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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심상정'이 류호정? 8000명 탈당 쇼크 정의당 인물난, 류호정, 장혜영, 박창진,배진교, 김종민, 양경규 과연 누구신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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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0. 8. 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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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인물난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그걸 타개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들은 기회를 놓쳤다.

대리 게임 문제가 붉어졌을 때, 용단을 내렸어야 했다.

자살 사건이 있을 때 잘 대응했어야 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포함)

선거가 있을 때마다 어디에 붙어야할지 잘 선택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선택의 기로에서 늘 예상외의 대응을 해왔다.

민주당이 성인지감수성으로 지지율을 까먹은 것과 같은 이치다.

 

지지율은 매우 가볍다.

마치 깃털과 같이 가볍게 떠다닌다.

맘에 들면 오케이, 싫으면 떠난다.

 

차기 대표가 될 친구가 패션쇼나 하는 어린 정치인이라니, 그것도 투표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것도 아니고, 줄서서 당선된 인물이라니... 과연 정의당의 정체가 뭘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겠는가?

 

그냥 청년당이다.

정의와는 거리가 먼 것이겠다.

그것도 대리게임 오명을 짊어지고

정의당과, 당사자만 당당한 정당이 되어서는 지지할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겠나.

 

색깔이 변했다. 아니 없어졌다.

이슈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힘도 없고, 인물도 없는...

 

news.joins.com/article/23854158

 

'포스트 심상정'이 류호정? 8000명 탈당 쇼크 정의당 인물난

차기 당 대표 후보로는 배진교 현 원내대표, 김종민 부대표,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심 대표에 버금갈 인지도와 장악력을 보이기 어려운 인물들로 평가된다.

news.joins.com

 

'포스트 심상정'이 류호정? 8000명 탈당 쇼크 정의당 인물난

30일은 정의당에겐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날이다. 당 혁신안과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채택해 ‘포스트 심상정 체제’를 준비하는 대의원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 혁신안을 두고 당이 분열 양상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대면 선거와 오프라인 토론이 어려워지면서 제대로 된 쇄신 계기를 마련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의당은 대의원대회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상황이 엄중한 만큼 현장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현장 토론 없이, 투표를 통해 안건을 의결할 것”이라고 했다. 토론 부재 등의 우려에 대해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도입해 해결하는 것을 검토 중”(박원석 정책위의장)이라는 게 복안이라면 복안이다.  
 

앞서 당내에선 대의원대회가 열리면 이번 혁신안을 두고 다양한 반론이 제기될 것이란 의견이 다수였다. 지난 13일 혁신안 발표 때 성현 혁신위원이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혁신안은 실패했다. 각 계파 그룹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데 혁신위가 이용됐을 뿐”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성 위원은 이후 사과했지만 혁신안에 대한 수정안을 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당시 장혜영 혁신위원장은 “격론이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로 최종 혁신안을 만들었다”고 현장을 수습했지만, 한번 불거져 나온 당내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는 분위기다. 
 
이틀 후(15일) 열린 정의당 전국위에서는 ‘혁신안 철회’가 안건으로 상정됐다가 부결됐다. 당내 자리 다툼과 관계 있는 ▶전국 동시 당직 선거▶부대표단 증원 등의 내용을 두고 이견이 적지 않아 생긴 일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비례연합정당 불참 당시에도 그랬듯, 당의 중요한 결정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정의당의 문화”라며 “(대의원대회 때) 일방적 표결로 가면 일부 세력의 이탈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른 정의당 관계자도 "그간 당 대회 때마다 ‘원안 통과’가 관례였지만 내부 갈등 소지를 그냥 둔 채 처리를 하기도 안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혁신안을 둘러싼 갈등이 또 다시 탈당 사태로 이어진다면 정의당의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다. 올해 들어 정의당은 지난 4월 총선 비례대표 후보 선출 후유증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논란으로 두 차례 탈당 러시를 겪었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총선 직전 월 1만원 이상 내는 권리당원이 4만 명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였지만 두 차례 충격으로 이 중 8000여 명이 탈당했다. 같은 기간 신규 입당자는 1700여 명에 그쳤다. 정의당에 결합했던 청년단체 ‘진보너머’의 배준호 대표는 “이미 다수 당원이 탈당했다”며 “당에 대한 효능감이 이미 떨어졌다. (정의당이) 더 이상 한국 사회에서 할 역할이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했다.
 

정의당 장혜영 혁신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의당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같은 위기를 수습할 '포스트 심상정'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시인하며 지난 5월17일 자신의 임기를 8월까지로 못 박았다. 차기 당 대표 후보로는 배진교 현 원내대표, 김종민 부대표,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심 대표에 버금갈 인지도와 장악력을 보이기 어려운 인물들로 평가된다. 정의당 소속 의원실 보좌진은 “당내에서나 아는 인물들이지 대중적 인지도는 제로에 가깝지 않느냐”며 “선거 운동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쇄신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땅콩 회항’ 폭로자인 박창진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나 ‘본회의장 원피스’로 화제가 된 류호정 의원 등도 거론되지만 당 경력이 짧아 복잡하게 구성된 당 내 다양한 계파를 아우를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익명을 원한 다른 정의당 관계자는 “심 대표는 그나마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갈등을 봉합해왔는데 새로운 인물 중 계파 갈등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정의당 내부에는 진보 진영 내 고전적 대립 구도인 NL(민족해방)·PD(민중민주) 외에도 민주노총 출신 인사가 주축인 ‘노동정치연대’, 노동당 출신 인사가 속한 ‘평등사회네트워크’ 등 소수 계파가 존재한다. 거기에 류호정 의원과 장혜영 의원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새로운 지지층도 존재한다.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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