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 JMS 교주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더러웠다" 얼굴까지 공개하며 피해 폭로 너무너무 변태적이었다.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사이비 종교가 많다. 문제는 이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기본이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거나, 죽을 영혼을 양산하고 있는 것 같다. 정신 나간 정신병자가 교주인 것은 사이비 종교의 국룰처럼 자리잡은 것 같다. 그리고 교주가 잡혀서 감옥에 가도, 출소를 하면 성경에 나오는 부활이라도 한 것처럼 대우해주는 것에 맛을 들여서 자주 사건 사고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동네에 JMS 휘트니스가 있다. 볼 때마다 사이비교주가 생각나서 곤란한 브랜드다 생각한다. JMS 교주가 처형을 당하든, JMS휘트니스가 개명을 하든, 사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브랜드 가치가 높기 때문이겠다. 문제는 사이비 교주의 이니셜인 줄 몰랐거나, 알아도 별 문제 없을 거라 착각했을 것 같다.
종교는 정통종교와 사이비종교로 나뉜다고 봐야할 것 같다. 정통종교는 고지식한 면이 있긴 하지만, 오랜동안 내려오는 역사적 형식이 있다. 종교적 색체가 있다. 그리고 진리가 있고, 그걸 전통적으로 숭상해온 신도들이 있다. 그래서 크게 문제 없이 쭉 흘러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는 종교적 껍데기를 배낀 특정인이 그 양식을 그대로 갖고 와서 사리사욕을 취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사이비종교가 몇개 있다. 큼직한 것만 기억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사이비 종교가 나타났다 사라졌고, 제대로 해먹는 몇개가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같은 것을 줍고 있다. 정통종교에서 하고 있지만, 사이비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 옛날에나 먹힐 법할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정통종교에서 했던 선행을 흉내내는 것이지만, 그래도 사회봉사라 귀엽게 보고 싶다.
정신병자, 성병환자 같은 교주를 모시고 있는 이들이 무슨 정신으로 살 수 있겠나? 가스라이팅에서, 사기에서 헤어나오길 바랄 따름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
鄭明析 | Jeong MyungSeok
출생 : 1945년 3월 16일[1] (77세)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학력 : 진산국민학교 (졸업)
신체 : 168cm, 70kg
가족관계 : 6남 1녀 중 3남
호 : 천보(天寶)
종교 : 기독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범죄 혐의 : 강간치상·준강간치상·강간·준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징역 10년(2018년 출소/2022년 9월 재구속)
현재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 내 구치소)
“주님, 저희와 반신욕해요”…JMS 정명석 다룬 ‘나는 신이다’ 파장
권윤희
입력 2023. 3. 4. 18:01
총재 정명석(78)씨 등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룬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파장이 거세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4명의 인물을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공개됐다. JMS 총재 정씨는 여성 외국인 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더러웠다” 얼굴까지 공개하며 피해 폭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피해자인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이례적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했다. 또 피해 내용이 기록된 녹음 파일을 내놨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다큐에서 피해자인 홍콩 출신 여성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이례적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모두 공개했다. 또 피해 내용이 기록된 녹음 파일을 내놨다.
녹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정씨는 두려움에 울부짖는 메이플씨에게 “나 꽉 껴안아 줘”라며 추행을 이어갔다.
메이플씨는 “너무너무 변태적이었다. 더러웠다. 당하면서 계속 하나님을 불렀다. 제가 이렇게 당하는 거 도대체 뭐냐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다큐에는 정씨에게 세뇌당한 나체의 여성들이 정씨에게 목욕을 권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5명의 여성은 정씨에게 “주님, 들어오세요”, “주님, 피곤하시죠?”, “저희와 함께 반신욕 해요”, “저희가 주님의 피로를 확 녹여드릴게요”라며 양팔로 하트를 그려 보였다.
정씨는 “하나님이 안 보인다고? 그럼 나를 쳐다봐. 내가 메시아다”라며 신도들을 끊임없이 세뇌한 걸로 알려졌다.
● 법원 “다큐 내용 진실 아니다 단정 어려워”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JMS 측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내용을 다큐멘터리에 담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종교의 자유를 훼손한다며 지난달 17일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정엽 수석부장판사)는 JMS 측이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2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MBC와 넷플릭스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주관적 자료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JMS 측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프로그램 중 JMS와 관련된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JMS 교주는 과거에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실이 있는 공적 인물”이라며 “프로그램 내용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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