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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이재명 前비서실장 김성태 모친상 ‘대리 조문’ 갔던 인물 성남시장·경기지사 비서실장 지근거리 보좌 전형수씨 9일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인물 중 다섯 번째 검찰 접촉 않았다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3.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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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자연사라면 아무 상관도 없겠지만, 유서가 있었다고 하니,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놀랍게도 주변인들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할 따름이다.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 인생무상이라 생각하게 되고, 또 인간사 세옹지마이기도 한데, 두렵기도 하다. 본인은 살아있고, 주변인은 점점 죽어나간다면, 무엇 때문일까 하는 의구심만 늘어간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의심없이 그저 믿어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러다가 관련자들이 점점 더 죽어서 2자리 수에 이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면, 결국 본인만이 증인이 될 수밖에 없는 외통수 상황이 만들어져야만 잘못을 시인할 것인가?

 

장기에서도 상대편이 부른 장군에 궁이 피할 수 없게 되는 형편에 이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왕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다. 이미 주변인들은 다 죽어서 혼자 궁안에서 죽기만을 대기하는 것인가? 그래봐야 전국민이 왜 혼자인지, 왜 주변인은 다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누가 내놓았는지를 다 알지 않을까?

 

다 죽기 전에 차라리 감옥에서 형을 사는 것이 여럿 살리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피비린내가 누구 때문에 발생되는지를 알텐데도 버티는 걸 보면, 대단하다. 그저 국민의힘만 공격하면, 현 정부만 비판하면 적어도 국민의 절반은 지지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닐까 싶다.

 

좁혀오는 수사와 드러나는 증거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모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여전히 검사 비판, 독재 타도나 입에 올리고 앉아있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그렇게 살고 싶은가? 왕을 살리기 위해서, 또 하는 꼴이 더러워서 죽어가는 장군들을 보면서 그들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잘 죽었다고 생각하지나 않을지 무섭다.

 

 

 

숨진 이재명 前비서실장, 김성태 모친상 ‘대리 조문’ 갔던 인물

오경묵 기자

입력 2023. 3. 9. 23:03

수정 2023. 3. 10. 00:14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경기지사로 일할 때 비서실장을 맡는 등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전형수(왼쪽)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 가운데 극단적 선택을 한 인물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오른쪽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KBS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형수(64)씨는 2019년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모친상 당시 ‘대리 조문’을 갔던 인물이다.

 

상가(喪家)에 조문을 간 전씨는 당시 “쌍방울과 북한 측의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하며 대북 사업의 모범이 되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검찰이 최근 쌍방울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진술 내용이다.

 

 

쌍방울 관계자가 전씨의 말을 김 전 회장에게 보고했고, 김 전 회장은 쌍방울과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던 대북 사업과 관련한 이 지사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전씨가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씨는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비서실장·행정기획국장·수정구청장을 지냈다. 성남시 최초 자체 승진 부이사관으로 행정기획조정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고, 도지사 취임 직후 첫 비서실장이 됐다. 이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헌욱 전 사장이 이 대표의 대선 캠프로 자리를 옮긴 뒤로는 사장 직무대행 역할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외출했다가 돌아온 전씨의 아내가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소방과 경찰이 함께 출동해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전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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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극단 선택을 한 사람은 전씨가 다섯번째다. 2021년 말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2명이 연이어 극단 선택을 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다. 이 대표는 호주에서 함께 골프를 쳤던 김씨를 모른다며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인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7월에는 이 대표 아내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의 지인이 주검으로 발견됐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3/09/LOHXMMH56FFQZMQ2JHGZGY7V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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