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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박주봉의 일본' 5-0 초토화 김학균 감독 지략 빛났다 김학균(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레전드’ 박주봉(59) 감독의 일본을 매치스코어 5-0으로 초토화시켰다

스포츠窓

by dobioi 2023. 5.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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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평이 나있는 박주봉 아닌가? 좋은 경기를 했었고 실력도 인정받았고, 일본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공들여서 박주봉을 데려가면 뭔가 달라질 거라는 기대를 가진 것이 잘한 것도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박주봉만의 시스템이 아닌데, 그걸로 오히려 절하된 분위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 베드민턴 선수들이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걸 보면, 나름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 본다.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배드민턴 계에서는 최선을 다해줬음 좋겠다.

 

하지만 수디르만컵이라는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대단하다 생각한다. 아마도 각고의 노력을 했을 것이라 보여지고, 정확한 분석과 개선으로 이뤄낸 성과가 아닌가 싶다.

 

자라나는 선수들도 대단하고, 그들을 가르치는 감독 코치 등의 피나는 노력도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배드민턴을 치고 싶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야외에서는 힘들고, 공원이나 어딘가에 가게 되면 회원이 아니어서 칠 수 없을 것 같아서 좀 그렇다.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할 것 같다.

 

전헤계에서 실력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감독들이, 코치들이 이름을 날렸으면 좋겠다. 화이링~

 

 

한국 배드민턴, '박주봉의 일본' 5-0 초토화…김학균 감독 지략 빛났다 [BWF 수드리만컵]

스포츠서울2023.05.18 07:30

최종수정2023.05.18 07:56

 

혼합복식의 김원호(왼쪽)-정나은이 17일 2023 수디르만컵 D조 3차전에서 일본 선수들과 랠리를 하고 있다. 쑤저우|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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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김학균(52)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레전드’ 박주봉(59) 감독의 일본을 매치스코어 5-0으로 초토화시켰다.

 

17일 중국 쑤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다.

 

수디르만컵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이다. 혼합복식→남자단식→여자단식→남자복식→여자복식 순으로 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김학균 감독이 일본전 승리 뒤 환하고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프랑스·잉글랜드를 각각 4-1로 연파했던 한국팀은 3연승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2승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첫 혼합복식에서 세계랭킹 9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와 1시간12분 동안의 접전 끝에 2-1(19-21, 21-15, 21-5)로 역전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다.

 

남자단식 에이스 전혁진. 쑤저우| AFP 연합뉴스

 

여자단식에서 승리한 안세영의 환호. 쑤저우| AFP 연합뉴스

 

이어 남자단식에서 세계 69위 전혁진(요넥스)이 15위 니시모토 겐타를 2-0(21-11, 21-19)으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여자단식에서 세계 2위 안세영(삼성생명)이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1, 21-15)으로 물리치며 3-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인 관계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가 이어졌고, 한국은 두조 모두 승리했다.

 

남자복식의 서승재(왼쪽)-강민혁 . 쑤저우|신화 연합뉴스

 

남자복식에서는 세계 17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 3위인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를 2-0(21-18, 21-12)으로 제쳤다. 이어 여자복식에서 세계 5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7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카야를 2-0(21-13, 21-18)로 물리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복식의 이소희(오른쪽)-백하나. 쑤저우|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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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감독은 경기 뒤 “예선 마지막 경기인데 많이 부담되는 경기였다. 일본이 우리와 전력이 대등하고, 랭킹상으로 위인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솔직히 100%를 넘어 200% 맘에 드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선수들에게 ‘우리는 수디르만컵 우승하러 중국에 간다’고 말했다. 단체전의 중요성도 강조했고, 우리가 단체전에 전통적으로 강했다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대결과 관련해서는 “5대5 정도의 승부를 예상했다. 누가 먼저 자기 플레이를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야마구치에게 끌려다니지 않길 바랐는데, 안세영이가 주도권을 잘 잡았다. 야마구치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면서 안세영이 마지막까지 자기 플레이를 쉽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여자복식에서 이소희-백하나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에게 우리의 다른 조들이 모두 졌다”며 “상성면에서 잘 맞는 것 같고, 두 선수가 이전엔 정적이었는데 동적으로 많이 변했다. 실행력이 보기 좋고, 현재 다른 조보다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고 답했다.

 

지난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15회 대회 때 우승했던 한국은 6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https://m.sportsseoul.com/news/read/131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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