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외모가 중상 송옥렬 성희롱 발언 논란에 깊이 사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 고시 3관왕 학생들의 외모를 품평 과거 성희롱 논란이 수면 위 쓰레기
윤석열정부의 문제가 초반에 다 터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하고,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 없나 싶기도 해서 안타깝다.
좋은 사람이 모여야, 나라가 잘 굴러갈텐데, 이게 뭐냐 싶기도 하고, 무서워서 인재가 정치판에 들어서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깊이 사과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생각되기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허접하게 사람을 뽑아서 갖다 대는 분위기를 보이는 것은 오히려 공석으로 비워두는 것만 못한 상황이 됐다. 천재면 뭐하나? 하는 짓거리가 개차반인 것을...
윤석열 정부가 잘되려면, 좋은 사람 중용을 잘해야 할 것이겠다. 이러다가 지지율이 쑥 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송옥렬
宋沃烈 | Song Ok-ryeol
대한민국의 변호사, 법학자. 전공은 상법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고승덕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고시 3과 합격을 달성한, 공부 쪽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성희롱 논란
서울경제 단독보도에 의하면, 서울대 로스쿨 교수 시절 제자에게 2014년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에 의하면, 학생들을 상대로 외모 품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학생에게는 자리에 있던 다른 남학생을 가리켜 “너 얘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며 “나는 안기고 싶은데”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넌 외모가 중상”… 송옥렬, 성희롱 발언 논란에 “깊이 사과”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7.04 17:08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한 가운데, 8년 전 송 교수가 제자들에게 했던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다. 송 교수는 이날 대통령실을 통해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송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2003년부터 서울대 법대(현 로스쿨) 교수로 재임했다. 주로 상법과 회사법을 강의했다. 송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때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인물로 상법 분야 권위자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날 송 후보자가 과거 서울대 로스쿨 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4년 8월28일 송 후보자는 서울대 로스쿨 교수, 학생 100여명과 학교 인근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당시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송 교수는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다”라며 학생들의 외모를 품평했다. 또 한 여학생을 향해선 “오 이효리다. 이효리 어디 갔다 왔어?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잖아”라고 말했고, 동료 교수가 제지하자 손으로 뺨을 쳤다고 한다. 옆 테이블에서 달려온 로스쿨 원장을 향해선 “못생긴 사람은 비켜라”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송 교수의 과거 성희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대통령실은 “당시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그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이라며 “학교의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송 후보가 밝혔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검증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 경위 및 내용 등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인사청문준비팀이 꾸려지는 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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