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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상대방 심리 조작해 정신 지배 조종 피해자 궁지로 몰아 자존감 판단력 상실 가해자 자기애적 성향 강해 공격성도 합리화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6.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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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경우를 많이 봤다. 이러다가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이런 성향의 사람을 잘못 만나면 기분이 몹시 불쾌하다. 직장에서도 만날 수 있고, 학교에서도 만날 수 있고, 심지어는 종교시설이나 그런 집단에서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싶다.

 

미친 상황인 것 같지만 자주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주의가 필요하고, 혹시 그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가해자도 주의하거나,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로봇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서 발생될 수 있기도 하지만, AI가 사는 세상에서도 발생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특정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계적인 것으로도 가능해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몹시 황당할 것 같다. 그나마 세상에 넘쳐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거라도 다행스럽긴 하지만, 그 피해가 바이러스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

 

 

 

 

 

 

  가스라이팅 주의보!!!

  • 너가 그러니까 무시를 당하는 거야
  • 나를 위해 이정도도 못해줘?
  • 이게 다 네가 잘못해서 일어난 문제야
  • 다른 사람 믿지마, 네 편은 나뿐이야
  • 내가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 내가 아니면 누가 너를 챙겨줘?
  • 나니까 이런 말 해주는 거야
  • 너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은데?

 

  가해자 특성

  •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 자기중심적이다.
  • 맹목적인 숭배를 원한다.
  • 상대방 감정에 관심이 없다.
  • 오만한 행동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 특성

  • 자존감이 매우 낮다.
  • 쉽게 믿고 의심하지 못한다.
  • 삶의 목표나 신념이 뚜렷하지 않다.
  • 의존적인 성향이 강하다.
  •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회피한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려면?

  • 상대방 자신 의심
  • 대화 속 왜곡과 진실 구분
  • 삶에 대한 주인의식
  • 자존감 회복
  • 제3자 상담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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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헬스컷]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6/28 17:00

 

상대방 심리 조작해 정신 지배·조종 피해자 궁지로 몰아 자존감·판단력 상실 가해자, 자기애적 성향 강해… 공격성도 합리화

 

▲ 그래픽=헬스조선DB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 정도도 못해줘?”, “너 생각해주는 건 나뿐이야. 나니까 이런 말 해주는 거야.” “너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은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스라이팅(Gaslighting)’을 당할 때 듣는 대표적 말들입니다. 누군가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스라이팅은 쉽게 인지하지 못할 만큼 은밀하고 교묘하게 진행됩니다.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조차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할 수도 있습니다.

 

 

 

 

 

 

◇심리·상황 조작해 상대방 조종… 자존감·판단력 소멸시켜

 

가스라이팅이란 상대방의 심리·상황 등을 조작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타인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의 연극 ‘가스등(Gas Light)’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6년 뒤 조지 쿠거 감독이 같은 제목의 영화를 제작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상대방의 기억을 끊임없이 왜곡함으로써 피해자가 피해자 자신을 의심하도록 만듭니다. 처음에는 피해자 역시 가해자를 의심하고 추궁하지만, 그럴수록 가해자는 피해자를 더 강하게 다그쳐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가해자는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피해자를 깎아내리고, 자신을 치켜세웁니다. 또 피해자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도록 주변과 단절시키기도 합니다. 그렇게 피해자는 자존감과 판단력을 상실한 채 가해자에게 정신을 완전히 지배당합니다.

 

 

◇가정·직장에서도 발생… 상대 무력화시켜 만족감 얻어

 

가스라이팅은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 자신도 가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부부나 연인뿐 아니라, 친구, 부모-자녀, 형제·자매, 직장 상사-부하 직원 사이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이가 가까울수록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조종하려 들기 쉬우며, 특히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된 관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해자들은 누군가를 마음대로 이용해 물리적 이득을 얻는가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지켜보며 만족감을 얻고 자기애를 충족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가해자에게 ‘자기애성 인격장애’ 성향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는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고자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가스라이팅 가해자들은 나르시시즘이 강해, 상대방을 이용하고 화를 내면서도 좋은 사람,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며 “자신의 공격성을 합리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우울·불안감 느껴… 범행에 이용될 우려도

 

가스라이팅은 한 사람을 파괴하고 고립시키는 일입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은 가해자로부터 벗어난 뒤에도 오랜 기간 우울·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가스라이팅 피해가 지속·반복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가 범행을 계획 중이라면 범행 대상이 되거나 범죄에 연루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미 피해자는 도덕적인 판단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해자에게 정신을 조종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피해자가 자신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데 익숙해지도록 만든 뒤 범행에 이용하는 것”이라며 “가해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설명이나 설득이 필요 없고 본인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가해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도

 

가스라이팅을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진 않는지, 모든 잘못을 나에게 돌리진 않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상대방을 분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자립심을 기르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제3자의 도움도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이미 의심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누군가 객관적인 눈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해줘야 합니다. 박종석 원장은 “의존성 인격을 가진 사람들은 보호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너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가해자의 말을 쉽게 믿고 의지한다”며 “또한 거절당하고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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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누군가를 가스라이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조종·지배하지 않아도, 일방적 지시와 맹목적 충성·공감을 강요하는 행동은 가스라이팅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공감 능력을 기르고 지나친 자기애를 경계하며,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해야 합니다.

 

 

 

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헬스컷]

은밀하고 교묘하게… ‘가스라이팅’ 당할 때 듣는 말들 [헬스컷]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상대방 심리 조작해 정신 지배·조종 피해자 궁지로 몰아 자존감·판단력 상실 가해자, 자기애적 성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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