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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민주당과 호남·여성·20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들러리 분위기, 수해 때문에 흥행도 어려워

시사窓

by dobioi 2020. 8.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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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국이라도 해야할 건 해야하니, 여러 언론을 뛰어다니시나 보다.

분명 여성 의원의 역할이 있고, 좋은 인물이라면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돕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능력있고 기회가 맞고 잘된다면야 뭔들...

 

일단 민주당 내에서는... 현재로는 구색으로 보여지는 것이 문제다.

 

  • 남부지방 초토화…자립도 낮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
  • 유일 여성 후보로 최고위 당선 확정…"여성 이슈 책임감"
  • 거대 여당일수록 겸손하고 협치하려는 모습 보여야
  • 유권자 권리 침해 안돼…서울·부산 보궐선거 후보 내야

 

 

참고 : www.newsis.com/view?id=NISX20200811_0001126135

 

[인터뷰]與 지도부 확정 양향자 "4차 추경 필요…보궐선거 후보 내야"

[서울=뉴시스] 김형섭 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오는 8·29 전당대회에서 차기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양향자 의원은 11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 "예비비만 갖고는 어렵다"�

www.newsis.com

 

 

◆ 양향자>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163명의 지역구 의원 당선인 중에 20명의 여성 지역구 당선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20명 중에 19명이 서울, 경기예요.

◇ 정관용> 맞아요.

 

◆ 양향자> 그래서 저 혼자만이. . . 강원, 인천, 충청, 호남, 영남, 제주까지 다 해서 저 혼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표성을 가지고 이렇게 메신저 또 마이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이번에 정말 처음에 다 됐는데 무슨 선거운동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 정관용> 그런데 지금 규칙상 최고위원 경선에서 여성 한 명은 반드시 당선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꼴찌를 해도 당선되는 거잖아요.

◆ 양향자> 그게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돼서. . .

 

(중략)

 

◆ 양향자> 그래야만 정의를 실현하는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위대한 당임을 유권자 여러분의 표로 증명해 주시고 저는 꼴찌를 해서 들어가는 그런 최고위원이 아니라 정말 표로만 평가받고 싶습니다.

◇ 정관용> 당원, 대의원들이 그런 어떤 젠더의식을 발휘해서 전당대회에 임해달라 그 말씀이시죠?

◆ 양향자> 맞습니다.

 

 

인터뷰 전문8/12(수) 양향자 “민주당과 호남·여성·20대"시사자키| 2020-08-12 16:55:42■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양향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관용> 시사자키 2부 시작합니다. 요즘 정치인들 만나려면 여의도가 아니라 수해현장으로 가야 되죠. 더불어민주당 지금 전당대회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 기간 중입니다. 그런데 이 경선이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죠. 오늘은 대표 최고위원 출마한 후보들이 일제히 전남 남원지역 복구작업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참여했다가 막 서울로 도착한 최고위원 출마자죠.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네, 최고위원 기호 1번 후보 양향자입니다.

◇ 정관용> 지역구는 광주시죠?

◆ 양향자> 광주입니다.

◇ 정관용> 광주 피해가 많죠?

◆ 양향자> 광주 서구을이고요. 저희 지역도 이제 서창마을이 있는데 거기 다 침수가 됐었고 또 북구 광산구 이런 쪽에는 기업들이 다 침수가 됐습니다. 그래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는데 전남 쪽은 더 처참합니다. 곡성, 구례, 담양 이쪽은 거의 피폐화됐고요.

◇ 정관용> 섬진강 둑 때문에 그런 거죠?

◆ 양향자> 오늘은 남원을 다녀왔는데 남원도 거의 곡창지대가 다 잠겨서 고추 농사며 모든 농사가 다 거의 쓸모없게 돼버렸고.

◇ 정관용> 마을도 물에 잠겼어요?

◆ 양향자> 마을이 통째로 다 잠겼습니다. 지붕까지도 다 잠겨서 그 집에서 모든 가재도구를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다 꺼내서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씻어서 다시 쓸 수 있고 이런 상황은 아니에요?

◆ 양향자>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완전히 잠겨서 가재도구가 어떤 게 어떤 건지 구분이 안 돼요.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내서 가재도구라도 좀 챙겨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예 그런 상황이 아니었어요. 아예 그냥 흙탕물로 가재도구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주민들은 정치인들 보시면 제일 먼저 뭘 얘기하던가요?

◆ 양향자> 도와주세요. 우리 좀 살려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호남 쪽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번에 재난기금 1차 받았는데 너무 송구하고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하셔요. 이 정부에 부담을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이런 말씀하시는 걸 보고 제가 좀 많이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 양향자> 재난지원금이라는 제도가 그런데 95년에 기준이 책정됐다는 거 아니에요. 물에 잠기면 100만 원 준대요.

◆ 양향자> 그거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급하게 25년 만에 당정청이 뜻을 합해서 2배로 올렸는데 그래 봤자 200만 원이죠.

