된 음료를 섭취한 사람의 혈장 수치를 조사한 결과 피가 응고될 정도로 혈소판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에리스리톨 수치 증가가 확인됐다.

 

미국의 성인 1157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에리스리톨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인 이들 참가자는 에리스리톨의 잔여물로 추정되는 화합물의 수치가 증가할수록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미국과 유럽의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도 같은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스탠리 하젠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선 일반적인 가공식품에서 함유된 정도의 에리스리톨이 담긴 음료를 섭취했을 때 피의 응고와 관련한 혈액 수치가 며칠 동안 현저하게 증하가는 것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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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공 식품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에리스리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 원료 인증(GRAS)을 받았다. GRAS 인증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장기간 연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강을 위해선 에리스리톨을 섭취하는데 영양사나 의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58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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