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손잡은 지도부? 김재원 5·18 헌법 수록은 립서비스 전광훈 씨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 개인 의견일 뿐 대통령의 공약을 부정하면서까지 강경 보수 세력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냔 지적
안타깝다. 만약 전광훈을 등에 업고 당선이 되었다면 그에게 끌려다닐 것 아닌가? 그러면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겠나? 어떻게 믿을 수 있나?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건데, 게다가 다음 번에 국회의원 당선이 된다고 볼 수도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좌우로 치우쳐 있더래도 경우에 따라서 중립을 지켜야할 부분도 있다. 그걸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인사라면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들과 불법 집회하는 이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나 하는 생각이다.
지도부와도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인사라면 몹시 불편한 정치인이라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왕따 분위기를, 상황을 만들어줄 인사라면 걸러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기독교가 위기 상황임은 분명해보인다. 사이비라고 하지만 그것도 기독교라고 생각하지 않겠나? 사이비가 판을 칠 수록 정통 기독교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신교, 기독교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깨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략을 확립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극우? 기독교? 뭔가 이상한 프레임에 빠진 대한민국 아닌가?
전광훈은 기독교라고 보기 어럽다. 이미 사이비에 근접하고 있다.
'극우' 손잡은 지도부? 김재원 "5·18 헌법 수록은 립서비스"
JTBC2023.03.13 20:18
최종수정2023.03.13 22:17
[앵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전광훈 씨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여기에서의 발언이 논란인데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헌법 전문에 싣겠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약속이죠. 당시 약속은 립서비스라는 취지의 말도 나왔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씨가 주관한 예배에 참석해 전씨가 원하는 걸 지도부에서 관철하겠다고 했습니다.
[전광훈 씨 (어제) : 내가 (총선에서) 200석 만들어주면요. 당에서 나한테 뭐 해 줄래요.]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제가 최고위에 가서 보고를 하고, 목사님 원하시는 걸 관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른바 극우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씨가 5.18 정신을 헌법에 담아선 안 된다고 하자, 자신도 반대한다며 '립서비스'란 취지로 답하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씨 (어제) : 이번에도 우리가 김기현 장로님을 사실 밀었잖아. 찬물을 끼얹은 게 뭐냐면 '헌법 정신에, 5·18 정신을 헌법에다 넣겠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저도 반대입니다.]
[전광훈 씨 (어제) : 전라도에 대해서 립서비스 하려고 한 거지?]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표 얻으려면 뭐,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들 아닙니까.]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서도 대통령의 공약을 부정하면서까지 강경 보수 세력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신혜원 기자 [영상취재: 이동현,이완근 / 영상편집: 홍여울]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1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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