◆ 양향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기준을 새롭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을 가보면 그분들이 100~200 가지고 살 수 있는 건 상상도 안 되고요. 그래서 다시 그때의 기준을 현재 상황에 맞게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뿐만 아니라 지금 상습적으로 한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아예 집단 이주를 해야 한다. 이 지역에 못 산다 이런 지역도 막 생기더라고요.

◆ 양향자> 오늘 갔던 지역이 남원의 그 지역이 2016년도에 한 번 침수가 되고. 바로 또 몇 년 만에 금방 침수가 돼서 그 동네분들은 이제 여기서는 살지 못하겠다라고 하시고 더 이상 살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트라우마도 있고.

◇ 정관용> 그분들도 집단이주 요구하지 않던가요?

◆ 양향자> 동네분들을 다 뵙지는 못했지만 그런 말씀들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정관용> 어떻게 방법이 있나요, 그런데?

◆ 양향자> 국가에서 어찌 됐든 그런 지역의 분들을 이주지역을 찾든지 뭔가 공공주택을 짓든지 뭔가 이게 우선 주거 안정부터 해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찾아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호남지역에 지도부가 먼저 가더라고요.

◆ 양향자> 그런데 지도부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저희 호남지역 의원들은 다 호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 정관용> 지역구 의원들이야 다 계셨겠죠. 어쨌든 그런데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그렇게 호남지역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는 거, 전국 정당화하겠다, 우리도. 좋은 거 아니에요?

◆ 양향자> 그럼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호남지역이 지금 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시는 건 당연하고 저희도 영남지역이 어려우면 또 가장 먼저 뛰어가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여야 구분 할 것 없이 이런 재난에서는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찾아가서 또 복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뭐 그 덕은 아니겠습니다마는 최근 들어서 호남지역에서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부쩍 올랐다잖아요.

◆ 양향자> 호남지역에서 부쩍 올랐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 정관용> 아니에요. 많이 올랐어요.

◆ 양향자> 그렇습니까?

◇ 정관용>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두 자릿수 숫자 이상 올랐어요. 그런 여론조사 결과들이 최근에 나오면서 전국 기준으로 보면 미래통합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딱 붙었어요, 지금.

◆ 양향자> 그렇습니다.

◇ 정관용> 총선 때는 압승을 했는데 불과 몇 달 사이에 여당의 지지도가 뚝뚝 떨어진 거거든요.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최고위원 도전자로서 어떻게 진단하세요?

◆ 양향자> 이제 일련의 어떤 사건들, 상황들이 그런 지지율 저하를 가져올 수 있었던 상황들이 쭉 계속 됐던 것은 저희가 익히 다 아시겠지만.

◇ 정관용> 뭐뭐예요, 일련의 사건?

◆ 양향자> 단체장 사건도 있었고.

◇ 정관용> 부산 오거돈 시장? 서울 박원순 시장.

◆ 양향자> 인국공 사태도 있었고.

◇ 정관용> 인천국제공항공사?

◆ 양향자> 주택이나 이런 부분도.

◇ 정관용> 부동산?

◆ 양향자> 그런 상황도 있고 또 총선에서 거대 여당을 만들어주신 그 기대와 믿음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아쉬움을 보여도 더 크게 실망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또 유능한 정당으로서 따뜻한 정당으로서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내부에서 어떤 레드팀처럼 내부의 감시와 견제를 하는 그런 기능도 함께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특히 부동산 관련해서 각종 법안들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도 민심은 좀 엇갈립니다, 사실. 압도적 의석을 주었으니 본인들이 하겠다고 내놓은 정책 빨리 법제화까지 해버리는 것 괜찮다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아예 야당 완전히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이게 무슨 의회민주주의냐라는 시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그런데 이제 모든 정책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서 갈등구조를 일으키게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그리고 모순 상황이기도 하고. 다만 어떤 국민의 전체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펴나가야 되는데 어쨌든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펴나가면 진정성에 대해서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차분하게라는 얘기는 이번에는 너무 서둘렀다?

◆ 양향자> 처음부터 의회가 시작되고 나서 개원하고 나서 법사위원장을 필두로 해서 협치의 의지가 저는 0. 001%도 없었다고 생각을 해요.

◇ 정관용> 여당에게.

◆ 양향자> 야당에게. 이제 여당과 야당이 협치할 수 있는 야당의 그런 의지가 없었다라고 봐요.

◇ 정관용> 야당 쪽의 의지가.

◆ 양향자> 그러니까 법사위원장은 늘어져버리면 그 이후에 모든 일을 그냥 멈춰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또 국민이 코로나19 위기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그냥 둘 수는 없거든요. 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속적으로 집값이 오른 상황이고 또 투기세력이 이렇게 판을 치고 또 서민주거안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면 그렇게 상황이 보여지면 어쨌든 주택정책은 내야 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라도 야당을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어쨌든 국민의 민의를 믿고 담대하게 나갔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지금까지는? 그럼 결국은 20대 국회랑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정부 야당은 협치의 의지가 없다라고 지금 비판하시면서 야당 탓으로 우리는 일방 독주할 수밖에 없었다 이거 아닌가요?

◆ 양향자> 아니요. 최대한 협치의 모습을 보이는 건 맞고요.

◇ 정관용> 그런데 여당이 최대한 그런 노력을 했다고 보세요?

