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bioi우리아이 양육 프로젝트 ▤

예전에 영화에서 본 씹던껌 캐릭터를 연기한 여배우가 있다. 가끔 보면서 어떤 연기도 잘 해내는 노련한 여배우가 멋져보였다. 써먹을 대로 써먹고 나서 버려지는 것이 반복되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서 씁쓸한 캐릭터로 이해됐다. 그런데, 가끔 씹던껌처럼 단물 빨아먹고 버리는 통에 반대편에서 같이 일했던 이들과 척을 지거나 갈등을 겪는 걸 가끔 본다. 안쓰럽기도 하고,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왜 사서 고생하나 싶기도 하다. 입장이 바뀌어서 사람을 내치거나, 갈아치우는 걸 일삼는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한 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보게 된다. 사실 정치를 다시 보게 된다. 그래서 추잡스러운 조직이다 싶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과..

시사窓/정치 2023. 2. 9. 11:36

희한한 판단이 있었다. 그래도 문빠나 조빠같은 것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당시에는 대통령도 탄핵시켜버리는 상황이었으니, 누가 나서서 쉴드를 칠 수도 없고, 같이 휩쓸려 추락하는, 침몰하는 황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박대통령 지지자분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이어서 그런지 모르게지만, 어쨌든 그랬었다. 이젠 조국, 조민, 정경심 등이 몇 년을 재판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더니, 이제서야 1심에서 유죄라고 해도, 무슨 심산인지 알 수 없지만 7,8개는 무죄를 받았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전체 4개 중 1개가 무죄 아닌 무죄 받은 걸로 안드로메다식 대사를 쳐서 깜짝 놀랐다. 법원을 갖고 놀려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어떤 배경인지 향후 밝혀지겠지만, 이걸 그냥 놔둬서는 법원의 권위가 살지 못할 ..

시사窓/정치 2023. 2. 7. 14:55

그렇다. 우리는 잊고 있었다. 어떻게 사건이 싸잡아서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을 탄해고, 관련자들을 숙청했는지를 알고 있다. 그 중 이상하다 싶었던 것이 정유라 사건이었다. 할 말이 있을 법한 것도 정유라 일 것이다. 문재인에게는 옆에서 조언하거나 조종을 한 인물이 보여지지 않았던 것이고, 박근혜에게는 최순실이 있었다고 가스라이팅 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다시 따져볼 일이라 생각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어쨌든 다른 누구도 아니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섰다. 심지어는 최순실 씨는 아직도 복역중이다. 너무 황당한 일이 아닌가 싶다. 공정을 입에 담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답해줘야 할 것 같다. 정유라, 조민 향해 "웃고 간다…너희 아빠는 내게 왜 그랬을까" 입력2023.02.06. 오..

시사窓/정치 2023. 2. 7. 14:23

탄핵을 하자고 친다면, 된다면 다행이지만, 만일 불발되면 후폭풍이 심각해질 거라 생각한다. 적어도 전국민의 절반 정도가 미쳐 눈이 돌아가고, 애들을 들쳐업고 길거리로 나서야 가능할텐데, 그런 작전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할 시에 후폭풍을 더불어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까?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제대로 한다면 집권이든 아니든 지지해줄 것이고, 아니라면 뻘짓 한다고 오히려 욕하지 않을까? 그래서 내부에서도 불안할 거다. 대장동이 덮이려나 기대하면서 이재명이 띄운 것으로 보여지는데, 자칫하다가는 더 힘든 상황을 만들어, 같이 죽는 개미지옥이 될 수 있다. 법을 만지는 사람들이 법을 지키지 않고, 쪽수를 믿고 설치다가 폭망하는 모습을 역사에 남기고 싶은 건가? 정치가 어렵다. 총을 들고 폭정을 한다 하더 결국 망..

시사窓/정치 2023. 2. 7. 08:44

얼굴을 밝혀서 보게 된다. 인물은 좋다. 멀쩡하다. 사실 아마도 조국의 딸이 아니었다면 크게 문제도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냥 일상을 살아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일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제는 그것을 무엇으로 단정하기도 어려워진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어떤 판단을 하느냐와 의도가 무엇이었느냐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법원에서 판단되는 것이 아마도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개인적으로 죄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살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순진한 체 말하는 것을 나쁘다 할 수 없다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아마도 이 사건은 진실보다는 진영에 따라서 수용할 것이냐, 부정할 것이냐 등..

시사窓/정치 2023. 2. 6. 17:44

김어준을 표현한 문장들 중에서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래도 괜찮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그의 평가가 어색하지 않아보인다. 1998~2012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 김어준 2012~2020 김어준의 팬덤 정치와 증오∙혐오 마케팅 2021 민주당을 장악한 김어준 교주 2022 김어준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에 끼친 해악 알고 있어도 이렇게 시기를 나누고, 그를 평가해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고,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쭉 보아오거나, 그래도 나름 생각해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게다가 '정치무당'이라고 직언한 것은 매우 적당하다 생각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무당이 끼쳐왔던 해악을 생각한다면 무슨 의미일지 이해하기 쉬울 것이..

시사窓/정치 2023. 2. 6. 15:06

선택적 적용을 하게 되면 불공평한 것이다. 줄을 선 사람은 모두 싸게 해주겠다 정도가 가능한 것이지, 오픈북이지만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온라인으로 모두 함께 풀어내는 시험성적이 공정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뇌피셜이자, 멍청한 것이자, 자살골에 불과하다 생각한다. 차라리 이것은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옳다. 즉, 법정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렇게 해서 공정과 정의를 입에 올리는 것을 국민이 기분 좋게 받아들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알만한 사람이 그렇게 했다는 것이 더 엉터리고, 또 그걸로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왈가왈부 하고 있는 주변인들 마저 모독하는 일이 되어버린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지인이 운전면허 시험을 봤다. 만일 문제은행에서 과거의 시험문..

시사窓/정치 2023. 2. 6. 09:55

놀랍게도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국격 떨어뜨리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허수같은 허수아비가 대표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방탄법을 만들어서 들이대고 있으니, 누가 동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국회의원이, 정당이 법을 무시하고, 불법이나 부정을 조장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걸 보면 놀랍다. 공명정대하게 입법하고, 그걸 또 관리해야 옳다고 보는데, 이건 그냥 조폭이다. 대놓고 불법 통과를 위해 몸빵을 하는 형국이다. 다른 법을 들고 나와서 먼저 처리한 뒤에 아무런 혐의가 없을 때 차라리 입법 활동하는 것이 어떨까? 이재명을 앞서 세우고 그의 꼭두각시처럼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안타까워보인다. 불법에 가스라이팅이라도 당한 것 아닌가 싶어서 말이다..

시사窓/정치 2023. 2. 6. 08:34