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수십만명 감염 TV토론서 주장 실제론 27년간 232명 TV조선 소고기 먹고 광우병 몇명 나왔나 묻자 민주 위성곤 의원 양반들이 방송 뒤 확인 취재에 착각 소 숫자 말한 것 착각병 감염
너무 황당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놀랍게도 이상한 말을 하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숫자는 매우 민감한 정보여서,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사회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모르면 모른다, 알면 안다고 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묻는다고, 닥치는대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사람이라면 곤란하다. 휘뚜루마뚜루 하는 꼴인데, 이러면 곤란하다. 제대로 된 정보를 근거로 싸워야 할 것이라 본다. 이렇게 되면 신뢰가 팍 무너지게 된다. 무슨 말을 해봐도 믿기 어렵게 되는 것이겠다.
게다가 민주당 내에서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사다. 이 정도면 무엇을 근거로 말하는지 보지 않아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게 근거가 되면 안되지만, 하는 꼴을 보면, 뭔가 석연치 않아서 일단 의심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방송은 이미 방영되었고, 그걸 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광우병 환자가 수십만명으로 착각하고 평생 살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거짓말을 신봉하는 자들을 양성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일벌백계라고 있다. 한 사람이나 한 가지 죄를 엄하게 벌줌으로써 여러 사람을 경계하는 것인데, 침소봉대를 하려면 적어도 명확하게 진실을 이해해야 할 것인데, 그것도 모르고 나섰다가 된통 당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검색만 해보면 정확하게 나오고 기사가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이 인구 100만명 당 1~2명 정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광우병이나 ‘변종성 CJD(variant CJD, vCJD)’발생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외 현황
전 세계적으로 CJD 중 산발성이 85~90%, 가족성이 5~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인성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국에서 469건이 발생했다.
변종은 12개국에서 232건, 약 77%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국내 현황
2021년 국내에서는 총 67건이 발생했고, 최근 5년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 기준으로 유형별 발생건수를 분석하면,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산발성 CJD(Sporatic CJD, sCJD)가 약 85%(57건), 유전을 통해 전파·발생하는 ▲유전성 CJD(Genetic CJD, gCJD)가 약 15%(10건), 드물게 감염된 조직/각막 이식 등의 의료행위로 전파되는 ▲의인성 CJD(Iatrogenic CJD, iCJD)가 있지만 2012년 이후 국내 발생은 없다.
https://medicalworldnews.co.kr/m/view.php?idx=1510953773
참고 사항으로 판결문의 쟁점을 찾아봤다.
판결을 보면 쟁점은 크게 7가지이다.
1. 주저앉은 소가 도축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내보내면서, 주저앉은 소들이 광우병에 걸린 소라는 취지의 보도.
2. 아레사 빈슨이 인간광우병에 걸려 사망하였다는 취지의 보도.
3. 30개월 이상의 소는 7가지 부위, 30개월 미만의 소의 경우 편도와 이 중 2가지만이 SRM(특정위물질)에 해당하나(국제수역사무국 기준), 모든 소의 특정위험물질이 7가지라는 전제하에 5가지 특정 위험물질이 그대로 수입된다고 보도.
4. 한국인의 경우 MM형 유전자형을 가진사람이 94%이므로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94%에 이른다는 취지의 보도
5. 미국에서 인간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보도
6. 소고기뿐만 아니라 라면스프, 알약캡슐, 심지어는 화장품 등에도 소고기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고기 안 먹으면 된다는 정부의 주장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보도
7. 미국의 도축시스템에 대하여 정부가 그 실태를 본 적이 있는지 보려는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보도
1,2번의 경우, 이미 추가보도를 하였으므로 정정보도 불요로 판단하였고, 3,4번의 경우, 각각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를, 5~7번 같은 경우에는 의견표명으로 청구기각을 하였다.
(출처:나무위키)
野 “광우병 수십만명 감염” TV토론서 주장… 실제론 27년간 232명
TV조선 토론서 “소고기 먹고 광우병, 몇명 나왔나” 묻자
민주 위성곤 의원 “수십만명 된다. 이 양반들이…”
방송 뒤 확인 취재에 “착각… 소 숫자 말한 것”
이가영 기자
입력 2023.06.27. 15:17
업데이트 2023.06.27. 16:32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 마련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했다. /TV조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TV토론회에 출연, 광우병에 감염된 사람 수에 대해 “수십만명이 된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당내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 의원 주장은 공인된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 올초 영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1995년 인간광우병이 처음 보고된 이래 전 세계 감염자 수는 232명이었다.
26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긴급 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토론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시작된 논쟁은 시간이 흐르면서 15년 전 ‘광우병 사태’ 이야기로까지 번졌다.
토론회 진행자는 “광우병 때도 소고기 먹으면 다 죽는다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지 않았느냐”며 “그걸 빗대봤을 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막연한 위험에 대한 의혹 아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위 의원은 “광우병은 괴담이 아니라 국민들이 광우병을 세계로부터 지켜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광우병 사태는 당시 이명박 정부가 밀실 행정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와 특정 부위까지 수입하겠다고 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결국 (촛불집회 등 반대 운동을 통해) 30개월령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고, 특정 부위는 수입하지 않는 걸로 결론 났다”고 했다.
2008년 5월 2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시민 1만여명(경찰 추산)이 몰렸다. /조선일보 DB
이 말을 들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세계에서 한 명이라도 나왔느냐”고 물었다.
위 의원은 “왜 없느냐”며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소가 발견이 됐지 않느냐”고 했다. 성 의원이 재차 묻자, 위 의원은 “수도 없이 많다”며 데이터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고 했다.
성 의원은 “내놔보세요”라고 말했고, 위 의원은 “갖다 드릴게요”라고 맞받았다. 성 의원이 “소고기와 인과관계가 정확하게…”라고 말하는 도중에도 위 의원은 “그것도 모르면서 지금까지 광우병 괴담이라고 했느냐”고 면박을 줬다. 그러면서 “수십만 명이 된다, 이 양반들(광우병 환자들)이. 자료 갖다 드리겠다”고 했다.
우리가 흔히 ‘광우병’이라고 부르는 건 ‘인간광우병’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사람이 광우병에 걸린 소의 위험 부위를 섭취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이다.
전 세계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대한신경과학회 공동심포지엄
vCJD는 1995년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28년이 흐른 올해 1월 영국 국립CJD연구감시센터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때까지 전 세계 vCJD 발생 건수는 12개국 총 232건이었다. 위 의원이 주장한 ‘수십만’이라는 숫자에 비하면 약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중 영국이 17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프랑스 28명, 스페인 5명, 아일랜드 4명, 미국 4명 등이었다. 가까운 나라 중에는 일본‧대만‧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한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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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4건의 인간광우병은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거주했던 이들이 외국에서 감염되어 미국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이 문제 삼은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린 이들이 많다는 자료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영국 국립 CJD감시센터 자료는 올해 1월 질병관리청과 대한신경과학회가 개최한 공동심포지엄에서도 자료로 인용됐다.
위 의원은 27일 해당 발언에 대한 조선닷컴 질문에 “흥분한 탓에 실수한 것”이라며 “광우병에 걸린 사람 숫자가 아니라 소 숫자를 말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광우병부터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이 정치적 입지를 위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뇌 송송 구멍 탁’ 광우병 선동, ‘전자파 튀김 참외’ 사드 선동에 이어 후쿠시마 괴담까지, 괴담 선동은 한국 정치를 골병들게 한 민주당의 악습”이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06/27/3C5PMFCSLVDYDIAHUFX3BM5D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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