◆ 양향자> 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했고 제가 지금 의회에서 직접 봤기 때문에. 어찌 됐든 마지막까지 협상의 어떤 여지를 남겨놓고 간사 간에든 원내대표 간에든 의원 개개인 간에든 노력을 했었고요. 그런데 이런 지금까지의 법안 처리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당장은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어찌 됐든 그 본질을 잊지 않으면 서민주거안정 또 투기세력 근절 이것만 잊지 않고 간다면 저는 잡힐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 .

◇ 정관용> 대통령께서도 주 초에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안정되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실제 시장은 그렇지 않다라고 해서 좀 민심은 오히려 돌아선다는 반응도 있지 않습니까?

◆ 양향자> 그런 반응도 있는데 어쨌든 단기적으로 어떤 정책에 대해서 단기적으로 결과가 확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부동산 감독기구를 설치하시겠다는 말씀도 하셨었고 부동산 정의를 실현하시겠다 이 말씀이 저는 굉장히 공감이 되고 또 국민들께도 그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부동산 민심 이반에 아주 중요한 원인이다라고도 많이 지적을 하고 또 동시에 여당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데를 보니까 젊은층 특히 여성들 거기는 왜 그런다고 보세요?

◆ 양향자> 우선 성비위 사건으로도 그랬었고 2016년도에 우리 2012년도 대선에서도 그때 여성들이 굉장히 젊은 여성들의 표를 많이 얻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2016년도에 다시 대선을 앞두고 저도 전국여성위원장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여성이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이렇게 최고위원에 출마했습니다마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어찌 됐든 20~30대에서는 보기에 여성을 우선으로 하는 또 여성 정책에 대해서 좀 물음을 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지도부에서 저는 어찌 됐든 상위 랭크가 돼야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여성을 외면하지 않는 당이다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번에 최고위원 중에 여성을 아예 30% 할당제로 하자. 이런 논의를 했습니다마는 결국은 불발됐어요. 또 당대표가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 한 명은 반드시 여성으로 하자는 대안도 냈는데 역시 불발됐죠.

◆ 양향자> 네.

◇ 정관용> 결국 이 당이 여성에 대한 의식이 있는 거냐라는 얘기가 또 나와요.

◆ 양향자> 그런 국민들의 물음이 있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정당의 지도부는 우리 사회가 지닌 대표성. 그러니까 최고위원이 결정이 되면 지도부가 정해지면 어떤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모든 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그런 대표성에 있어서 지명직 2명을 주게 돼 있습니다. 그때 저는 혼자이기 때문에 아마 여성이 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라고 보고요. 그리고 자력으로 저는 정말 최고위원에 여성이 자력으로 30%를 차지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열심히 했었는데 결국은 유일 후보가 돼버렸습니다.

◇ 정관용> 그러게 말이에요.

◆ 양향자>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163명의 지역구 의원 당선인 중에 20명의 여성 지역구 당선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20명 중에 19명이 서울, 경기예요.

◇ 정관용> 맞아요.

◆ 양향자> 그래서 저 혼자만이. . . 강원, 인천, 충청, 호남, 영남, 제주까지 다 해서 저 혼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표성을 가지고 이렇게 메신저 또 마이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이번에 정말 처음에 다 됐는데 무슨 선거운동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 정관용> 그런데 지금 규칙상 최고위원 경선에서 여성 한 명은 반드시 당선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꼴찌를 해도 당선되는 거잖아요.

◆ 양향자> 그게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돼서. . .

◇ 정관용> 지금 와서 한 분이니까 후보가. 그런데 그게 아니라 자력으로 5등 안에 들겠다.

◆ 양향자> 자력으로 5등 안에 들어야 되고 대한민국 절반의 여성들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묻고 있습니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성에 대해서 외면하지 않는 당이냐, 여성 정책을 제대로 펼 수 있는 당이냐라고 묻고 계시는데 그에 대한 답이 저는 양향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말 위대한 어떤 힘을 표로 증명해 주십사 이렇게 호소를 드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이 평등한 당이면 두 표가 있지 않습니까? 한 표는 여성에, 한 표는 남성에 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정관용> 1인 1표니까.

◆ 양향자> 그래야만 정의를 실현하는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정말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위대한 당임을 유권자 여러분의 표로 증명해 주시고 저는 꼴찌를 해서 들어가는 그런 최고위원이 아니라 정말 표로만 평가받고 싶습니다.

◇ 정관용> 당원, 대의원들이 그런 어떤 젠더의식을 발휘해서 전당대회에 임해달라 그 말씀이시죠?

◆ 양향자> 맞습니다.

◇ 정관용>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희도 관심 갖고 지켜보도록 할게요.

◆ 양향자> 이번에 전당대회가 흥행도 안 되고 관심도 없는 거 아니냐.

◇ 정관용> 지금 특히 수해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 양향자> 그런데 저는 딱 한 포인트가 승리의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뭐요?

◆ 양향자> 양향자의 순위가 어디냐.

◇ 정관용> 그래요. 관전포인트를 가지고 저희도 지켜볼게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양향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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