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이다.
경쟁사를 죽일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경쟁사가 아닌 다른 일반인이 구입한 식빵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면 모를까,
공교롭게도 경쟁사에서 이 빵을 구입하다니..
로또 당첨될 확률하고 맞먹는 것 아닐까?
그러니, 당연히 의심하고, 수사를 하는 것이겠지!
게다가 그 유명한 디시인사이드 사이트의 로그인이 그대로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나?
보통 PC방에서는 게임 하지, 누가 디시인사이드에 접속하며, 그것도 끄지도 않고 자리를 비운다고?
앞뒤 안맞고, 엉성한 거짓말에...
확실한 건 식빵에 들어있는 흉물스러운 쥐새끼밖에 없네 그려...
어쨌든 황당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큰 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 배후가 본사와 상관이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할 것이고,
파리바께뜨나, 뚜레주르(?) 누가 피해고, 누가 가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워낙 기사 내용이 빈약해서리...)
이러면서 세상은 조금이나마 더 밝아지겠지? 하는 기대를 갖게 해달라...
'쥐식빵' 제보자, 결국 거짓? ID 고의 도용 CCTV 발각
이른바 ‘쥐식빵’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제보자 김모(35)씨의 명의 도용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입증할 핵심 증거를 포착했다. 김씨가 파리바게뜨 본사와 몰래 접촉을 시도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자작극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PC방의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우연히 접속돼 있던 컴퓨터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남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아이피 등을 조사해 접속시간 및 PC방 방문시간을 대조한 결과 김씨가 PC방에 들어온 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 해당 사이트에 접속, 타인의 아이디로 게시물을 올린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23일 새벽 경기 평택의 집 근처 PC방에서 40대 남성 명의로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쥐식빵과 파리바게뜨 영수증 사진을 올리면서 “로그아웃되지 않은 컴퓨터를 이용해 해당 글을 올렸을 뿐 고의적인 명의도용은 아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타인 아이디 도용 외에도 김씨의 진술을 뒤집을 수 있는 증거가 몇 가지 더 있어 자작극을 벌였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 결과를 보고 김씨를 추가 소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의 녹취록을 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SPC 본사에 전화를 걸어왔다.
SPC 관계자와 5분가량 통화한 김씨는 자신을 아이디 '가르마'라고 밝힌 뒤 "대화를 좀 하고 싶은데 오늘은 조금 늦었으니 며칠 뒤에 만나 뵙고 말씀드려도 되겠냐. 내일 오전이건 괜찮으면 제가…(연락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괜찮으신 장소가 있으면 언론이나 경찰이나 여러 쪽으로 넘어가지 않는 쪽으로 해달라. 그러면 저도 최대한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있으면 그 부분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우리는 요구 사항이 없는데 무엇을 말하려는 거냐"는 SPC 측의 질문에 "그런 부분이 있다"고만 답했다.
김씨는 "뚜레주르 쪽은 언급을 안 해줬으면 좋겠다. 전화상으로는 해결이 안 될 수도 있다. 내일 연락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같은 녹취록에 대해 SPC는 "경찰이 수사하는 상황에서 김씨와 따로 만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SPC쪽에서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반박했다.
한편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던 김씨는 이를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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