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방문요양 가족요양 벽보 작은 글씨 깜짝 놀라, 자격상실신고서 근로자 고용종료신고서 이면지 사용 개인정보 ‘줄줄’? '구멍난 보안' '신분증·개인정보 서류' 이면지 방치 오산시 보안 ..
동네 마트를 가다가 건널목앞 전봇대에서 이상한 벽보를 보게 됐다. 큰 제목은 '방문요양 가족요양 신청하세요'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데, 배경에 있는 작은 글씨를 들여다 보고는 깜짝 놀랐다.
김모씨에 대한 요양보호사 개인정보가 상세하게 나와있었고, 핸드폰 번호도 잇었고, 연간보수총액, 권고사직 등 상세한 금액까지 나와있었다.
물론 그걸 부착한 걸로 보이는 노인요양보호시설의 명칭, 전화번호, 팩스번호, 주소 등도 그대로 나와있었다.
업체의 정보는 알려져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개인의 정보는 다른 것 아닌가?
이상한 것은 이면지라 하면 뒷면에 글씨가 나와야 하는데, 이건 글씨가 있는 면에 그냥 위에다가 또 인쇄를 한 것이다.
컴퓨터 조작 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개인정보를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다가 USB 메모리나 메일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심각한 금융사기나 강력범죄, 다단계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는 것 아닌가?
몇년 전 자료인 것 같은데, 그걸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한 것이 더 이상하다.
게다가 전국에 이런 업체가 한둘 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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