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면접서 추미애 지적했다고…정청래 "어디서 완장질" 추미애 재보궐 선거 한번 졌다고 해서 무늬만 정체성 역사성에서 민주당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가 꼰데
하라고 해놓고, 하자고 해놓고 기분 나쁘니 파토를 놓는 것인가? 뼛속까지 민주당이기만을 바라는 곳에서 나온 후보는 중도로 가서도 안되고, 보수로 가서도 안되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할 수 없는 구조고,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분석이나 이해가 전혀 없음을 보여준다.
도로 더불어민주당이고 골수 더불어민주당인 것이다. 새로울 것도 없고 반성도 없고 개선의 의지도 없이 그냥 그대로 살게 내버려 두라는 의도로 비춰진다.
제대로 읽은 것 맞나?
그러면 미래는 어떻다? 어둡다. 밝을 수가 없다. 민심을 읽을 눈과 귀가 없는 거랑 마찬가지다. 드루킹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더불어민주당 아닌가!
https://mnews.joins.com/article/24098064
중앙일보 2021.07.05 11:04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중앙포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 면접'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비판한 김해영 전 최고위원을 향해 "보자 보자 하니 참 심하시네"라며 "어디서 알량한 완장질인가"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면접관으로서 면접받는 사람의 기본자세를 운운하는데 (김 전 최고위원 먼저) 면접관으로서 기본자세를 갖추시라"면서 "어쭙잖게훈계질 마시고 그냥 면접을 하시라"고 했다.
이어 "면접관은 왕도 아니고 독재자도 아니다. 면접관이 대선후보들보다 인품과 식견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며 "거울 좀 보고 삽시다. 오늘 자기 얼굴이 어떻게 비쳤는지 사상은 달라도 인간적인 예의는 갖추시라"고 말했다.
또 "면접이 모욕을 주자는 취지는 아닐 것"이라며 "고압적 태도와 귀에 거슬리고 신경질적인 말투, 감정을 잔뜩 실은 무례함, 중간에 말을 끊고 가르치려는 자세, 질문 내용으로 날카로우면 되지 왜 보는 이들을 이토록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같은 당원으로서 불쾌하기 짝이 없다"며 "계속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당장 그만두시라"고 덧붙였다.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진행된 '국민 면접'에서 추 전 장관이 자신을 안중근 의사에, 생각이 다른 사람은 일본 형사에 비유한 것을 두고 "후보와 다른 생각을 가진 많은 국민은 전부 친일(親日)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또 추 전 장관이 면접관 인사를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 면접 취지가 비판적 의견을 겸허히 청취하자는 건데 면접받는 사람으로서 기본자세가 아니다"고 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속만, 무늬만 민주당이 아니라 정체성이나 역사성,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개혁이라는 게 5년 만에 되는 것도 아닌데, 재보궐 선거 한번 졌다고 해서, 성찰하고 더 잘해보자고 하는 건 좋지만, 역사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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